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제단 "황교안, 금품수수 명단에 있다"

##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3-10-05 10:46:27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관계자는 2007년 한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검사들 명단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30명 조금 넘는 명단 중 (황 장관은) 제일 막내급이었다"며 "(금품을 직접 전달했던 K씨는) 이 명단이 관리대상, 즉 지속적으로 관리가 된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사제단은 일부 검사 실명을 공개하면서 "금액은 원칙적으로 500만원이고, 금액을 올릴 경우 연필로 이름 옆에 1,000만원, 2,000만원 적어 놓는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황 장관 이름 옆에 금액이 적시돼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특히 K씨는 이날 "황 장관에게 의류시착권(상품권 일종)을 줬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휘하 검사들과 나눠 가지라는 취지에서 당시 부장검사였던 황 장관에게 줬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황 장관이 1,500만원을 혼자 챙긴 것이 맞냐'는 질문에 "혼자 챙겼는지 위에 상납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금품을 준 것은) 맞다"고 했다. 이날 통화에서는 금액에 대해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상품권을 포함해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황 장관의 해명과는 달리 금품을 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후 관련 특검 당시 K씨가 황 장관의 부하 검사들에게 직접 전화해 자신이 준 상품권 등을 받았는지 확인을 하고서야 그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알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밑에 검사들이야 황 장관이 돈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았겠나. K씨나 특검에서 전화를 받은 후에 (금품수수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황 장관은 4일 법무부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상품권을 포함해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금품수수 의혹을 첫 보도한 본보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IP : 222.97.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3.10.5 10:51 AM (218.50.xxx.5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005074104899

  • 2.
    '13.10.5 10:54 AM (223.33.xxx.42)

    여기저기서 말 나오는거 보니 황장관도 감찰 받아야겠네요
    의혹이 있으면 규명해야지요
    똑같은 잣대를 적용했으면 합니다
    본인도 감찰 받는게 떳떳할테구요

  • 3. ㅗㅗㅗㅗㅗㅗㅗㅗ
    '13.10.5 11:19 AM (1.247.xxx.26)

    도덕성을 최고로 치는 박근혜대통령이 채동욱 감찰 받는게 맞다라고 했으니
    황교안도 당연히 감찰 받으라고 하겠죠

  • 4. ㅎㅎㅎ
    '13.10.5 11:50 AM (223.62.xxx.19)

    증거를 내놓으셔야지요
    안그라요?^^

  • 5. 223.62
    '13.10.5 12:32 PM (218.39.xxx.208)

    이 멍충아
    채동욱이는 조선일보 의혹 보도만으로 감찰 받고 사표냈는데, 무슨 증거가 나왔냐??
    여자랑 통화한게 있어, 양육비 보낸 거래내역이 있어,뭐가 있었어??
    황교활이는 명단에 있었대잖아, 이보다 더한 증거가 어딨어?
    223.62 넌 이해력, 독해력 다 모잘라.학교 다닐때 공부도 무지 못했을걸

  • 6. ...
    '13.10.5 2:01 PM (118.38.xxx.139)

    증거 를 내놓으라 ?

    채동욱 총장 때는 무슨 증거 ?

    참 병신도 여러 병신이 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929 이상한 생각이 자꾸만들어요. 저 문제있는 걸까요? 3 .. 2013/12/15 1,469
330928 안녕들 하십니까?.. 응답하라2013 아마 2013/12/15 1,365
330927 친정 엄마 환갑 선물 2 그냥 2013/12/15 1,737
330926 유시민씨, 표창원씨, 문성근씨 대화 재밌네요..ㅎㅎㅎ 16 ㅋㅋㅋ 2013/12/15 3,319
330925 대학마다 대자보가 찢어지고 있나봐요..ㅠㅠ 6 ㄴㄴㄴ 2013/12/15 2,969
330924 우리 안의 ‘아라파트헤이트’ 3 sa 2013/12/15 1,063
330923 의사들도 저런 데모를 하는군요. 6 2013/12/15 2,422
330922 정말 맛있는 건조 또는 반건조 오징어 어디서 살까요? 3 ap 2013/12/15 1,672
330921 한국도자기나 기타등등 바이오 세라믹=플라스틱 합성수지 1 도자기 2013/12/15 1,808
330920 만나야 좋을까요 어디서 2013/12/15 1,169
330919 빈손 3 사람이.. 2013/12/15 1,479
330918 네이버등에서 카페운영하는분들 광고수입 국세청에 신고하는건가요? ^^* 2013/12/15 1,209
330917 표창원교수가 박근혜정부에 과감히 쓴소리 했네요 5 집배원 2013/12/15 2,168
330916 철도 민영화에 의료 민영화도 추진 하고 있다는데...... 14 ........ 2013/12/15 2,258
330915 대추생강에 꿀 넣고 대추생강차 만들어보신분!! 5 ... 2013/12/15 1,927
330914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안녕들하십니까'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1 참맛 2013/12/15 2,187
330913 털들은 플랫슈즈들? 3 sks 2013/12/15 1,880
330912 찾아요) 셤공부중 사건순서대로외우기~~ 11 찾아요 2013/12/15 1,301
330911 생중계 - 노무현재단 송년 토크콘서트 - 유시민, 표창원, 문성.. 5 lowsim.. 2013/12/15 1,241
330910 아이 스마트폰 해주려는데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 1 호린 2013/12/15 1,101
330909 수학시험지앞에서 얼음이 되는 아이 ㅇㅇㅇㅇ 2013/12/15 1,237
330908 지니어스 홍진호 좋아하는 분 계세요? 17 ... 2013/12/15 2,750
330907 외국여행? 인생 2013/12/15 637
330906 따뜻한 겨울 신발 추천좀 해주세요 10 신발 2013/12/15 1,862
330905 키톡에서 가끔 글 올리던분 닉넴을 까먹었는데,아시는분계신가요? 1 혹시... 2013/12/15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