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휴..인현왕후의 남자..

...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3-10-04 14:43:04

외국에 삽니다. 접속해서든, 다운받든 너무 여의치 않아 드라마에서 서서히 멀어졌었죠.

그러다 무심코  본 '인현왕후의 남자' 1회..1년도 넘은 드라마더라구요.

아...1회 시작하니 끊을 수 없어서 온갖 인내심 발휘해 14회까지 다운받아 꼭꼭 음미하며 보다

일부러 15,16회는 남겨두엇어요.

아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바람처럼 집에 와서 커피 한잔 타서 컴퓨터 앞에 앉아

대사 한마디 놓칠까봐 이어폰까지 꽂고 15,16회 보았어요.

편지 쓰는 장면, 감옥 넥타이 장면... 드라마 보면서 울었던거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제가 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이게 왠일..정말 주책 ㅠㅠ

나인, 이진욱에게도 꿈쩍않던 제 마음이 인현왕후의 남자..김붕도..지현우에게 완전히 빠져서...엉엉엉

이젠 지현우 나왔던 '천년의 입맞춤' 50회 짜리던데 이걸 봐야하나 이런 생각까지...

사극,로코 드라마는 무조건 패스하는데 아무거나 하나 또 봐야겠어요. 지현우 생각 좀 떨쳐버리게..

추천 좀 해주세요. 엉엉엉

IP : 103.11.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4 2:51 PM (117.111.xxx.38)

    전 시대물이나 sf를 싫어라하는 스탈이라 영화도 패쑤하는데
    우연히 옥탑방왕자를 코믹인줄 알고 보다가 꺼이꺼이 목놓아 울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 2. ㅎㅎ
    '13.10.4 3:00 PM (222.112.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한동안 김붕도 나리한테 빠져서 그 맘 알죠 ㅎㅎ
    전 지현우 유인나 커플도 완전 지지했다는 ㅎㅎ
    근데 천 번의 입맞춤은 비추요. 지현우때문에 보기 시작했다가 서영희랑 케미도 꽝이고 스토리도 넘 별로고 그래서 지현우까지 안 멋져 보였어요 ㅎㅎ
    전 최근에 주원한테 빠져서 7급 공무원 봤는데 재밌었어요 . 아님 로맨스가 필요해2012 추천이요. 완전 달달해요

  • 3. 주군의 태양
    '13.10.4 3:02 PM (219.254.xxx.226)

    재밌어요. ㅎㅎ

    예전거는 차승원하고 공효진이 나왔던........제목이 격이 안나는데..것두 잼났구요.
    시크릿가든도... 최근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거두 잼있었어요.

    아..글구 김아중이 여배우로 나오고 남주는 우체국직원이었는데...제목이.....-_-;;; 것두 전 넘 잼나게 봤어요.

  • 4. ...
    '13.10.4 3:05 PM (220.72.xxx.168)

    천번의 입맞춤은 패스하세요. 전 본방 계속 봤었는데 진짜 재미없다능...

  • 5. hk90
    '13.10.4 3:05 PM (121.157.xxx.247)

    인현왕후의 남자...
    정말 재밌죠. 저도 펑펑펑 울었었어요.
    추천하고픈 드라마는 신의.
    신의 또한 가슴 묵직하게 아픈 그러면서도 달달합니다

  • 6. ^^
    '13.10.4 3:08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천년의 입맞춤은 비추요~ 그냥 막장 주말 드라마에요.. 전 요즘 로맨스가 필요해 보고 있어요..

  • 7. ***
    '13.10.4 3:08 PM (121.66.xxx.202)

    저도 신의,주군의 태양 추천
    전 소지섭을 떨쳐 버리게
    인현왕후의 남자를 볼까봐요

  • 8. ...
    '13.10.4 3:48 PM (211.234.xxx.40) - 삭제된댓글

    지현우는 올드미스다이어리 캐릭터가 괜찮아요.

  • 9. ...
    '13.10.4 3:58 PM (112.150.xxx.146)

    저랑 같은 과정을 밟으신것 같아서 ~
    저도 얼마전에 봤답니다.
    한참 tv에서 많이 나오고 여기저기 인터뷰도 주인공들 나오곤 할땐
    제목도 이상하고 간지럽다-저 엄청 보수적- 싶어 보지도 않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본 몇장면이 너무 재미나서 다 봤네요.

    주인공인 지현우도 다시 보이고-엄청 작품도 많이 한편이고 제가 본 프로들도 제법 있었더라구요.

    저도 올드미스다이어리 추천해요.
    단순히 코믹한 프로가 아니었더라고요. 지현우와 예지원의 사랑이야기가 주 축이고요
    이건 지현우 초기거라서 어설프고 신인인 티가 나긴 하지만 신선합니다.
    올드미스다이어리의 지현우가 더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된 버젼이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김붕도 캐릭터이고요.

    '메리대구공방전 '도 재미나는데 많~이 다른스타일로 나와서 김붕도 선비에 확 찬물을 끼얹는듯.
    재미있긴 재미있어요.

    '부자의 탄생'도 재미있었고요.

  • 10. 달콤스
    '13.10.4 4:32 PM (223.62.xxx.90)

    지현우 좋아하시면 최강희랑 이선균 나왔던 달콤한 나의도시 추천합니다 여기서 지현우 완전 풋풋했던 기억이...

