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로 간 새마을모자 쓴 朴대통령’ 제작중

이하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3-10-03 18:09:57

이하 작가 “‘70년대로 간 새마을모자 쓴 朴대통령’ 제작중”

풍자포스터 무죄 당연…표현하는 내 직업 충실한 것”

민일성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는 3일 검찰의 기소에 대해 “바보같은 짓이다. 저를 예술가로 안보고 정치인으로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하 작가는 이날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 출연해 “예술가이면 당연히 무죄이다. 헌법에는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면 권력의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조금 책임이 강하지만 예술가는 표현하는 게 직업”이라면서 “저는 제 직업에 충실한 것인데 그걸 기소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는 1일 지난해 대선전 ‘박근혜 백설공주’ 풍자포스터와 ‘문재인-안철수 합성 포스터’를 그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이하 작가에 대해 “이씨가 제작한 두 가지 벽보 모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ㆍ추천, 반대를 명시적 표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배심원들의 판단을 존중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박근혜 포스터’는 8대 1로 무죄가 많았고 ‘문‧안 포스터’도 5대 4로 무죄의견이 더 많았다.

이같은 재판 결과에 대해 이하 작가는 “공직선거법 재판 중에 무죄를 받은 경우가 거의 없다”며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님들이 재판에 들어가기 앞서 ‘국민참여재판이 오히려 보수적으로 나온다, 좀 부정적으로 생각하셔야 될 거’라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하 작가는 “문‧안 포스터에서는 검찰이 (공판을) 잘했다. 증거 자료가 좀더 많았다”며 “그것이 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그러나 이하 작가는 대중들이 작품의 의도와 달리 해석하고 비판할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작품 활동과 관련해 이하 작가는 ‘새마을 모자를 쓴 박근혜 대통령’을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하 작가는 “독재자들의 공식 중 하나가 비밀경찰, 정보국에 지나친 힘을 줘서 이들이 막 정치를 하는 것이다. 못된 버릇이다”며 “지금 국정원이 그러고 있다. 안 끼는 데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거의 1970년대로 돌아갔다”며 “그걸 표현하고 싶어서 대통령이 새마을 모자를 쓰시고 작업복을 입으시고 어색하게 경례를 하고 계신 것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뒷배경은 70년대 배경으로 방공방첩 포스터,

IP : 115.126.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10.3 6:10 PM (211.36.xxx.91)

    참나 신경써서 겁나 이쁘게 그려줬드만ㅋ

  • 2. 엥?
    '13.10.3 6:14 PM (116.42.xxx.34)

    걸고 넘어질게 없어서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 3. ㄹㅇ
    '13.10.3 6:21 PM (115.126.xxx.90)

    못 보신분들..클릭 하면...사과들고 있는 늙은 옹주
    볼 수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321 누구에게든 친절을 받는 친구 2 .. 2014/02/12 2,224
351320 아픈며느리에게 이러고 싶나요 4 2014/02/12 2,841
351319 홍문종 의원 ‘아프리카 예술단 노예 노동’ 거짓 해명 들통 3 세우실 2014/02/12 998
351318 소꼬리로 떡만두국 해도 되죠? 1 떡만국초보 2014/02/12 1,030
351317 추억지키기 ... 2014/02/12 538
351316 캐리비안베이 이용 팁 알려주세요 4 좋은아침 2014/02/12 2,061
351315 부산 입주청소업체 추천부탁드려요 ^^ 1 캐모마일 2014/02/12 974
351314 아이 학교친구 엄마들과 제 옷차림이 비교돼요.ㅠ 17 옷없는40대.. 2014/02/12 6,423
351313 영세납세자를 위한「국선세무대리인 제도」최초 시행 ..... 2014/02/12 583
351312 반올림, 또 하나의 가족 1 샬랄라 2014/02/12 649
351311 코스트코 참깨 드레싱 공장위치가 후쿠시마 근처인가요? 7 갑자기 걱정.. 2014/02/12 5,288
351310 여기자들 성추행’ 이진한 고소한 ‘용감한 여기자’ 응원 4 정식 고소.. 2014/02/12 981
351309 질문드립니다 2 초록 2014/02/12 478
351308 바람났던 남편의 말 말 말 3 이런 2014/02/12 2,613
351307 제주도에서 어르신들께 편한 숙소/코스가 어디일까요? 5 허브티 2014/02/12 1,318
351306 요즘 고딩 졸업식때 사복입나요? 7 사복.. 2014/02/12 2,407
351305 강원도 횡성 2 새터 2014/02/12 1,094
351304 왕실세례식에 요르단강 물을 사용하는데 2 영국역사궁금.. 2014/02/12 933
351303 등갈비구이 미리 삶아놔도 될까요(하루전날) 1 요리젬병 2014/02/12 865
351302 새댁인데요..이불정리함 여쭤봐요!! 새댁 2014/02/12 791
351301 샌드위치 포장하는 유산지 어디서 구매하나요? 5 ... 2014/02/12 2,636
351300 인천 #로병원에서 허리치료 아시는분 도움 허리 2014/02/12 584
351299 이번주 인간극장 보세요? 16 kbs 아.. 2014/02/12 5,231
351298 필라테스 수강료 문의 2 필라테스 2014/02/12 8,022
351297 미국도 다를게 없군요. 가정부나 식당 노예로 8 노동력착취 2014/02/12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