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5살에 죽은 지인

... 조회수 : 18,343
작성일 : 2013-10-05 22:30:21

그때는 한참 학문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차에

알게된 무슨 인터넷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인데

35살에 박사 받고 교수임용되자 마자

간암 판정 받다가

1년 투병끝에 죽었어요..

 

술도 잘 안먹으니 아마 스트레스성인거 같은데

학위따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무서워서 공부못하겠더라구요..

 

여기서도 검색해 읽어보면

논문쓰다가 병얻으신분 많던데..

공부도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

IP : 211.212.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3.10.5 10:32 PM (125.184.xxx.28)

    공부도 힘들었지만 아마도 만성간염 오래 앓다 간경화나 간암으로 돌아가신거같아요.

  • 2. ..
    '13.10.5 10:33 PM (112.185.xxx.109)

    글쎄요,,명이 그거 뿐인거라 생각해요

  • 3. ...
    '13.10.5 10:37 PM (112.109.xxx.241)

    본인 명이 거기 까지였던거 같아요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을텐데 이런글은 좀...슬프고도 황당 합니다

  • 4. 박사 학위
    '13.10.5 10:52 PM (112.150.xxx.243)

    논문이 그냥 써지는게 아니라서 스트레스 참 많이 받습니다.
    교수 임용도 하늘의 별따기지만 임용되고 나서도
    연구 업적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지만 이쪽 분야도 왠만해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 5. 일부러
    '13.10.5 11:39 PM (1.232.xxx.165)

    로긴 했어요. 제가 요즘 느낀게,,공부는 어릴때 학생때 해야지,,나이들어서 하니,
    스트레스가 정말 무서운지, 암 걸렸다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 6. 비밀하나 말씀드릴까요
    '13.10.6 6:35 AM (78.53.xxx.117)

    저희 부부는 논문쓰다 리스 됐습니다 -_-
    그상태로 지금까지 쭉 가네요
    논문 끝난지가 언젠데

  • 7. 아는 분도..
    '13.10.6 6:49 AM (49.50.xxx.237)

    서른셋에 돌쟁이 아이두고 간염으로 입원해서
    이주만에 가셨어요.

  • 8. 오랜 유학후
    '13.10.6 7:01 AM (66.234.xxx.119)

    교수임용 받자마자 암선고받은 분들 얘기 간간이 듣습니다.
    패스트푸드나 단음식으로 끼니 떼우는 생활 하셨던 공통점이 있더군요.

  • 9. 푸른잎새
    '13.10.6 8:25 AM (1.236.xxx.89)

    저도 아는 선배님이 백혈병으로 돌아가셨어요. 20년 전일이네요.
    정말 성실하고 학자같은 분이셨는데 박사학위 따고 시간강사생활 오래 하시다가
    30대 중반에 정교수 임용되고 얼마 후 발병....
    결국 돌아가셨는데 정말 인생이 허무하더라구요.
    안달복달하며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한동안 슬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 10. ...........
    '13.10.6 9:20 AM (118.219.xxx.231)

    간암은 주로 간염걸렸던 사람들이 걸려요 그냥 걸리는게 아니구요 그래서 간염걸렸던 사람들은 엄청 조심하면서 살아야해요

  • 11. ㅇㅇ
    '13.10.6 10:57 AM (116.37.xxx.149)

    남보다 몇배 열심히 사시는 분들 중에 암으로 일찍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참 똑똑하고 아깝고 열심히 사는 그런 분들이죠.
    자신의 맘을 몸을 이완시키며 사세요. 인생이 너무 짧아요.

  • 12.
    '13.10.6 12:51 PM (211.36.xxx.6)

    스트레스보다도 간염을앓았거나
    삐형보균자였거나
    그랬을겁니다..

  • 13. ---
    '13.10.6 6:27 PM (94.218.xxx.153)

    혹시 공부말고도 원래 집안 형편이 돈이 녹록치 않은 집 아닌가요?
    부잣집이었으면 공부만 하면 되지 돈 걱정은 할 필요없어서 스트레스 강도가 약할 것 같아요.

