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도 안된 아가 아사한 사건 있었잖아요

얼마전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3-10-04 05:37:37

엄마는 30대 주부고 아빠는 직업 군인인데

엄마가 7월에 집을 나가버리고 다음날 아빠는 교육인가 가서 2달 후 돌아왔더니

아가가...굶어죽은거요.

 

그 아기 인터넷 거래로 불법으로 입양해서 아기 못낳았던 그 여자가 기르려고 했는데

시집에서 입양했다는 거 알게 되자 그렇게 나가버렸대요.

 

아가는 이 세상에서 먹는것밖에 모르고 배 조금만 고파져도...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는

아가들도 정말 이 세상에 저렇게 슬픈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울어서 맘이 아파지는데

그 아이는 돌을 며칠 남겨두고...아 쫌 괴롭네요.

요즘 정말 흉악한 사람들 많고 사건사고 넘 자극적인게 많아서 오히려 놀랍지도 않은데

참 답답하고 슬프네요.

 

죽은 영정에 사람 한명도 안오고 장례식장 직원이 넘 가엾어서 우유 하나 사다 올려준게

다구요.

그 직원은 기가 막힌지 볼멘 소리로 그 아이 죽음을 슬퍼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 부모 처벌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지 못햇지만 구속되거나 그렇지도 않고 그 아이 죽는 순간이 넘 슬퍼요.

IP : 124.19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3.10.4 6:19 AM (180.68.xxx.56)

    친자식 아니라 입양한 아이라는 건가요?그럼 그 아기는 두번 버림받은 거네요... 너무 불쌍해요.. 아기가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요..애 키울 자격도 없는 것들이 도대체 입양은 왜해서...다음 생이 있다면 아기가 사랑 듬뿍 받을 수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길...

  • 2. 언제일인가요?
    '13.10.4 6:46 AM (119.71.xxx.84)

    정말 이래도 되는건가요 ....이렇게 생명을 자기네 맘대로 해도 되는건지요. 두 부모도 찾아서. 책임 묻고 불법이라면 입양하는곳도 조사해야하는거죠 아가가 무슨 죄가 있나요 정말 세상이 너무 한심해서살수가 없네요

  • 3. .....
    '13.10.4 7:38 AM (218.234.xxx.37)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돌쟁이 아가를 버려두고 가버렸단 말인가요...

    저 아가, 진짜 불쌍하고 정말 불쌍해서....ㅠ.ㅠ

  • 4. 아기야
    '13.10.4 8:33 AM (150.183.xxx.253)

    천사로 지내다가 다음 세상에선 정말정말 행복하게 살아다오

    아...아침부터 직장인데 눈물이...

  • 5. ...
    '13.10.4 9:09 AM (114.203.xxx.72)

    얼마나 괴로워하며 배고파 울었을까요 ㅠㅠ

  • 6. ...
    '13.10.4 9:49 AM (58.103.xxx.5)

    지금..숨도 안쉬어질 정도로 슬프네요.
    버림받은 아기가 굶어죽는 동안 느꼈을 슬픔을 생각하니...ㅠㅠㅠㅠ
    아..너무 슬퍼서...참...인간도 아닌것들을...ㅠㅠ

    그러니까 우리, 주변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너무 오래 크게 나며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이라도 더 관심 가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대부분은 별 일 아니겠지만 그 중에 아주 가끔이라도 학대당하거나 방치당하는 아기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집나간 악마같은 여자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주변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애가 종일 울었을텐데 그걸 몰른체 했을까요?

    아...아가야 부디 하늘에 가서 천사가 되어 다음 생에는 착한 부모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 꼭.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517 약식의 고수님 간장.설탕양의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6 즈나 2013/10/24 1,199
312516 유시민 박대통령 불리하면 입 다물어 6 입좀 열어봐.. 2013/10/24 1,081
312515 선거범죄 은폐·축소는 심각한 ‘2차 범죄’ 샬랄라 2013/10/24 327
312514 어제 비밀에서 배수빈이 황정음 집에 가서 4 비밀 2013/10/24 2,655
312513 역시 제주도 멋지네요!^^ 10 나도 후기 2013/10/24 2,584
312512 와인양파 변비에 참 좋네요. 3 ... 2013/10/24 2,653
312511 파주 코스모스 보러 다녀오신분... 2 코스모스 2013/10/24 628
312510 헤어졌어요 4 뎅굴 2013/10/24 1,335
312509 "국방부, 대선개입 사이버사령부 요원을 파워블로거로 선.. 부정대선 2013/10/24 590
312508 초등아이 위내시경 해보신분 계신가요? 4 .. 2013/10/24 841
312507 주진우기자가 히로봉 지만이 줄 돈 500만원 모아보면 어때요 32 제안 2013/10/24 2,322
312506 친구관계와 성격이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8 고민녀 2013/10/24 1,728
312505 초등,중학교 동창이 오픈하는데요 2 까매서덥네 2013/10/24 687
312504 커피를 마실 때 어떤 기분이 드세요? 17 저는 2013/10/24 2,686
312503 내 남편이 멋있어보일때 6 ,,,, 2013/10/24 1,468
312502 여러분 저 좀 도와주세요. 3 마음이 너무.. 2013/10/24 611
312501 남동생 결혼에 어느 정도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17 오지랖인가?.. 2013/10/24 2,596
312500 시아버님과의 데이트(급질) 1 생일이에요 2013/10/24 782
312499 문재인이나 김한길이나....박근혜 도우미 1 손전등 2013/10/24 660
312498 김치 추천좀 해주세요 헤르젠 2013/10/24 419
312497 생중계-오후 국정감사 속개, 4대강 사업 등 -한국수자원공사 lowsim.. 2013/10/24 433
312496 펌) 복지부 산하기관 청렴도 - 심평원 꼴찌 ..... 2013/10/24 442
312495 푸훗. 극장에서의 심리분석.. 제주도1 2013/10/24 420
312494 대학 1학년생들이 수업 시간에 보고 토론하기 좋은 영화 추천해 .. 4 추천 2013/10/24 2,361
312493 청약종합저축을 계속 가지고 있는게 맞을까요? 궁금 2013/10/24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