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2개월 정도 된 아가냥이 임보나 입양처 구합니다..

과천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3-10-04 23:40:25

9월30일 과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구조된 아이에요..

기본 검진은 받았고, 한달에서 두 달 정도 된 암컷입니다..

얼굴과 몸에 곰팡이가 좀 있어서, 며칠 병원 치료가 필요한데요

그 곰팡이 치료비용과 예방접종비용은 제가 부담할 수 있어요.

저는 강아지만 둘 키우고 있고

도저히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집주인이 지금 노견인 개도 한마리는 치우라고 하는 실정...

그 단지에 사시는 캣맘 한 분은

역부족이라고 하면서 다시 그 자리에 방사를 하자고 하지만..

몸무게 400g 밖에 안되는 아가냥이를 어떻게 그렇게 하나요..

(지금은 잘 먹어서 몸무게가 좀 늘었을 수는 있지만..)

건사료 잘 먹구요. 사람 잘 따릅니다.

아파트 기계실에서 처음 봤을때..거기 직원 아저씨도

졸졸 쫓아댕기면서 장난도 치더군요.

 

IP : 112.144.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이쁠까요?
    '13.10.4 11:57 PM (119.71.xxx.84)

    생각만해도 넘 이쁘네요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 ..........저도 강쥐 둘 키우고 있는데 ...남편만 아니면 데리고 오고 싶네요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랄께요 ~

  • 2. 재능이필요해
    '13.10.5 2:03 AM (125.180.xxx.142)

    근데 곰팡이균 가진 고양이를 임보나 입양할사람 찾기힘드실텐데.. 완전 귀염둥이 애기도 몇주씩이나 기다려야 간신히 입양되곤 하거든요. ㅜㅜ; 저도 고양이 구출해서 3번정도 입양보낸사람인데.. 얼마나 신경쓰일지 제가 다걱정이네요. 강아지까지 키우시니 피부병에 더 민감하실텐데.. 제가 냥이네에서 고양이 입양하려고 사진 보다가 한 고양이가 너무너무 귀여운자태를 하고있고 외모도 흰양말신은 노랑둥이로 정말 귀여운애인데 문의해보니 입양 아직 안되었다고 해서 의아했거든요. 자세히 분양사진보니 눈쪽이 피부병걸린게 역력히 보이더라구요 곰팡이피부병때문에 그리 귀여운 노랑둥이 애기인데도 입양이 안되어서 제 첫째가 된케이스예요. 물론 입양하고나서 걔 데고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좀 힘들긴했죠. 여튼.. 냥이네에 입양글 올려보시길.

  • 3. 재능이필요해
    '13.10.5 2:22 AM (125.180.xxx.142)

    피부병은 2주이상은 치료가 걸릴겁니다. 글쓴님께서 아무래도 치료하러 병원 다니셔야할거같애요. 그맘알죠. 차라리 좀 큰 고양이라면 다시 방사할수도있겠지만 3-4개월 미만인 애들은 절대 못그러죠.ㅜㅜ;; 이동장같은것을 집으로 해서 그곳에 넣고 당분간 강아지들과 접촉못하게 해놓으세요. 냥이네, 고양이라 다행이야 카페등에 사진 이쁘게 찍어서 올리시고요. 어리고 행동거지가 사람 잘따르면 입양글에 관심가질겁니다. 피부병 흔적이 역력하면 글에다가 얘기해야겠지요. 근데 새끼냥이 피부병이나 귀진드기는 엄청 흔하게 걸리는 경우 많으니까 그리 겁 안먹고 입양생각하시라고 쓰세요. 아니면 완치하시고 1달후정도에 입양사진 찍으시는것도 고려하시구요. 우리 첫째애 피부병 치료할때 보니까 처음 눈쪽만 몇군데 뻘겋게 부풀어있던게 점점 온몸으로 번지더라고요. 치료하면 온몸에 약 덕지덕지바르고 그 털들 숭숭 엄청 빠져요 땜빵자국 엄청 나게 되요. 즉 비루먹은 개마냥 완전 거지꼴이 된답니다. ㅜㅜ; 그냥 마음 확 굳게 먹으시고 적어도 2달간은 내가 책임진다 라고 생각하심 힘이 좀 나실거예요 ㅜㅜ; 전 다행이 예전 입양보낸애들이 1달이내로 입양되었어요.

  • 4. 과천
    '13.10.5 2:31 AM (112.144.xxx.54)

    아주 가깝지는 않은 곳에 있지만, 길고양이 많이 다루는 병원이고
    제가 저희 동네 동물병원 거의 다 다녀봤어도..
    솔직히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아직도 없는데...
    참 믿음이 가는 병원에서, 곰팡이는 문제가 안된다고 해서..
    여기저기 임보,입양글 올리고 있어요..
    솔직히 걱정은 좀 됩니다. 미리 얘기는 했어도..
    생각보다 치료가 더뎌진다거나 하면 어쩌나 하는....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개나 고양이는 키우고 있지 않은 회사 언니가..
    관심을 가져주어서..잘하면 임보나 입양을 보낼 수도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552 러시아는 안현수로 대한민국과 친구가 될수 잇었는데.... 10 친구 2014/02/21 2,201
354551 우리나라 기자들은 뭘 하는건지 2 ........ 2014/02/21 881
354550 김연아는 오늘 60년만에 피겨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래요 2014/02/21 921
354549 방금 kbs에서.. 2 킹콩과곰돌이.. 2014/02/21 2,073
354548 러시아 피겨 연맹 부인이 오늘 경기 심판 봤다네요 ... 2014/02/21 1,753
354547 여기가서 오늘경기 결과 재심사 사인해주세여 22 빨간양말 2014/02/21 2,016
354546 아디오스 노니노보다 레미제라블을 9 .. 2014/02/21 3,208
354545 금메달딴ㅇ애 무슨 로봇처럼 띠뚱 거리는데... 1 .. 2014/02/21 893
354544 저주받은 2014 동계.. 피곤해 2014/02/21 747
354543 갑자기 강릉여행을 가요 강릉사시는분요 2 저기요 2014/02/21 1,575
354542 자약룰이란 자약룰 2014/02/21 718
354541 USA 투데이 피겨 심판 중 부패인사 의혹 제기 3 기쁜하루 2014/02/21 1,886
354540 2014년 2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4/02/21 1,104
354539 도움 좀 주세요~~ 1 도움 2014/02/21 599
354538 같은 나라 심판을 수두룩하게 앉힌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죠. 2 ... 2014/02/21 1,138
354537 뉴욕타임즈는 연아가 못했다네요. 4 ..... 2014/02/21 4,902
354536 왜 러시아만욕하는지? 전 일본이의심스럽네요. 마오 6위만든거만봐.. 10 jdjcbr.. 2014/02/21 3,751
354535 대충 보니 미국기사들은 인정하고 영국캐나다프랑스는 인정안하네요 5 ... 2014/02/21 3,108
354534 유나킴으로 검색해보면 1 트위터 2014/02/21 1,098
354533 연아 울었대요 16 ..... 2014/02/21 14,680
354532 NYT는 왜 러시아 소트니코바 편들죠? 19 ... 2014/02/21 11,305
354531 식량안보 – “우리 먹을거리 우리가 지켜요” 2 스윗길 2014/02/21 606
354530 김연아 선수 수고했고 고마워요! 1 이제야 2014/02/21 345
354529 러시아 선수들 평창에 오면 2 .... 2014/02/21 1,043
354528 염수정 추기경의 사제단 발언이 이상합니다. 18 누가분열? 2014/02/21 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