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이 어제 중간고사 오답표를 갖고 왔습니다
중간고사가 추석 담주라 추석 연휴때 시댁에도 당일 오전에만 가고 나머지는 집에서 나름대로 혼자서 공부를 했답니다
그런데 어제 오답표를 갖고 왔는데 역사가 객관식 60점에서 39점을 받았더군요
서술형 40점에 대한 오답표는 아직 안 나왔구요
시험준비로 책을 눈으로 읽고는 요점 정리를 한다고 노트에 적기는 적었던데 점수가 그리 나오니 ---
평상시에 착하고 예쁘게 보이던 아들이 갑자기 보기도 싫어지더군요(못된 애미)
본인 말로는 암기력이 약하도고 하는데 어떻게 극복을 하면은 될까요?
제가 주말마다 애가 역사를 외웠는지 봐줘야 할까요?
앞으로 역사도 수능에 들어간다고 하니 더 걱정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적에는 손으로 적으면서 암기를 했는데 요즘 애들은 눈으로 암기를 하니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82님들 제발 도와 주세요
저 벌써 제 아이 여기에서 공부 포기는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