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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가던 빵집이 또..................??;;;

음.....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3-10-04 15:13:27

그저그런? 프랜차이즈 빵집으로 바뀌었네요 T.T

주인도 바뀐거같고.....

원래 빵집 진짜 잘되었었거든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새로운 빵들도 많았고

인테리어도 바깥 외관까지 파벽돌로 이쁘게 해서 보기도 좋았지요

주인분이 자기 빵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늘 으쓱으쓱 자랑스러운 얼굴로 빵을 팔아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케잌도 이렇게 저렇게 뽐내며 독특한 모양이 많아서  가면 항상 케잌들

구경했었는데...

이사가서 한동안 못오다가 오늘 딸램 생일이라 케잌사러

차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빵집이 바뀌어있어요..ㅠㅠ

카페형 프랜차이즈 빵집으로요...

머 일단 왔으니 들어가서 케잌을 보긴했는데

머 그저그런 평범한 케잌들......

쩝.. 적당한거 하나 사들고 나왔는데 왠지 씁쓸하네요

꽤 괜찮았던 '동네빵집'이 또 하나 사라진거같아서..

IP : 118.222.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4 3:18 PM (182.222.xxx.141)

    무슨 무슨 부동산 컨설팅 이런 데서 장난도 많이 칩니다 . 프렌차이즈 빵집에 점포 개설 담당 직원과 연결 되어 있구요. 멀쩡하게 장사 잘하는 집 내쫓고 자기들 매장 내는 거죠. 건물주 찾아 가서 집세도 올려 주고 바닥 권리금도 주겠다고 꼬드깁니다 .

  • 2. 잘되는 개인매장에
    '13.10.4 3:20 PM (112.150.xxx.243)

    건물주 찾아가서 쇼부 본걸거에요. 대기업 행태가
    동네 양아치나 다름 없지요

  • 3. 원글
    '13.10.4 3:24 PM (118.222.xxx.161)

    정말 좀 기분이 그렇네요
    인테리어도 한지 오래되지않아서 그리 바꿀것도 아닌데..
    그러니 주인이 스스로 내놓았을거같진않아요 ㅠㅠ 장사도 진짜 잘되었었구요
    저같이 멀리서도 찾아가는 사람들 있을정도였으니...
    앞으론 갈 이유가 없어졌네요....

  • 4. 이러니 누가
    '13.10.4 4:34 PM (122.37.xxx.51)

    이런나라에서 열심히 일하는사람만 바보되는기분이 듭니다
    소위 빽이 없으면요
    도대체 이런 자영업 또 중소기업 키워나가도 빚갚고 살만해지기까지 갈길이 먼데
    밟아버리려는 대기업횡포도 못막고 휘둘리나 하니

    수많은 빵집이 다시 설수있게 도울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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