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왕가네 엄마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차별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3-10-05 10:41:06

본인이 수박이었던 사람들이더군요.

 

왕가네 식구들이란 드라마에서 차별받는 딸 호박이,

그리고 엄마 사랑 올곧이 다 받는 첫째딸 수박이...

 

이 세상 대부분의 수박이들은 모성애는 평등하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나머지 호박이들은

자라면서 모성애가 결코 평등하지도 않고,

어떤 엄마에게는 깨물기는 커녕 칼로 잘라도 아프지 않은

그런 손가락이 있다는 걸 알죠.

 

그런 호박이들 앞에서 수박이들이 그 드라마를 비웃습니다.

과장도 너무 심하다고, 그런 엄마가 어딨냐고.

그런 이 세상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니까 막장이 되는 거라고.

 

그런 수박들에게 호박이들이 자신들이 당한 차별을 이야기하면

수박이들은 기억도 못합니다. 하하하.

그런 일 없었다고, 네가 잘못 알았을 거라고, 엄마가 그럴 리가 있냐고...

 

누린 사람들은 기억을 못하고

당한 사람들만 기억하고 사는 거죠.

 

차별하는 엄마들이 나중에 변한다구요?

변합디다.

더 독하게 차별하는 사람으로요.

IP : 218.39.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13.10.5 10:45 AM (14.52.xxx.72)

    일종의 피해의식이에요

    차별없이 자란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차별받았다 해도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정도로 받지는 않았을 거고
    저 역시도 차별받기도 하고, 다른 형제가 차별받는다 느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자랐어요

    물론, 호박이같인 경우를 겪은 분들 많은 건 알지만
    그렇다 해서 그 상황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전부 수박이처럼 자란 건 아니에요

  • 2. 비현실적이라기보다
    '13.10.5 11:1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매회 가족들끼리 화내고 울고 짜증내고 이러니 드라마보다가 더 기분이 나빠져서 안보게 되네요

  • 3.  
    '13.10.5 11:20 AM (218.39.xxx.52)

    전부 수박이처럼 되지는 않았겠지만
    엄마가 차별한 것,
    자신이 좋은 쪽으로 차별받은 건 전혀 기억을 못하더군요. 하하.

  • 4. ㅇㄹ
    '13.10.5 2:12 PM (203.152.xxx.219)

    원글님 말이 너무 과장됐어요.
    호박이는 학대당한거지 차별받은게 아닙니다.
    차별 받은 수많은 사람들도 호박이만큼 학대받진 않았으니 그 친정엄마 비상식적이라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02 헐~~초등생 때려 숨지게한 계모가 친모 지인. 7 ㅠㅠ 2013/10/31 3,938
314001 부자증세 피하고, 부가세 마구 올려도 좋다고 찍어주는 사람들.... 5 ㄹㄹㄹ 2013/10/31 616
314000 자기집 베란다에서 음식끓이는거 29 글쎄 2013/10/31 5,114
313999 신차 뽑았는데 할부금 중도상환? 4 .. 2013/10/31 4,940
313998 MBC 오늘아침 리포터도 우네요ㅠㅠ예상대로 불륜녀였음 7 너무슬퍼요 2013/10/31 12,151
313997 보훈처 이어 통일부도 대선개입 의혹 外 2 세우실 2013/10/31 376
313996 어머니께 질좋은 부분가발 사드리고 싶은데 어디서 살까요 2 1031 2013/10/31 1,111
313995 어머니와 인연을 끊는게 정답일까요?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 7 나프탈렌 2013/10/31 2,297
313994 듣기 싫은 소리에 반색하는게 잘 안돼요. 7 반색 2013/10/31 1,316
313993 개가 죽어도 이러는데, 아이들 죽어도 아무도 안 나서네요 10 참맛 2013/10/31 1,628
313992 사랑니 4개 다 뽑으면 얼굴형 바뀌나요? 14 사랑니 2013/10/31 40,650
313991 학대받는 아이들 초등학교샘들 5 사전신호감지.. 2013/10/31 1,218
313990 냉온풍기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 비가오다 2013/10/31 419
313989 영어특기자 전형은 2 2013/10/31 1,105
313988 옷 쇼핑 딱 끊어보신 분 계세요? 12 ^^ 2013/10/31 3,533
313987 스마트폰 자판이 갑자기 바뀌었어요 갤노트원 2013/10/31 710
313986 대안학교는 나와서 1 2013/10/31 1,182
313985 시흥 오이도 쪽 원룸월세임대건물 사는것 어떨까요? 4 한숨 2013/10/31 1,539
313984 노조한테 욕먹어야 좋다.. 변태아님?ㅋㅋ 1 아마미마인 2013/10/31 300
313983 10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31 503
313982 서울 고궁 중 단풍 든 곳 있나요? 3 현재 2013/10/31 1,287
313981 맥라이언..연기 못하네요 1 그땐그랬지 2013/10/31 1,129
313980 신세계 백화점에서 ok캐쉬백 적립 안되나요? 4 ok캐쉬백 2013/10/31 822
313979 죽은 아이 이웃들 공범이네요.. 9 grief 2013/10/31 10,419
313978 외동이신분들.. 형제자매없어서 외로우신가요? 81 .. . ... 2013/10/31 1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