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말만 살찌나요?
저는 이상하게 가을시작되면 살들이 정리가되더라구요
오늘 문득 그런생각이 드네요.
이십대때도 이상하게 봄만 되면 나른해지고 봄타고 그랬거든요
저는 가을은 안타요.
가을에 막 슬프고 힘들고 심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긴한데요
여적까지 가을은 안타고 봄을 많이 타요.
계절적으로 나누면 봄여름을 타고 가을 겨울은 좀 들한데
나이들어서 겨울은 좀 타네요.
심정적으로 타는건 아니고 진짜 추워서..ㅎㅎ
암튼 이것과 연관이있는지 몰겠지만 가을만 되면 항상 살들이 정리가되요.
여름까지는 식욕이 왕성해지고
가을부터는 식욕이 좀 떨어지거든요.
그러데 올 여름은 많이 먹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았고 장염도 걸렸는데 그래도 살이 쑥쑥 빠지진 않더라구요.
항상 여름에 안먹어도 살이 안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운동을 쭉 하는사람임에도 그런게 딱 느껴져요
어쩄든 가을되니깐 몸매가 잡혀서 기분은 좋네요.
저처럼 봄여름에 감정이 막 동요되고 가을겨울에는 딱히 그런게 없는사람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