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살피지 않아서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보니까 한쪽이 바람이 많이 빠져있어요.
굵은 못에 찔렸거나 해서 한꺼번에 휙 빠진게 아니고
미세하게 빠졌는지..
문젠 전 초보운전자고
타이어교체 한 곳까지 운전은 할 수 있는데
그곳에서 다시 집으로 오는 건 한번에 올 수 있는게 아니고
유턴도 안돼고 돌고 돌아서 아주 큰 도로를 타야 하고
좀 애매해요.
저 혼자 가본적도 없고요.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차 가지고 가보라고 하는데
가지고 가는거야 가는건데
올때가 문제라 ..그냥 작은 도로 돌아서 오는 것도 아니고
좀 큰 도로에 연결되어 돌고 돌아 오는거라
아무래도 혼자 처음으로 그렇게 다녀오기는 겁나서 안돼겠어요.
남편은 퇴근이 늦어서 10시 넘어서 오는데
그사이 타이어 바람이 다 빠져버리면 어쩌나 싶네요.
새 타이어인데 왜 이럴까요.
설마 누군가가 타이어에 장난 쳐서 구멍이 났다면 아주 확 퍼져 버렸을텐데
그정도는 아니고
근데 많이 빠지긴 했어요.
이건 운전을 할 줄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닌 참 애매한 상태인 사람이
보고있자니 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