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말엔
집에서 뒹굴뒹굴, 인터넷하다 TV보며 보내기 마련인데
오늘은 동네 도서관에 가보았어요.
2년 넘게 살면서 차타고 지나만 다녀봤지
처음 맘 먹고 가봤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왜 몰랐을까 싶네요.
도서관 뒤 편 산으로 걷기 좋은 산책길이 있길래 한 바퀴 돌고
3시간 남짓 읽고 싶었던 책 2권- 달팽이식당. 따뜻함을 드세요- 읽고 나와
집에 오는 길에 토마토 한 봉지, 호박고구마 한 봉지-
몸에 좋은 간식 쇼핑까지 하고 들어오니 뿌듯하네요.
그럼에도 아직 주말이 절반 넘게 남아서 더 좋아요 ㅎㅎ
참. 달팽이식당이라는 책 좋았어요. 영화로도 한번 찾아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