    돈 여유도 없는 집 출신에다가 공부 스트레스 겹치고...잘 안 풀리면 어떻게 하나 스트레스가 안으로 파고드는 유형 아닐까 추정되네요..-.-

  • 14. ᆞᆞᆞ
    '13.10.6 6:48 PM (182.213.xxx.71)

    회사언니 35에 교통사고 애들도 둘이던데
    싸이홈피보고 알았어요

    퇴사후 10 년후라 장례식도 못가봤어요

    제가 밑이라 참많이도 데들었거든요
    그땐첫직장이라 저도 어려서리 너무미안하더라구요

  • 15. ㅡㅡ
    '13.10.6 7:03 PM (121.50.xxx.88)

    가만보면 사는거 덧없어요 기사 같은거 읽다가 허무한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 16. 종종 들어요
    '13.10.6 8:28 PM (114.204.xxx.204)

    저 아는 남편분이 박사 받으신지 1년만에 스트레스 성으로 돌아가셨고... 저희 옆 연구실에 계시던 분 한참
    고생하고 박사받고 한참 시간강사 하시다 또... 가시고..
    이 외에 다른 여자교수님의 케이스는 정말 너무 슬퍼서 차마 쓸수가 없는 정도예요..
    아..저희 선배언니도 유방암이엇는데 다행이 초기라 완치하셨고.. 정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거 같아요.

    저도 박사논문 앞두고 있는데 제몸에 독과 가시만 가득한거 같아요. 우울증도 오는거 같고...참 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125 황성수박사힐링스테이어떤가요 3 2014/02/25 3,337
356124 이럴경우.. 시어머니 생신은 어떻게 치뤄야하나요? 8 생신고민 2014/02/25 1,699
356123 일본 5 /// 2014/02/25 942
356122 검색이 되는 이상한 전화-.- ** 2014/02/25 547
356121 다이슨 무선청소기 괜찮을까요? 1 무선청소기 2014/02/25 1,008
356120 28개월 남아, 어린이집 종일반과 반일반+하원도우미 중 어떤게 .. 고민중 2014/02/25 1,220
356119 턱에서 소리는 안나는데 아푸네요.. 악관절 장애일까요? 4 악관절?? 2014/02/25 1,355
356118 (급)신종플루 질문 드려요 4 궁금 2014/02/25 899
356117 생중계 - 철도노동자 5차상경 총력결의대회 - 시청광장 lowsim.. 2014/02/25 343
356116 6세 여자아이 성격 크면서 바뀔까요? 4 손님 2014/02/25 1,731
356115 날씨가 참 따뜻하네요 ... 2014/02/25 562
356114 NC백화점은 아울렛인가요? 5 무식한 자 2014/02/25 2,632
356113 연아가 피겨역사 100년 최초 올포디움을 달성한 선수래요. 13 ... 2014/02/25 4,397
356112 지하철 도난사고 후기에요 8 ... 2014/02/25 3,591
356111 울릉도여행 5 가족여행 2014/02/25 1,517
356110 밑에 강아지 얘기 읽고 생각이 나서 봉숭아꽃물 2014/02/25 748
356109 젊은 며느님들(2) 16 시어머니 2014/02/25 3,383
356108 입주청소시 발견한 곰팡이...? 4 속상 2014/02/25 1,547
356107 메이필드호텔 괜찮은지 문의드립니다. 3 .... 2014/02/25 1,465
356106 미국 칼리지에 대해 여쭤볼게요. 10 미국 2014/02/25 2,344
356105 그 남자는 저를 생각하지 않을까요? 4 미련 2014/02/25 1,536
356104 부산 뚜벅이여행 (내용 길~어요) 3 .... 2014/02/25 2,325
356103 응급남녀 같은 상황이 가능할까요? 2 응급남녀 2014/02/25 1,763
356102 비방글 작성 일베회원 재산압류했습니다. 시민단체 기증예 - 오유.. 7 ㅁㅇㅎ 2014/02/25 2,797
356101 윗분은 일하시고 헤어질때 인사 뭐라하나요 2 ... 2014/02/25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