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뱀피무늬 보면 소름이 돋아요

나만그런가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3-10-03 21:54:06
구두나 핸드백 의상 등에 뱀피무늬를 멓은 것들이 많던데요
전 그런 것들을 보면 순간적으로 얼어붙어버린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싫은게 뱀이거든요

지난주엔 어떤 아주머니가
얇고 미끈한 소재의 티셔츠에 조끼를 받쳐입으셨는데
소매부분이 뱀피무늬인 거예요
무심코 뒤따라가면서 봤다가
놀래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뱀피옷 입지마라 이런 건 아니구요
뱀 안무서워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하기도 ㅎ해요
우리 애들도 뱀을 별로 징그러워하지 않는데
책보다가 뱀사진 나오면 저한테 장난치면서 보라고 들이밀어요
그러면서 정작 초파리 같은 날벌레엔 벌벌 떠네요 ㅋㅋ



IP : 221.151.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3 10:02 PM (175.223.xxx.193)

    신기하게 사람마다 그게 있나봐요
    전 쥐를 보면 기절해요

    반면 뱀피와 악어는 정말 사랑합니다
    가방 구두

  • 2. 그러니까요
    '13.10.3 10:07 PM (221.151.xxx.158)

    사람마다 공포의 대상이 다 다르더라구요
    제 친구는 잠자리만 보면 무섭고 소름끼친대요
    전 뱀 뿐 아니라 길고 꿈틀대는 건 다 싫은데
    이를테면 지렁이나 누에 애벌레 같은 거요
    그런데 또 그런걸 보고 귀엽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신기하죠
    아휴 쓰고 있는 순간에도 지렁이 생각나서
    또 소름 쫙 돋아요

  • 3. 저눈
    '13.10.3 10:09 PM (223.62.xxx.235)

    개구리요...그람책에있는 개구리도 못쳐다봐요.

  • 4. ..
    '13.10.3 10:14 PM (218.236.xxx.72)

    저는 어릴 때부터 다큐에서 뱀을 많이 봐서 그런 건 없어요
    화면으로 보는 뱀들은 흥미롭고, 어떤 뱀들은 무늬가 참 아름답더군요
    물론 제 근처에 있거나 저와 접촉을 한다면 끔찍할 것 같지만요
    저는 님처럼 그런 감정 드는 유일한 게 바퀴벌레,
    보면 욕이 나올 정도로 싫고 무섭기까지 해요
    바퀴벌레 껍데기로 만든 물건을 보면 저도 그럴 것 같아요

  • 5. 뱀피, 타조피, 호피
    '13.10.3 10:22 PM (218.153.xxx.2)

    징그러운게 아니라 질려서 무조건 패쓰예요..
    제 아무리 디자인 예뻐도 안사요..
    제 공포대상은 바퀴벌레 1순위, 그밖의 벌레 2순위..

  • 6. 울 신랑
    '13.10.3 10:26 PM (223.62.xxx.128)

    tv에 뱀 비슷한것만 나와도 질겁을하고 다른데 틀어요 내 앞에 바로 있는 실체가 아닌데도 그러길래 유난떤다고 생각 했는데 진심 싫어하더라구요 전 쥐랑 바퀴벌레 완전 싫어하는데 울 신랑은 그건 또 괜찮나봐 요 신혼때 퇴근해서 바퀴벌레 있길래 신랑 올때까지 집밖에 나와 기다리니까 이해를 못하길래 당신이 뱀 싫어하는 느낌이라고 하니담부터 암소리 안하더라구요 ㅎ
    또 저희 둘째는 곤충은 잘 만지는데 비둘기는 완전 질겁을 해요

  • 7. ㅎㅎ
    '13.10.3 11:02 PM (218.238.xxx.159)

    귀여우시다..원글님..

  • 8.
    '13.10.3 11:20 PM (59.28.xxx.128)

    저는 등산가다 뱀도 보고 뭐..
    그래도 조금 겁먹다 지나가는데..
    쥐는
    으악 돌아버릴거 같아요
    넘 징그럽고 무서워요
    저번에 울 아파트 현관에 왠 흰쥐가 다니는데..애완용인지
    저 한발짝도 못 떼고 악악악~~~~~~

  • 9. ...
    '13.10.4 12:42 PM (61.78.xxx.26)

    어머 저도 얼마전에 누가 이쁘다고 플랫슈즈를 추천해서 사왔는데 집에 놓고 보니 뱀피 무늬가 너무 무서워서 다음날 바꿔 버렸어요. 너무 무서워요. 뱀, 쥐, 바퀴벌레.. 셋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062 말린연근 튀기면 어찌될까요 1 초보 2013/10/05 1,630
304061 아파트 집집마다 나오는 방송 너무 거슬려요ㅠㅠ 11 ff 2013/10/05 3,714
304060 옷값 깎는 요령 있나요 쇼핑 2013/10/05 881
304059 가스렌지랑 같은 기능인데 가스 안 쓰는 거 이름이 뭐죠? 5 무슨 탑??.. 2013/10/05 834
304058 임신중 간기능검사 해보신분? .. 2013/10/05 602
304057 채동욱 아내의 호소문 2 이플 2013/10/05 2,407
304056 롯데리아가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만 시키는거. 50 자존감부족?.. 2013/10/05 17,411
304055 저 문신 했어요 12 방실방실 2013/10/05 2,182
304054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 받고싶다고 집주인 동의가 필요하다며 계약서.. 8 집주인 2013/10/05 9,300
304053 번화가 고기집 가서 조금 시키면 예의가 아닌걸까요 10 2013/10/05 1,637
304052 희귀병 지원에 대해서 아시는 분...? 3 헬프! 2013/10/05 2,152
304051 아파트 베란다 데크 시공 해보신 분 3 마징가 2013/10/05 3,103
304050 오늘 서울 중심가 을지로 부근 교통상황 어떤가요? 1 고3 수시생.. 2013/10/05 529
304049 내 국적은 일본" 이승만 美체류시절 자필 국적표기 충격.. 10 cndr 2013/10/05 1,225
304048 미춰버리겠어요. 쿵쿵쿵에... 11 층간소음 2013/10/05 1,409
304047 "늙으면 죽어야" 막말 부장판사, 이번엔 &q.. 2 샬랄라 2013/10/05 685
304046 확실히 싼게 비지떡이네요 1 42 2013/10/05 1,254
304045 여자들끼리 호칭 정리 좀 해주세요. 11 애정남 2013/10/05 1,666
304044 '성매매 봐준 떡값 의혹' 황교안, 채동욱처럼 사표써야! 3 참맛 2013/10/05 703
304043 반모임가서 매일 뒷담화하시는 앞집 아줌마 10 aaa 2013/10/05 4,709
304042 이제는 별 그지같은 글이 다 돌아다니네요 17 .., 2013/10/05 2,935
304041 꽃보다 여배우? 5 마테차 2013/10/05 2,296
304040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받앗는데요 .... 2013/10/05 521
304039 루틴한 집안일 5 수엄마 2013/10/05 2,630
304038 사제단 "황교안, 금품수수 명단에 있다" 6 ## 2013/10/05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