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은 언제부터 엄마를 생각해주나요?

우울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13-10-05 21:03:16
IP : 110.70.xxx.1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3.10.5 9:08 PM (211.36.xxx.6)

    딸들이 그래요?
    흠..전 친정에 자매만있는데...결혼해서 애 낳고나면 엄마가 더 애틋해지는거 같아요

  • 2. ....
    '13.10.5 9:10 PM (39.7.xxx.36)

    효심 바라지 마시고 원글님도 그정도 키워놨음 니들 알아서 살라하고 워글님도 자신을 위해 사세요..효심은요 무슨...결혼하고 애낳으면 애봐달라 반찬해달라 뭐 가져갈것 없나...풍족하게 키울수록 더 그래요...

  • 3. 딸이라
    '13.10.5 9:18 PM (61.79.xxx.76)

    그런 건 아니고 반대로 저는 자랄 때 부모님 생각 끔찍히 하면서 컸거든요
    물론 우리 집은 풍족친 못했어요
    다정한 부모님이 알뜰히 사시니까 도와 드리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구요
    풍족하게 다 해주고 애들 위주로 해 준 게 오히려 독이 되는 거 같아요
    우리 아들들도 그래요. 잘 해주면 좋아하다가 좀 맘에 안 들면 못되게 굴거든요
    없는 집 애들이 더 부모 생각하는 거 같아요.
    부부 위주로 먼저 하고 애들에겐 해 줄것만 해야 할 거같아요

  • 4. ...
    '13.10.5 9:19 PM (59.15.xxx.61)

    무슨 딸들이 엄마에게 묙을 하나요?
    다 큰 애들이...

    저도 딸이 둘인데...23살 25살.
    어렸을 때는 이뻐서...지금은 철이 들어서
    키우는 재미와 보람이 있는데요.
    엄마 마음 알아주고
    화장품이며 옷이며 같이 사러 다니고...정보도 주고..친구 같아요.

    저희는 풍족하게 키우지는 못했지만
    어릴 때 같이 여행 많이하고 요리도 같이했어요.

    저는 잔소리는 별로 안하고 키웠어요.
    지금도 간섭은 별로 안합니다.
    당연히 맘에 안들고 못마땅할 때도 있지만...요즘 애들 사는 방식이려니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우리엄마 세련됬다, 쿨하다...그러는데
    속으로는 흥! 합니다...ㅎㅎ

  • 5. ...
    '13.10.5 9:20 PM (112.155.xxx.92)

    원글님같은 분 참 안타까운게요 본인의 성장과정에서 겪은 차별과 애정결핍을 보상받고자 자식은 오히려 완전 반대로 키워서 보답받기는 커녕 자식들이 되려 그걸 당연스레 여겨 찬밥되는 결과가 나오는거에요.
    타인과의 관계에 목매지 마시고 나를 중심으로 사는 법을 배우세요.

  • 6. rmsid
    '13.10.5 9:38 PM (124.49.xxx.162)

    원글님 힘내세요 너무 잘해주면 아이들이 의존적이 되서요 그래서 금방 섭섭해 하는 것 같아요
    기대치가 높았기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거죠

    인간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이예요 그래서 부모 자식 관계도 일방적인 관계는 서로 좋지가 않은 거예요
    심리학 책도 좀 읽어보시고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까 고민해 보세요

  • 7. ...
    '13.10.5 9:42 PM (125.181.xxx.25) - 삭제된댓글

    제 주변 보면 떠받들어 키운자식이 이기적이고
    못된경우가 많더군요
    대체로 첫째들이 그렇더라구요
    부모관심 별로 못받고 자란 아이들이 부모생각하구요

  • 8. 딸이에요
    '13.10.5 9:42 PM (222.100.xxx.6)

    대학교 2학년때까지 엄마랑 사이 너무 안좋았어요
    형제끼리 막 엄마욕한건 아니지만 엄마랑 많이 싸우고...
    근데 교환학생이랑 인턴가서 있으면서 엄마를 좀더 생각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엄마한테 함부로 못하겠더라고요

  • 9. ..
    '13.10.5 9:53 PM (112.185.xxx.109)

    귀하게 키운자식일수록 망나니 많대요,,천대하고 우습게 여긴 자식이 효도하더라능

  • 10. ....
    '13.10.5 10:02 PM (1.247.xxx.201)

    정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했나봐요.2
    그래도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게 키우셨으니 할노릇 다 하셨잖아요.
    자매가 엄마흉을 보는것도 엄마가 자매를 만들어줬으니 할 수 있는건데 너무 섭섭하게 생각마시고
    내 할노릇 다했다하고 느긋이 바라보시는건 어떨까요?
    저희 어머니는 자매들끼리 자기 흉볼까봐 본인이 먼저 자매사이 이간질하고 왕따시키고 그랬어요.
    그러면 그럴수록 더 싫어지더군요.
    결국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구요.

  • 11. 이제붇너
    '13.10.5 11:24 PM (211.234.xxx.73)

    라도 풍족히 키우지마세요

  • 12. 직장다니고..
    '13.10.5 11:29 PM (119.67.xxx.201)

    결혼하면서부터요...
    직장다니면서..아침에 일찍일어나 아침밥차려주시고 출근하시는엄마보면서..아침잠조금이라도 더주무시라고 취사예약되는걸로밥통바꿔드리고..10년전이네요..
    결혼하면서..밥해먹는거너무힘들고..명절에 엄마가해주는부침개 티비보면서 같이하기도하고먹기도했던거 생각나고..
    대학생때까지만해도 잘몰랐던거같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 13. ㅇㅇ
    '13.10.5 11:58 PM (121.188.xxx.90)

    형편되시면 자녀 독립시키세요.
    용돈 되도록 줄이시고, 집만 적당한거(호화로운 원룸 금지) 해주시고
    용돈도 가급적 너희가 벌어서 써보라고 조언하세요.
    큰 따님 대학생이고, 작은 따님 고등학생이라고요..?
    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자취생활하며
    저 스스스로 밥해먹고 다녔습니다.

