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제단 "황교안, 금품수수 명단에 있다"

##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3-10-05 10:46:27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관계자는 2007년 한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검사들 명단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30명 조금 넘는 명단 중 (황 장관은) 제일 막내급이었다"며 "(금품을 직접 전달했던 K씨는) 이 명단이 관리대상, 즉 지속적으로 관리가 된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사제단은 일부 검사 실명을 공개하면서 "금액은 원칙적으로 500만원이고, 금액을 올릴 경우 연필로 이름 옆에 1,000만원, 2,000만원 적어 놓는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황 장관 이름 옆에 금액이 적시돼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특히 K씨는 이날 "황 장관에게 의류시착권(상품권 일종)을 줬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휘하 검사들과 나눠 가지라는 취지에서 당시 부장검사였던 황 장관에게 줬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황 장관이 1,500만원을 혼자 챙긴 것이 맞냐'는 질문에 "혼자 챙겼는지 위에 상납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금품을 준 것은) 맞다"고 했다. 이날 통화에서는 금액에 대해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상품권을 포함해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황 장관의 해명과는 달리 금품을 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후 관련 특검 당시 K씨가 황 장관의 부하 검사들에게 직접 전화해 자신이 준 상품권 등을 받았는지 확인을 하고서야 그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알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밑에 검사들이야 황 장관이 돈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았겠나. K씨나 특검에서 전화를 받은 후에 (금품수수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황 장관은 4일 법무부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상품권을 포함해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금품수수 의혹을 첫 보도한 본보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IP : 222.97.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3.10.5 10:51 AM (218.50.xxx.5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005074104899

  • 2.
    '13.10.5 10:54 AM (223.33.xxx.42)

    여기저기서 말 나오는거 보니 황장관도 감찰 받아야겠네요
    의혹이 있으면 규명해야지요
    똑같은 잣대를 적용했으면 합니다
    본인도 감찰 받는게 떳떳할테구요

  • 3. ㅗㅗㅗㅗㅗㅗㅗㅗ
    '13.10.5 11:19 AM (1.247.xxx.26)

    도덕성을 최고로 치는 박근혜대통령이 채동욱 감찰 받는게 맞다라고 했으니
    황교안도 당연히 감찰 받으라고 하겠죠

  • 4. ㅎㅎㅎ
    '13.10.5 11:50 AM (223.62.xxx.19)

    증거를 내놓으셔야지요
    안그라요?^^

  • 5. 223.62
    '13.10.5 12:32 PM (218.39.xxx.208)

    이 멍충아
    채동욱이는 조선일보 의혹 보도만으로 감찰 받고 사표냈는데, 무슨 증거가 나왔냐??
    여자랑 통화한게 있어, 양육비 보낸 거래내역이 있어,뭐가 있었어??
    황교활이는 명단에 있었대잖아, 이보다 더한 증거가 어딨어?
    223.62 넌 이해력, 독해력 다 모잘라.학교 다닐때 공부도 무지 못했을걸

  • 6. ...
    '13.10.5 2:01 PM (118.38.xxx.139)

    증거 를 내놓으라 ?

    채동욱 총장 때는 무슨 증거 ?

    참 병신도 여러 병신이 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36 롤스크린 커튼은...청소 못하나요? 1 아이방 2013/11/04 3,809
315535 해파리냉채처럼 나오는데 이름불상의 이 식재료는 뭘까요? 16 밀빵 2013/11/04 1,978
315534 혼인 빙자 간음죄 피해자에 대한 방송을 보고 현운 2013/11/04 511
315533 코스트코 보온 도시락 파나요? 4 쌀쌀한 계절.. 2013/11/04 2,571
315532 보온병 고르기가 어려워요 1 춥다 2013/11/04 539
315531 ‘대통령 친필 서명 전역증’ 준다고 軍 사기진작? 9 세우실 2013/11/04 763
315530 중국어 잘하시는분, 혹시 중국어 hsk 회화 시험 보신 분 있나.. 4 중국어 2013/11/04 1,473
315529 확실히 우리나라는 이쁜 여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인듯해요~ 18 강남성괴 2013/11/04 4,385
315528 지금 케이블 채널에서 빠삐용 하네요 2 레인아 2013/11/04 375
315527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 탈핵운동의 대응(오늘 7시 명동카톨.. 녹색 2013/11/04 618
315526 키우시는 분들께 부탁이요... 1 사춘기아들 .. 2013/11/04 732
315525 시래기만들때 데쳐서 행궈도될까요?? 2 아~귀찮아 2013/11/04 939
315524 오후에 문의드렸던 미국 젓갈 배송하는 것에 대해서~ 1 naraki.. 2013/11/04 759
315523 재미한국인들, 아프면 한국 찾는 이유는 퍼옴 2013/11/04 796
315522 써보신 크림중에 좋았던 거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30 gg 2013/11/04 6,119
315521 숙대근처 둘이 살만한 집... 7 집구해요. 2013/11/04 1,537
315520 82보니 늙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7 ㄴㄴ 2013/11/04 2,295
315519 바지 밑위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다 나오게 생겼어요 ㅠ 바지 2013/11/04 3,494
315518 두번의 유산..직장을 쉬어야하나요.. 4 행복하고 싶.. 2013/11/04 2,367
315517 퍼팩트 고추 이제 안팔겠죠? 3 간장장아찌 2013/11/04 889
315516 리츠 미니치즈샌드 아세요? 1 ... 2013/11/04 1,027
315515 계란 한판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왔어요. 14 리본티망 2013/11/04 3,284
315514 외풍차단했어요~~ 4 진민맘 2013/11/04 2,934
315513 그 계모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요 7 .. 2013/11/04 2,335
315512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수학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3 엄마 2013/11/0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