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모두 잠들고 저 혼자서 맥주 마셔요...

..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3-10-03 23:39:20

요즘 이래 저래 스트레스 받고 화나는 일만 많아집니다...

 

남편에게 화를 낼수도 짜증을 낼수도(남편도 어찌 보면 피해자)없어서 그냥 조용히 속만 삭히고 있는중입니다...

딸아이는 9시부터 자고 남편은 몸 안좋아서 8시 조금 넘어서 잠들고...전 딸네미 재우다 잠깐 잠들었다 깨서 나가서 맥주 세캔하고 과자 한봉지.커피 믹스 덜렁덜렁 사들고 들어와서 맥주 마십니다...

 

두캔까진 그럭저럭 마셨는데 세캔째는 잘 안넘어가네요....

 

휴~~~그넘의 돈이 뭔지..돈 때문에 남편도 고생 저도 고생....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하소연 해봤자 바보 소리만 들을것같아서 말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 삭힙니다....

 

지금 이 마음같아서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남편에게 쌩~~~할것같은데 어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남은 맥주 마시고 양치질 하고 잠이나 자야 할것같네요....

 

 

 

IP : 121.172.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 11:49 PM (61.4.xxx.239)

    저도 요즘 많이 하는생각이 바로 그놈의 돈이 뭐라고 돈에 환장한 주위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낍니다.
    앞으로 저는 돈에대한 생각 비우고 살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잊어 버리세요.

  • 2. 그 심정
    '13.10.4 12:06 AM (59.7.xxx.41)

    이해해요. 돈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그로인해 가족간의 갈등도 생기죠. 안주가 부실하네요. 제목도 슬프구요.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이런 글 읽으면 술마시고 싶은 유혹이 ㅜㅜ

  • 3. 에고
    '13.10.4 12:06 AM (116.36.xxx.21)

    한동안 매일 한캔씩 마셨어요. 어느새 모두 재우고 밤마다 한캔씩 마시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해지더라구요.
    근데 몸의 변화..(배나오고, 컨디션도 좀 안좋고) 느끼면서 관뒀어요.
    저도... 에효,, 돈이 뭔지, 결혼 10년이 넘도록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대출도 끔찍한데 전세비는 치솟고.. 오늘 쫌 우울했어요.
    우리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665 한국시리즈 어느팀이 우승할까요..?? 15 sd 2013/10/04 997
304664 재미가 없네요 드라마 1 dk 2013/10/04 793
304663 강남 3호선라인 민속주점 아시는 분 있을까요? 1 민속주점 2013/10/04 415
304662 손님 초대요리 궁금해요 7 사서걱정 2013/10/04 1,712
304661 방금 전에 82 안됐었죠? 2 ㅁㅁ 2013/10/04 899
304660 분양상가 조언좀해주세요 ,, 2013/10/04 415
304659 밤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4 흐엉 2013/10/04 4,480
304658 봉*찜닭에 들어있는 납작한 당면은 어디 파나요 4 숙이 2013/10/04 3,554
304657 오늘 ebs 고전영화 오드리헵번의 '샤레이드' 해주네요 6 불금엔~ 영.. 2013/10/04 1,768
304656 동남아 요리 배울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4 빰빰빰 2013/10/04 902
304655 특목고 아닌 일반고는 결국 수능 맞춤 수업과 시험을 보나요? 2 중등맘 2013/10/04 1,749
304654 카라의 니콜 탈퇴하네요. 23 결국 2013/10/04 16,489
304653 의존성있는 ㅅ ㅏ람은 타고 나기도 할까요? 1 po 2013/10/04 1,082
304652 변산반도에서 전라도음식기대하면 안될것같아요 4 2013/10/04 2,512
304651 기프티콘 보내거나 받아보신 분께 여쭤봐요 3 기프티콘 2013/10/04 1,009
304650 밀양경찰서에 송전탑반대로 항의하다가 붙잡혀 간 분들때문에 항의했.. 6 녹색 2013/10/04 801
304649 김장수, 노무현 대통령과 NLL "이견 없었다".. 2 샬랄라 2013/10/04 1,325
304648 결혼할 남자가 누나가 5명... 61 .. 2013/10/04 17,510
304647 결혼 예물 금액 관련 11 다이아는 영.. 2013/10/04 4,128
304646 일반 통돌이세탁기 헹굼탈수 두번씩 하세요?? 11 .. 2013/10/04 7,335
304645 고추장아찌 질문입니다 4 ? 2013/10/04 1,050
304644 이정현도 전용기가 있네요? 21 오호~ 2013/10/04 9,440
304643 전기압력밥솥에다 김밥용밥할때에 어떻게해야ᆞᆢ 8 ㅇㅇ 2013/10/04 2,172
304642 국제회계사 전망 어떨까요? 14 국제회계사 2013/10/04 11,701
304641 애교 섞어 말을 하면 혀가 짧은 발음이 되나요?? 1 kl 2013/10/04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