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겨우 직장에서 잠깐 나와서, 은행일 보러 갔는데, 4시 임박, 결국
뒷문으로 들어가서, 적금통장 넣으려는데, 세금우대 한도가 차서 안된다는, 우대한도 높여달라고 하고
통장에 돈넣을랬더니, 적금할돈은 농협에 있음, 얼렁, 농협가서, 돈빼려니, 엥, 그동안 안찍어서, 찍찍 너무
찍어대더니, 맨마지막장이라, 다시, 은행원을 봐야함, 뒷문 또 들어가서, 해달래서
원래 적금통장 들었던 국민은행가서, 씨디기에 돈넣을랬더니, 그것도, 통장 맨 마지막장이었음
아까 아가씨가 것좀 봐주지, 헐레벌떡, 다시, 은행 뒷문 또 들어가서 해달라고 하고, 돈넣고
또 헐레벌떡, 보건소 볼일있음 보건증이라고, 그거 만들어야 해서,
버스타러 갔는데, 바로앞에서 내가탈버스 놓치고,
기다리다, 버스탔는데, 보건소, 앞에서 안내리고, 버스 한코스를 더감..
택시를 이제야 탈수도 없고, 또 헐레벌떡 걸어갔는데, 한참후에 도착했더니, 또, 보건증 만드는곳은
다른데로 바뀜, 좀 더 걸어가서, 겨우 도착했는데
하필 5시 41분 ... 보건소에서, 곧 끝나서, 안된데요. 보건증 검사 5분이면 끝나는데,
안된다고, 엄청 힘들게 시간내서 왔다고 했는데, 계속 안된다고,
아... 너무 슬펐어요. 먹고살려고, 직장은 다녀야 하고, 또 언제 시간을 내야하는건지,
제 점심시간엔 보건소도 점심시간이고, 잠시도 쉴수도 없는데, 보건소 너무 야박하더라구요.
암튼 나이들고 왜이리 헤매는지, 근데, 오늘은 정말 일이 안풀렸어요.
하필 통장기장이 마지막일줄이야... 적금넣고, 보건증 만드는거 두가지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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