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양경찰서에 송전탑반대로 항의하다가 붙잡혀 간 분들때문에 항의했어요
대구녹색당의 변홍철 위원장님이 현재 경찰서에 붙잡혀가셨습니다.
어서 풀어주라고.. 왜 시민을 가둬두냐고 항의했더니
자기네가 할 것이 아니라며 전화를 뚝 끊어버리네요.
밀양경찰서 매너가 꽝이네요.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겠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는 멘트가 오늘같이
거슬리기는 처음이네요.
국민 무서운 줄 안다면 이런 하늘아래 X같은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겠지요.
밀양경찰서에 전화한번씩만 돌립시다.
055-350-0194(수사과)
1. 지금
'13.10.4 6:38 PM (211.194.xxx.191)저 위에서 아래까지 제 정신이 아니니 무슨 일이 일어날지...
2. 위선에서
'13.10.4 6:45 PM (124.5.xxx.140)하는거지 그 경찰서는 시키는대로 하는거겠죠.
3. 녹색
'13.10.4 6:46 PM (210.94.xxx.188)제정신이 아닌 것들에게는 정신을 확 들게 해줘야 합니다.
지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고
거짓말과 뻔뻔함은 결국은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4. 녹색
'13.10.4 6:48 PM (210.94.xxx.188)윗선에서 시켜서 해도 이런 민원이 많이 오면 압박이 됩니다. 보고가 철칙이니까요
5. 굴리왔음
'13.10.4 9:29 PM (162.224.xxx.241)경찰서가 무슨 동사무소입니까 매너찾게요? 범법자들 잡아들이고 법을 집행하라고 있는 곳이에요.
6. 녹색
'13.10.4 9:38 PM (210.94.xxx.188)왜곡보도 등에 진실이 가려지고 있는 밀양..
밀양 어르신들은 정말 '그럴까',
4일, 동화전마을에서 평생 살아오신 김태연 아버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싸운다고 해결된다는 것은 희망사항이에요. 산자부 장관도, 한전사장도, 국무총리도 주민들 말을 듣지 않았잖아요. 헛된 기대를 하고 있진 않아요. 주민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억울하니까.. 우리땅이 보상 400만원이라는 이름으로 팔아넘겨지는게 억울하니까. 화를 꾹 참고 가만 앉아있으면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할머니들 손 보면, 나도 그렇고 다 비틀어져있어요. 평생을 땅파며 살았으니까요. 우리 조상님이 여기 계신지 400년이 넘었어요. 내가 조상님헌테 받은 그만큼 물려줘야하는데 그걸 모하는기라. 평밭에 자주왔다갔다했다며? 할매들이 밥무라고 계속 묻지 않디야?
먹을 것은 어른들에게 희망이었어요. 지금은 돈주면 해결되는 세상이지만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았잖아요. 도시락없이 소풍도 못갔던 시절에 요만큼 반찬 나눠먹었던 경험이 지금은 있습니까. 음식에 대한 애착, 곡식에 대한 애착,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한거에요. "어르신, 진지 잡수셨어요?" 그래서 이말이 인삿말이 된기라. 농사를 해야한다는 인간적 의무감으로 하는 거지. 헌데 땅안파면 밥이 나오나? 땅에서 난 사람이 농번기에 못하니까, 감도 못따고. 그러니 안힘들겠어요? 서울 사람들, 젊은 사람들이 서로 살아가는 곳이 다르니까 이해가 안가는 점이 많겠지요. 단지 한번은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