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과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구조된 아이에요..
기본 검진은 받았고, 한달에서 두 달 정도 된 암컷입니다..
얼굴과 몸에 곰팡이가 좀 있어서, 며칠 병원 치료가 필요한데요
그 곰팡이 치료비용과 예방접종비용은 제가 부담할 수 있어요.
저는 강아지만 둘 키우고 있고
도저히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집주인이 지금 노견인 개도 한마리는 치우라고 하는 실정...
그 단지에 사시는 캣맘 한 분은
역부족이라고 하면서 다시 그 자리에 방사를 하자고 하지만..
몸무게 400g 밖에 안되는 아가냥이를 어떻게 그렇게 하나요..
(지금은 잘 먹어서 몸무게가 좀 늘었을 수는 있지만..)
건사료 잘 먹구요. 사람 잘 따릅니다.
아파트 기계실에서 처음 봤을때..거기 직원 아저씨도
졸졸 쫓아댕기면서 장난도 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