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거짓말하는 단계야 비슷한 듯

00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3-10-04 21:07:38

들키면... 무조건 아니다, 잘못안거다...(1단계)

추궁하면... 증거있나? 완전 의처증이라면서 미친x 취급(2단계)

증거 들이밀면...이때 반응은 두가지 인데 ~라서 어쩔수 없었다, 니가 그래서 그런거야(남핑계대기)  

아니면 그래 했다. 근데 뭐 그게 어떤데 까다롭게 구네 넌 정신병자야(3단계)

마지막으로 증거들을 가지고 손해배상을 신청하거나 주변에 알리면... 너 정말 독한x이다 섬뜩하다..무섭다..

아! 또 여자가 전업 주부면 이 이야기 꼭 합니다. "누가 먹여 살리는데.. 돈벌어오니 어쩌니..~"

근데 꼬리내리고 합의라도 신청할일 있으면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잘못한게 있고 너도 그렇고하니 우리~ 어쩌고 저쩌고 "

공통적으로 잘못한거 따지는 여자한테 남자들은 "정신병자" "환자" 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저단계까지 가면 여자가 꽤 신경적으로 피폐한 상황 거든요. 그래서 남자가 하는 말에

"내가 정말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그럼 안됩니다.

남자들은 생전 처음보는 여자라도 자기가 잘못해서 추궁당하면 일단 '이여자 이거 미친여자 아냐'

라고 하니까요. 충격받지 마시고요 ㅎㅎ

지가 잘못을 했던 안했던간에 몰아붙여서 여자가 울고 비참한 모습을 보여야

안심하는 게 남자고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정의라고 여깁니다.

여자가 철저하게 당당하게 나가면 독하다고 욕합니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는 여자라고 하면서 자기 행동을 합리화시키죠.

(저런 여자니까 내가 이럴수 밖에..)

IP : 211.54.xxx.1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4 9:13 PM (119.69.xxx.48)

    여자들한테 배운 거겠죠~ ㅎㅎ

  • 2. kai
    '13.10.4 9:16 PM (114.199.xxx.91)

    여자들한테 배운거래 ㅋㅋㅋㅋ
    역시 끝까지 남탓이구만

  • 3. 00
    '13.10.4 9:17 PM (211.54.xxx.168)

    아~ 원래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뭐 배우고 하는 사람들이었나요 ~? ㅎㅎ 처음알았네요

  • 4. 으악
    '13.10.4 9:19 PM (121.169.xxx.246)

    딱이에요.
    바로 이거에요~
    전 그 놈이 구라치고 저에게 피해 입힌걸로 소송 준비하니까
    그동안 절 괴롭혔던건 싹 잊었는지 지 좀 놔달라나? ㅋ
    거짓말이고 뭐고 제발 꺼지라고 할때는 끝까지 거짓말 해대며 들러붙더니만.

  • 5. zz
    '13.10.4 9:21 PM (175.223.xxx.17)

    남자들의 본성이야말로 추악하죠.

  • 6. ㅎㅎ
    '13.10.4 9:23 PM (182.214.xxx.57)

    여자들한테 배운거라는 말에 빵 터졌네요 ㅋㅋ

  • 7. ...
    '13.10.4 9:23 PM (119.201.xxx.203)

    와~ 원글님 대박....울남편이 저한테 거짓말 치고 다른여자 만났을때 딱 그러더군요..
    첨에 오해다....증거들이밀자 그래도 오해라고 거짓말...그 거짓말에 논리적으로 반박을하자(그게 거짓말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내손에)...막 화냄.
    그러다 나중에 어쩌다가 남편이 싹싹 빌어서 봐주고 넘어가기로 했는데
    내가 평상시처럼 대해주니 하는말..너 앞으로 다시는 남의것 뒤지고 그럴래 안그럴래..-- 이캄..켁~

  • 8. ...
    '13.10.4 10:00 PM (116.39.xxx.34)

    완전 공감합니다 당하지 않으려면 알고있어야해요

  • 9. 전남편
    '13.10.4 10:08 PM (116.40.xxx.8)

    제 전남편은 1단계 후..바로 3단계 갔어요..

