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도 짧고 전문성도 없고 보잘것 없는 경력의 아줌마라 역시나 취업이 힘들어요.
작은 개인회사에 넣은 원서 서류 통과... 면접날까지 며칠이나 남은 상황.
다른 지원자들은 그새 취업했는지 면접때 저까지 두세명만 왔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기대했습니다.
오늘까지 연락 준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자기소개서를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이력서에 간략하게 썼고 꼼꼼한 사장님의 장황한 면접도 봤는데 더 자세한 걸 원했나 보더라구요.
몇시간 동안 앉아서 머리 쥐어짜며 열심히 썼습니다.
좋은 소식 있을거라는 희망이 들었죠.
하지만 연락이 없네요. ㅜㅜ 일주일 넘게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힘들었는데...
정말 요즘처럼 입맛이 떨어진적이 없는것 같네요.
돈은 벌어야 하는데 답답하고 조급하고... 우울해서
아주 가끔씩 태우던 담배를 매일 피웁니다.
식당 알바도 해봤는데 손목만 상해서 무거운거 못들고...ㅜㅜ
오래오래 할수 있는 일이 뭘지 고민 해야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