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즈음이였던 10년전쯤 부터 제 성격이 좀 변했어요.
갑자기 가족을 제외한 모든사람이
불편하고 어색해 졌습니다.
친구들까지도요.
정말 편하게 생각했던 친구들까지도요.
그러다 점점 연락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전화해도 말하기가 어렵고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서요.
그렇게 6~7년 지내다가
너무 사람들과 교류가 없어서
용기내어 동호회를 들어봤는데
저는 정말 용기내어
안 불편한척
안 어색한척
웃고 떠들었지만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분께서
제가 많이 어렵고 불편하다고.....그러셨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잃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전 갑자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사람들과 눈 마주치는 것도 어렵고 힘드네요.
회사에서도 면접때 아주 좋게 보셔서 뽑아주셨지만
나중엔 00씨는 그늘이 있어.. 너무 어울리지를 못해..그러시고...
권고사직........
몇번됩니다.
면접에 쉽게 붙는 대신
지내보면 절 불편해 하시는 회사분들.
왜 이렇게 사람이 어려운지.....
치료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