  • 11. 와우
    '13.10.4 5:25 PM (125.129.xxx.218)

    지현우씨 하면 올드미스 다이어리죠~
    천년의 입맞춤 보실 거면 올미다를 보세요~

  • 12. 아무리
    '13.10.4 5:38 PM (164.124.xxx.147)

    다른거 봐도 한동안 떨치지 못하실 겁니다. ㅎㅎ
    시간만이 해결해준다는. 어쩔.
    저두 한동안 인남에 빠져서 허우적대던 1인.

  • 13. ...
    '13.10.4 5:44 PM (121.168.xxx.43)

    올드 미스 다이어리.. 강추천이요!!!!

  • 14. 동지!,,,
    '13.10.4 6:49 PM (24.209.xxx.75)

    저도 그랬어요. 저도 외국이고, 정말 매일매일 밤 인현왕후 남자 장면 보면서 잠들고...
    지현우 노래도 하고, 원래 기타리스트인거 아시나요?
    저도 달콤시 추천요.
    올드미스다이어리는 스트리밍으로 보는 곳을 아직 못찾아서 ㅜㅜ

  • 15. 다람쥐여사
    '13.10.4 8:03 PM (175.116.xxx.158)

    저도 김붕도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
    인현왕후의 남자 중반부터 우연히 보면서 1회부터 더시 역주행해서 봤구요
    나인 보고나서 다시 또 봤어요
    특히 그 편지쓰는 장면이요. 저도 거기서 울음이 터졌네요
    도데체 내가 여기서 왜 눈물이 터졌을까 싶게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펜션인가 별장인가에서 주안공들 키스신은 제 나름 드라마시청 30년 인생에서 1등 준 예쁜 장면입니다
    김붕도캐릭터에 발목 잡히셨다면
    "신의"추천합니다. 좀 우뢰매스런 cg가 눈에 거슬립니다만 최영장군의 캐릭터 완전히 잘 소화해낸 이민호의 발견입니다
    그리고 안보셨다면 "다모"도 보세요 올해로 10주년인 드라마인데 요기서" 황보윤"캐릭터가 또 완전 멋져요

  • 16.
    '13.10.4 8:35 PM (124.111.xxx.112)

    어우!!인현왕후의남자!!최고예요,최고.
    다른드라마를 추천하자면 김정은,이서진 나왔던 "연인"이것도 재밌는데요.전 이드라마 두번이나 봤거든요.

  • 17. 저는
    '13.10.4 9:04 PM (211.117.xxx.59)

    지현우는 메리대구공방전이 최고였어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51 9일부터 3박 4일 제주도 가는데 ㅠ 2 마미 2013/10/04 1,007
303950 공주님, 한복 갈아입고 가실게요 sa 2013/10/04 792
303949 한완상 “朴, 미국 MD시스템에 절대 들어가선 안돼 6 엄청난주둔비.. 2013/10/04 947
303948 황교안, 노회찬 찍어낸 배경에 ‘삼성떡값’ 있었나 1 진중권 2013/10/04 657
303947 나라면 자진 감찰 요구’ 채동욱때 발언 부메랑 황교안 2013/10/04 480
303946 한국시리즈 어느팀이 우승할까요..?? 15 sd 2013/10/04 974
303945 재미가 없네요 드라마 1 dk 2013/10/04 770
303944 강남 3호선라인 민속주점 아시는 분 있을까요? 1 민속주점 2013/10/04 389
303943 손님 초대요리 궁금해요 7 사서걱정 2013/10/04 1,682
303942 방금 전에 82 안됐었죠? 2 ㅁㅁ 2013/10/04 869
303941 분양상가 조언좀해주세요 ,, 2013/10/04 380
303940 밤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4 흐엉 2013/10/04 4,450
303939 봉*찜닭에 들어있는 납작한 당면은 어디 파나요 4 숙이 2013/10/04 3,520
303938 오늘 ebs 고전영화 오드리헵번의 '샤레이드' 해주네요 6 불금엔~ 영.. 2013/10/04 1,728
303937 동남아 요리 배울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4 빰빰빰 2013/10/04 863
303936 특목고 아닌 일반고는 결국 수능 맞춤 수업과 시험을 보나요? 2 중등맘 2013/10/04 1,718
303935 카라의 니콜 탈퇴하네요. 23 결국 2013/10/04 16,456
303934 의존성있는 ㅅ ㅏ람은 타고 나기도 할까요? 1 po 2013/10/04 1,046
303933 변산반도에서 전라도음식기대하면 안될것같아요 4 2013/10/04 2,476
303932 기프티콘 보내거나 받아보신 분께 여쭤봐요 3 기프티콘 2013/10/04 972
303931 밀양경찰서에 송전탑반대로 항의하다가 붙잡혀 간 분들때문에 항의했.. 6 녹색 2013/10/04 764
303930 김장수, 노무현 대통령과 NLL "이견 없었다".. 2 샬랄라 2013/10/04 1,287
303929 결혼할 남자가 누나가 5명... 61 .. 2013/10/04 17,440
303928 결혼 예물 금액 관련 11 다이아는 영.. 2013/10/04 4,094
303927 일반 통돌이세탁기 헹굼탈수 두번씩 하세요?? 11 .. 2013/10/04 7,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