    제가 아는 말 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집을 떠나서 고생 좀 해봐야 부모,형제 귀한 줄 안다. 는거 중요합니다.

    집을 떠나서 본인을 여태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의 고생,수고로움도 좀 깨닫고,
    외로움과 그리움이 뼈에 사무쳐도 보고..
    아플때 간호해 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죽 끓여먹고 약 먹으며 가족의 소중함도 좀 알고..

    사람이나 짐승이나 성인이 되면 마땅히 부모 품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 큰 자식 부모 옆에 끼고 사는 것도 자식을 무능하게 만드는 집착일 뿐이고,
    다 큰 자식이 부모에게 의지하고 살려는 것 또한 집착입니다.

    어느 정도의 결핍은 오히려 인간을 성장시키게 만듭니다.
    배때지 잔뜩 부른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그 어떤것도 하기가 싫어지는 것이 사람 심리지요.

    그리고, 부모의 역할에 관한 책도 좀 읽으시면 도움되실겁니다.

  • 14. ...안타깝지만
    '13.10.6 12:10 AM (118.221.xxx.32)

    아기때부터 유독 엄마 생각해 주더니 커서도 마찬가지에요. 심성은
    어릴때 결정되는거 같아요

  • 15. 물질적으로
    '13.10.6 12:35 AM (89.74.xxx.66)

    풍요롭게 해주는 것도 좋긴한데요. 그러면서도 이 누리는게 부모 덕이라는 걸 좀 느끼고 감사하게는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안그럼 당연한걸로 느끼구요. 안해주면 화냅니다.
    글고 죄송하지만 저희 딸은 두돌되서부터 엄마 생각해주던데요. 염장이라 죄송. 아직까지는 엄마 위하네요. (지금 중학생)

  • 16. 왜?
    '13.10.6 1:06 AM (211.209.xxx.15)

    뭐라고 욕하나요? 너무 오냐오냐하신 듯 ㅜ

  • 17. ㅇㅅㅁ;;
    '13.10.6 1:14 AM (58.126.xxx.224)

    주위에 그렇게 큰 애들은 대부분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더라구요....

  • 18. 아이구야
    '13.10.6 1:30 AM (121.125.xxx.151)

    고등학생이 늦땐 사춘기라 치더라도 대학생 딸은 뭔가요?
    님아 진짜 애들은 어렵게 키워야 부모 고생한 줄 알아요.
    귀하게 크면 지가 잘나 귀한줄 알지 부모가 잘해준 거 몰라요.
    이제부터 놔버려요. 안타깝네요.
    자기만 아는 애들이 세상에 나와서 서로 대들거 생각하니 ㅉㅉ
    왜 귀한 자식에게 매한대 더 때리라고 한 말이 이제는 느껴지시나요??

  • 19. ....
    '13.10.6 7:50 AM (218.234.xxx.37)

    부족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그 곤란함을 이해 못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825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 6 추천해요 2013/10/15 2,557
307824 군까지...총체적 관권개입, 총칼없는 쿠데타 2 국정원 3배.. 2013/10/15 304
307823 업소용냉장고 가정집에서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0 ... 2013/10/15 8,059
307822 알자지라 ,朴정부인사 子, 군대 안 가려 국적 버려 1 국제적조롱거.. 2013/10/15 548
307821 아이 한글떼기 학습지가 최선일까요 ? 11 .. 2013/10/15 2,736
307820 이 가방 어때요? 24 가방홀릭 2013/10/15 3,062
307819 남편이 자잘한 간식 선물 많이 받아오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11 어때요? 2013/10/15 3,240
307818 살맛안나요..정말.. 2 살맛 2013/10/15 939
307817 큰 일은 아니지만 너무 짜증나네요 3 괜히먹었어 2013/10/15 943
307816 보일러를 틀어줘야 할까요? 4 광화문 2013/10/15 1,551
307815 [원전]일본, 안전성 확인 안거친 원전 핵심부품 한국 등 18개.. 1 참맛 2013/10/15 406
307814 심지어 이제 먹고싶지도 않아요.. 2 2013/10/15 1,586
307813 잇몸치료하고 며칠지났는데 마취가 덜깬것 같아요 ^^* 2013/10/15 706
307812 포드포커스 타보신분 계세요? 흠... 2013/10/15 323
307811 보고서 처음 두장(겉표지,목차)빼고 페이지 넣는 법 좀 알려주세.. 3 한글 2013/10/15 522
307810 자스민님 불고기 양념 배 갈아넣으면.. 2 대기중.. 2013/10/15 1,746
307809 병원 어느 과로 가야할지.. 5 .. 2013/10/15 652
307808 핸드폰 바꾸고 기존 카톡방에서 초대해도 방이 안보여요 새폰 2013/10/15 701
307807 상위 1% 카페, 어느 분이 쓴글을 보니.... 12 네이버카페 2013/10/15 7,042
307806 냉동실 용기좀 추천해주세요 1 십년째초보 2013/10/15 417
307805 기장프리미엄아울렛 물품다양하나요? 1 부산분들 2013/10/15 583
307804 남자 츄리닝바지 긴것. 추천 부탁드릴게요 1 츄리닝 2013/10/15 668
307803 카드론 받아 보신분들 계세요? 2 .. 2013/10/15 1,386
307802 원#레그 스타킹 살까요..... 2013/10/15 491
307801 한국군 지난해 넉달간 방공망에 구멍 2 세우실 2013/10/15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