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나 친정이나 다 짜증나요

ㅜㅜ 조회수 : 2,839
작성일 : 2013-10-03 17:00:18


어른들 자식들 보는 낙에 사시는건 알겠는데

너무 전화 자주 하고 자주 찾아뵙는건 부담스럽네요

나중에 저도 자식이 그럼 싫을것 같긴 하지만...

양가 모두 같은 지방에 사는데

전화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으로 유지하는데
그러다가 일 생겨서 어쩌다 한두번 매일 전화하기 시작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담엔 하루라도 전화 건너띄면
왜 전화 안하냐고 다음날 전화...

어쩌다가 2~3일에 한번 정도로 자주 찾아가게 되다가
다시 평소대로 2주에 한번 찾아가면
계속 전화오면서 언제 오냐고....

저희가 무슨 양가 부모님들 만나고 밥먹고 놀아드리려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왜그렇게 매일 전화하고 만나기를 원하는지...
너무 힘드네요

가뜩이나 임신 중인데
회사 사정도 안 좋아서
앞으로 돈걱정도 산더미인데
돌아가면서 전화와서 왜 안오냐 왜 전화 안하냐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지치네요
IP : 110.70.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3 5:01 PM (180.64.xxx.211)

    노인되면 외로워서 자식밖에 없대요. 그래서 그러는데
    젊은이들은 바쁘잖아요. 그런 사정 모르시죠.

  • 2. 1111
    '13.10.3 5:06 PM (221.164.xxx.106)

    임신중이니까 부담스럽다고 해보세요...
    임신중에 말못하면 언제 말하나요

  • 3. 봇티첼리블루
    '13.10.3 5:07 PM (180.64.xxx.211)

    말씀드리지마시고 그냥 조용히 무시해버릇하고 들은척 만척하는게 상책이더라구요.
    말해도 어차피 못알아듣고 말대답한다 뭐다 그러셔요.

    나이들으면 이해력이 참 떨어지더라구요.

  • 4. 원글
    '13.10.3 5:08 PM (110.70.xxx.10)

    임신 중이라 좀 쉬고 싶다고 하면 또 당신들이 집에 오겠다고 하세요 오면 절대 집에도 안가시고... 한번 오시면 또 오고 싶어하구/. 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는데 보시고 싶은 드라마 다~~보고 가구... 다음날되면 또 전화와요 왜 전화 안하냐 메추리알 장조림 했는데 가져다 준다.. 이런식으로요 ㅜㅜ 결국 친정엄마한테는 짜증냈는데 그러니 친정엄마는 또 우네요 ㅡㅡ ㅜㅜ

  • 5. 원글
    '13.10.3 5:09 PM (110.70.xxx.10)

    잘해야지 하는데 일이 많아서 늘 야근하고 들어오는데 부모님들이 집에서 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전 그냥 혼자 누워있고 싶은데 ㅜㅜ

  • 6. 무시하세요
    '13.10.3 5:10 PM (14.52.xxx.59)

    전 2주 안가면 두달째 못봤다는 시아버지와
    친척들한테 자식이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욕하는 친정엄마 계세요
    하도 속상해서 자게에 글 올리니
    고3엄마가 두달에 세번쯤가면 준수하다 하더라구요
    그냥 그려려니 두시고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 7. 10년
    '13.10.3 5:13 PM (124.54.xxx.87)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여전히 시댁은 일주일에 한번 갑니다.
    자연스레 친정에 소홀하게 되고 자주가면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5분 거리입니다.
    이젠 시댁에 남편과 애들만 보낼 때도 있어요.그 부분에서는 남편도 강요 안 하고 저도 좀 자유롭고 싶네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못 보면 완전 오버에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죠.
    아이들 중고등가면 더 자주 뵙기 힘들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8. ..
    '13.10.3 5:13 PM (72.213.xxx.130)

    그냥 둘 다 스팸 지정해 버리세요. 사람은요, 적응하기 마련이고요 길들이기 나름이에요.
    더군다나 예민한 임신중에 뭣하러 스트레스 받으세요. 오히려 나쁘게 찍히는 게 사는 게 편하더데요.