    저더러 "집요하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전 그래줬어요
    그 정도가 집요??나보다 더 집요한 여자 널렸어..지뢰밭 조심해!!!


    전 요기서 바람핀 남자에 응대하는 법 전혀 안 했어요...
    차 안에 녹음기 몰래 설치할까?랜트카 타고 퇴근하는 길 미행할까?고민 엄청 했지만...
    이미 믿음을 저버린 후라...(내연녀와 통화했어요...ㅠㅠ)합의이혼 결정했었지요...
    법적으로 단 하루라도 일찍 남남이 되고 싶었어요...

  • 10. 프라자
    '13.10.5 12:10 AM (59.11.xxx.235)

    하여간 하나부터 백까지 다 남자 탓.
    평생 지 마누라 밖에 모르는 남자도 많은데
    자기 남자가 그러는 건 자기한테도 무언가 문제가 없는 건 아니죠.
    이건 마누라 바람나는 남자도 마찬가지.

  • 11. 00
    '13.10.5 12:46 AM (211.54.xxx.168)

    여자한테 문제있음 여자랑 둘이서 풀어야지 외간여자랑 몸섞으면 그 문제가 해결됩니까? ㅎㅎ 외도하고 집에 딱 들어오면 그 문제가 다 해결되어있어요?ㅎㅎ 윗님 참 말이라고 하세요 ㅎㅎ

  • 12. 헐~
    '13.10.5 1:05 AM (72.213.xxx.130)

    프라자님 정줄 붙드세요. ㅎㅎㅎ 저걸 댓글이라고 달아 놓다니

  • 13. 프라자
    '13.10.5 1:19 AM (59.11.xxx.235)

    외도가 문제의 해결이라고 한 사람 있어요?
    한글 못읽으시나.
    그놈 마누라도 문제가 크던작던 있다는 거죠.
    풀 생각도 안하는 말종도 있고 도무지 풀 상황도 못되는 딱한 놈도 있겠고요.

    헐님.반론을 하세요. ㅎㅎㅎ 만 하지 말고.

  • 14. 00
    '13.10.5 2:04 AM (211.54.xxx.168)

    제가 원글자니까 반박할게요 ㅎㅎ한글은 프라자님이 못읽으시는 것 같은데요?
    남편이 발기부전이라고 부인이 밖에 나가서 외간남자와 관계하고 남편한테 '너도 문제가 있으니까 내가 이러고 다닌다' 그래도 되겠어요? ㅎㅎ 그건 아니죠.. 깨끗하게 정리하고 딴사람이랑 관계를 하던지..이해는 되도 욕먹는거에요..한쪽 당사자한테 문제가 있다고 외도나 거짓말이 정당화될수는 없어요. 마찬가지로 여자 크던작던 문제있는 거 때문에, 남자의 외도나 거짓말이 당연히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니에요. 그거는 그냥 가정을 잃기는 싫고 또 딴여자한테로 도망가고 싶고 그런거에요....그럼 님말대로 여자에게 문제있는데도 한여자만 보고 사는 남자는 다 병신인가요? ㅎㅎ 이건 남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에요 ㅎㅎ
    프라자님 정신좀 차리세요.. 요즘 세상에 밖에 나가서"여자도 문제있으니까 남자가 불륜하지.."했다가는 빰맞습니다 ㅎㅎㅎ 남편이랑 부부싸움 심하게 한 후에 여자가 기분 풀려고 어린 남자랑 자고 그렇게 하지는 않아요 ㅎㅎ

  • 15. 00
    '13.10.5 2:10 AM (211.54.xxx.168)

    그리고 프라자님 사고 방식이 딱 이혼당한 남자들 사고 방식이니 재산이나 잘 빼돌려놓으세요 요새 여자들 만만치 않거든요 ㅎㅎ

  • 16. 백번동감
    '13.10.5 3:33 AM (92.229.xxx.253)

    남자들 어디서 저런거 단체로 배우는가봐요
    오리발에 적반하장에
    저도 당해봤지요;;

    만약에 내가 바람피다 걸렸다면
    니탓이라고 찌질한 변명 안하고
    이유야 어찌됐건 내 행동은 잘못이다 일단 인정할거 같은데
    그런 당연하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기대하는건 현실에서 좀 힘든 일인것 같아요..

