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 총장 물러난 뒤의 검찰을 보면, ‘호위무사’의 의미가 보인다

열정과냉정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3-10-05 16:46:39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302

‘호위무사’ 김윤상 검사 [데스크 칼럼] 채 총장 물러난 뒤의 검찰을 보면, ‘호위무사’의 의미가 보인다

IP : 222.97.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5 5:03 PM (121.138.xxx.23)

    기사 중에서..

    김 검사에게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자에 대한 진실 여부가 어떻게 가려지든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로 취임 이후 권력의 개로 전락했다는 악평에 시달리던 검찰의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고, 전두환 재산환수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국민적 과제를 성공해 낸 검찰총장이 권력에 ‘미운털’이 박혀 석연치 않는 이유로 물러나야 하는 현실이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채 총장이 물러나자마자 벌써 검찰은 ‘권력코드 맞추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검찰은 최근 느닷없이 NLL대화록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엔 똑같다던 국가기록원기록과 봉하이지원 기록이 이제 와서 다르다는 수사결과다. 이 수사로 기초연금공약 파기 등으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은 사초실종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수사발표 내용의 진실성 여부와 관계없이 만약 채 전 총장이 있었다면, 과연 검찰의 ‘권력코드 맞추기’로 비쳐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과연 기자만의 생각일까.

    김윤상 전 검사가 던진 사표가 ‘채동욱 호위무사’의 것만이 아니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란 ‘검찰 정신’을 지켰던 ‘호위무사’의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 또한 과연 기자만의 생각일 뿐일까.
    ...........................................................
    깊이 공감하며
    덕분에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2. 그러게요
    '13.10.5 5:06 PM (211.213.xxx.7)

    애초에 혼외자녀 논란과 그의 공적인 업무를 연결시켜 사퇴까지 시켜야했던 이유와 그 음험한 과정에 대해 목소리는 내는 검사 한명도 더 등장하지 않네요.

  • 3. ...
    '13.10.5 5:33 PM (211.244.xxx.179)

    혼외자식 유무에 다들 쿨하시네요. 82의 이중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4. ..
    '13.10.5 5:53 PM (121.131.xxx.57)

    혼외자식문제에 쿨한다기보다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이 없잖아요.
    조선의 주장만 있을뿐이고, 양치기 소년은 누구도 믿지않죠
    그래서 조선의 주장을 믿을수 없는것이고,
    많은부분이 채총장의 사퇴가 아쉬움으로 남기때문이랍니다.

  • 5. 그게
    '13.10.5 6:05 PM (211.213.xxx.7)

    혼외자식 문제에 쿨해서가 아니죠.
    만약에 임여인이란 사람이 채총장에게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상태라면,, 그리고 그 상태에서 채총장이 임명전이라면 문제를 삼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상황은 채총장이 검찰 총장이라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무도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본인의 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혼외자식 의혹만으로 이 사람을 사퇴시킨 거잖아요.
    그 의혹 제기를 했던 조선일보 역시 가장 기본이라 해야 할 팩트하나 없이 의혹제기 만하고 있는 상태구요.
    청와대에서는 이미 채총장을 날리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이 사안을 공작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구요.

    검찰과 검사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단지 의혹에 불과한 일로 부당하게 정권의 압력으로 총장이 물러난 사태에 대해서는 그 원칙과 전제의 부당함에 대해 당연히 항의를 해야만 할 사항이라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945 떨리는 마음 진정시키고 모임 나갈때 뭐 먹죠? (약) 2 떨려 2013/10/25 1,483
311944 '法 밖의 전교조'…노·정 정면충돌 불가피 10 세우실 2013/10/25 470
311943 자기만 도와달라는 사람 4 2013/10/25 942
311942 결혼안할 사람들은 본인이 안하면 되는데 왜 그럴까요? 10 ㅇㅇㅇ 2013/10/25 2,236
311941 파는음식 너무짜요 물을 계속 먹고있어요 1 짜다 2013/10/25 535
311940 키즈카페에서 만난 어떤엄마때문에 계속 기분이 안좋아요 12 힘든육아 2013/10/25 3,362
311939 오래된 친구 연락을 끊어야할까요 답글 많이주세요 ~~ 4 에휴~ 2013/10/25 2,618
311938 바지락 손질법 1 조련사 2013/10/25 1,554
311937 정세균의원 트위터에서 7 불복이 아니.. 2013/10/25 1,163
311936 부산에 책상만드는공방 아시는분 2 질문 2013/10/25 667
311935 눈물나는 내조카... 82 기쁜맘..... 2013/10/25 23,259
311934 유기수저 4 천사 2013/10/25 1,565
311933 혹 독일 하이델베르그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아님 그저 독일이라.. rose 2013/10/25 566
311932 빵만 계속 먹고 싶어요. 11 빵녀 2013/10/25 2,007
311931 하이고..김주하 시어머니가 검색어 1등이에요 8 온라인 2013/10/25 5,100
311930 결혼은 안하고 혼자사는게 나을 듯 한다는 글 18 .... 2013/10/25 3,601
311929 면접 후 연락 드릴게요 하고 연락이 없어요. 7 .. 2013/10/25 13,860
311928 사람들이 댓글공작이라는 말에 대한 반응이.. 3 즐기는자 2013/10/25 368
311927 뉴스타파 - 임종국 1부 - 식민지 소년의 '자화상'(2013... 1 임종국 2013/10/25 312
311926 강남에 자습형 수학학원(클리닉?) 추천해주세요 5 고1 2013/10/25 1,758
311925 땅값이? 2 토지 2013/10/25 800
311924 뒷머리가 욱신욱신 ㅠㅠ 3 ㅠㅠ 2013/10/25 3,054
311923 쥬얼리 디자이너 브랜드 찾아요! 6 헬프 2013/10/25 1,397
311922 젊으신 분들 중에 친정이 없는 분들 어떠세요 8 ... 2013/10/25 1,859
311921 후보 토론회는 지맘대로 안해도 되나보네요.. 2 dddd 2013/10/25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