  • 9. 자식이
    '13.10.3 5:25 PM (122.37.xxx.51)

    원글님네뿐인가요?
    다른형제에게도 그러나요?
    저희시댁쪽은 지방에 두형님이 사시고 울부부가 30분거리라 자주 가는데도 찾으십니다
    두형님에겐 왔다갔다하면 기름값들고 피곤하다고 자주 찾지말라고 배려해주시고요,,
    7년쯤 지나 요즘 꾀 부려요 핑계를 대며 빠져나가요 남편이 공범이 되어주기도 하구요

  • 10. 커피
    '13.10.3 6:25 PM (118.222.xxx.156)

    전화자주하라고 하면 네네 건성으로 대답하고
    하지않고 계속 반복되면 상대방이 포기하더라구요
    착한사람 소리들을려구 하지말고
    내편한데로 해보세요
    제 경험담입니다.
    신혼땐 하루두번 시댁에서 꼭꼭 전화하셨어요
    왜 나에게 전화안하냐고 매일 전화하라구요
    십년지난 지금은 열흘에 한번전화하면 많이하는거구
    명절 생일때만 시골내려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732 근혜찡...일베똥물임....패스하셈.. 6 베스키어쩌구.. 2013/10/04 517
304731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공부해 볼까 싶은데요. 2 고민 2013/10/04 1,677
304730 아파트 둘중 하나 골라 주세요 6 쿠펀 2013/10/04 1,069
304729 밤에 자다가도 서너시간만다 화장실가려 깨요 7 .. 2013/10/04 1,292
304728 깡철이랑 소원중 어떤게 더 낫나요? 5 영화 2013/10/04 960
304727 위기탈출 박근혜의 '쇼쇼쇼' 8 ``````.. 2013/10/04 1,474
304726 장독에 소주부으면 안되나요? 1 ... 2013/10/04 1,144
304725 길고양이 구운갈치 뼈째 줘도 괜찮나요? 7 섬아씨 2013/10/04 2,326
304724 어디 보내겠어요? 3 선택 2013/10/04 681
304723 구즈다운이불 추천부탁드려요 1 구즈 2013/10/04 597
304722 딘앤델루카 텀블러 써보신분? 2 딘델 2013/10/04 882
304721 이옷 아니면 안된다고 고집부리는 4살아이 땜에요.. 조언좀요.... 12 .. 2013/10/04 1,981
304720 요즘 tv는 자체 녹화도 되나요? 3 ... 2013/10/04 771
304719 검찰, 업데이트를 '삭제'라고 표현 엉망진창 2013/10/04 511
304718 카드설계사 해보면 어떨까요 먹고살 궁리 너무 어렵네요 ㅡㅡ 2013/10/04 596
304717 미국 유학 / 대기업 취업 관련 물어보세요 21 뉴욕84 2013/10/04 4,903
304716 돌잔치 부조금.. 욕할까요..? 7 ㅠㅠ 2013/10/04 2,383
304715 與 화성갑 ‘차떼기’ 서청원 공천…정치권 파장 가시화 손학규 2013/10/04 426
304714 황교활 1999년 삼성 관련 수사 때 떡값 수수 의혹 5 아시는지 2013/10/04 674
304713 국정원부정선거는 채동욱으로 덮고 연금공약파기는 사초어쩌구로 덮고.. 4 좋겠다 2013/10/04 475
304712 라운드 檢’ 만평 화제…조중동 ‘검찰발 기사’ 쏟아내 위기탈출 朴.. 2013/10/04 535
304711 운전초보자가 렌트카 회사 근무는 어렵겠죠? 4 고민 2013/10/04 825
304710 삼성카드에서 전화가 왔는데 1 갈비초보 2013/10/04 887
304709 생리를 틀어막으라??!!! 고 말씀하시는거 17 고1 여자담.. 2013/10/04 3,165
304708 겨울에 제주도 가보신분 계세요? 5 제주여행 2013/10/04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