    울남편 바람은 안피워도 가끔 생각없이 행동해서 짜증나게 할때 있는데
    옛날엔 일단 미안하다 하더니 이제는 좀 적반하장 반응 보임 ㅠㅠ

  • 17. ...
    '13.10.5 7:35 AM (14.33.xxx.126)

    골빈이도 그랬자나요. 정신병자라며 병원가라고...
    수면제 그 정도 먹고 죽겠냐? 쇼하네 쪽팔리지도 않냐? 이러고....

  • 18.
    '13.10.5 8:53 AM (203.226.xxx.59)

    다 맞는데요 제 친구 남편새키 바람 피우고 처음엔 오리발 내밀다가 딱 잡히니까 지껄이는 말. 니가 나를 외롭게 해서 그렇다나...친구가 아이낳고 한창 뒤치닥거리 하느라 밖에도 못나갈때 바람피운놈이 할 소린가

  • 19. gg
    '13.10.5 9:49 AM (223.33.xxx.36)

    원글님 에 동의 해요 저 맘 약해질뻔한거 글읽고 다잡았어요 증거 갖고 있는데 합의이혼이냐 소송이냐 고민중 이예요 상간녀는 어떻게 해야 내 분노가 풀릴까요? 아직 전화 만남 이런거 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057 성남이나분당 에 유방전문병원추천해주세요 1 안젤리나 2013/10/05 2,669
304056 다이어트성공중 10 20대학부형.. 2013/10/05 2,915
304055 급)홍대나신촌 부근에 이비인후과 잘하는데 추천해주세요 5 야채주스 2013/10/05 4,239
304054 우와~♥ 달리는 야생말들(Wild Horses) 과 야생얼룩말들.. 동물사랑♥ 2013/10/05 657
304053 유시민 "10년후에는 노인들 도리어 손해" 5 기초연금 2013/10/05 2,725
304052 황교안 떡값수수 의혹 제기 김용철 "나는 모르는일&qu.. 6 민주시민 2013/10/05 1,321
304051 친구의 선물에 섭섭해요 41 ㅂㅂ 2013/10/05 15,733
304050 라디오추천 1 ... 2013/10/05 620
304049 사고후 쿨하게 그냥가는 아줌마 2 우꼬살자 2013/10/05 2,205
304048 윤회..전생이 진짜 있을까요? 12 신기한 전생.. 2013/10/05 6,944
304047 30대 후반인데 혈압약 먹기 시작했어요 ㅠ ㅠ 12 ㅇㅇㅇ 2013/10/05 9,076
304046 관리소기사 담배값~? 2 새댁 2013/10/05 741
304045 존댓말을 쓰는 게 부모/자식 유대관계에 안 좋은가요? 40 201208.. 2013/10/05 13,227
304044 '비밀의 화원'보고 왕따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했어요... 1 ........ 2013/10/05 1,625
304043 이니스프리 그린티딥크림 어떤가요? 2 ,. 2013/10/05 1,394
304042 이 시간까지 웹소설땜에 설레고 있어여 7 Regina.. 2013/10/05 2,562
304041 전세가 많이 올랐네요, 집을 사야 할까요? ㅠㅠ 36 세입자 2013/10/05 10,929
304040 사계절 이불 백화점 세군데를 둘러보고 왔는데도 4 난제 2013/10/05 1,980
304039 오늘하루종일 뭘한건지 싶네요,,하루종일 헤맸어요 2 너무 힘들다.. 2013/10/05 925
304038 송전탑건설반대 시위를 하는 한국의 노인들 1 light7.. 2013/10/05 688
304037 제 딸 왕따주동했던 아이에게 전화가 왔네요 76 참나원..... 2013/10/05 17,733
304036 이런 고통 처음이야 3 ㅠㅠ 2013/10/05 1,241
304035 이런 소개팅 매너~ 누가 잘못했나요? 33 카사레스 2013/10/05 7,818
304034 국수삶을때 통3중,5중으로 삶으면 불어요? 5 냄비 2013/10/05 1,605
304033 답답하니까 내가 대신한다 우꼬살자 2013/10/05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