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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황교안, 금품수수 명단에 있다"

##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3-10-05 10:46:27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관계자는 2007년 한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검사들 명단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30명 조금 넘는 명단 중 (황 장관은) 제일 막내급이었다"며 "(금품을 직접 전달했던 K씨는) 이 명단이 관리대상, 즉 지속적으로 관리가 된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사제단은 일부 검사 실명을 공개하면서 "금액은 원칙적으로 500만원이고, 금액을 올릴 경우 연필로 이름 옆에 1,000만원, 2,000만원 적어 놓는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황 장관 이름 옆에 금액이 적시돼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특히 K씨는 이날 "황 장관에게 의류시착권(상품권 일종)을 줬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휘하 검사들과 나눠 가지라는 취지에서 당시 부장검사였던 황 장관에게 줬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황 장관이 1,500만원을 혼자 챙긴 것이 맞냐'는 질문에 "혼자 챙겼는지 위에 상납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금품을 준 것은) 맞다"고 했다. 이날 통화에서는 금액에 대해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상품권을 포함해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황 장관의 해명과는 달리 금품을 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후 관련 특검 당시 K씨가 황 장관의 부하 검사들에게 직접 전화해 자신이 준 상품권 등을 받았는지 확인을 하고서야 그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알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밑에 검사들이야 황 장관이 돈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았겠나. K씨나 특검에서 전화를 받은 후에 (금품수수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황 장관은 4일 법무부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상품권을 포함해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금품수수 의혹을 첫 보도한 본보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IP : 222.97.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3.10.5 10:51 AM (218.50.xxx.5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005074104899

  • 2.
    '13.10.5 10:54 AM (223.33.xxx.42)

    여기저기서 말 나오는거 보니 황장관도 감찰 받아야겠네요
    의혹이 있으면 규명해야지요
    똑같은 잣대를 적용했으면 합니다
    본인도 감찰 받는게 떳떳할테구요

  • 3. ㅗㅗㅗㅗㅗㅗㅗㅗ
    '13.10.5 11:19 AM (1.247.xxx.26)

    도덕성을 최고로 치는 박근혜대통령이 채동욱 감찰 받는게 맞다라고 했으니
    황교안도 당연히 감찰 받으라고 하겠죠

  • 4. ㅎㅎㅎ
    '13.10.5 11:50 AM (223.62.xxx.19)

    증거를 내놓으셔야지요
    안그라요?^^

  • 5. 223.62
    '13.10.5 12:32 PM (218.39.xxx.208)

    이 멍충아
    채동욱이는 조선일보 의혹 보도만으로 감찰 받고 사표냈는데, 무슨 증거가 나왔냐??
    여자랑 통화한게 있어, 양육비 보낸 거래내역이 있어,뭐가 있었어??
    황교활이는 명단에 있었대잖아, 이보다 더한 증거가 어딨어?
    223.62 넌 이해력, 독해력 다 모잘라.학교 다닐때 공부도 무지 못했을걸

  • 6. ...
    '13.10.5 2:01 PM (118.38.xxx.139)

    증거 를 내놓으라 ?

    채동욱 총장 때는 무슨 증거 ?

    참 병신도 여러 병신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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