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쓰려고 저렴한 와인을 한병 샀어요.
근데 이게 죽어도 안 따져요.
저 여자치고 손힘이 좋아서 평소 와인 코르크마개 너무너무 잘따는 사람이예요.
근데 이건원 세상에 꼭 코르크마개가 딱 병에 본드로 붙여놓은 마냥 떨어질 생각을 안해요.
차라리 부서지기라도 하면 안으로 밀어넣어 어찌해보겠구만 그렇게도 안되고.
그냥 와인따개 꽂은 구멍만 생기고 절대절대 부서지지도 그 구멍이 마구 커지지도 않고
너무 단단합니다.
인터넷검색해보니 이런 싸구려 와인이 코르크마개가 더 조잡한거라 단단해서 안 따지고 어쩌고 이런말이 많긴하네요
뜨거운물에 병목을 담궈봐라 해서 해봤음에도 꿈쩍도 안하고.
크로크마개가 말라붙은모양이니 뉘어서 보관해봐라 그런말도 있던데
이럼 마개가 빠질까요?
사실 금액자체는 만원도 안하는 아주 저렴한거지만
아 뭔가 이 불타는 승부욕 ㅋㅋㅋ
정말 미치겟습니다.
무슨 답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