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나 친정이나 다 짜증나요

ㅜㅜ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3-10-03 17:00:18


어른들 자식들 보는 낙에 사시는건 알겠는데

너무 전화 자주 하고 자주 찾아뵙는건 부담스럽네요

나중에 저도 자식이 그럼 싫을것 같긴 하지만...

양가 모두 같은 지방에 사는데

전화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으로 유지하는데
그러다가 일 생겨서 어쩌다 한두번 매일 전화하기 시작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담엔 하루라도 전화 건너띄면
왜 전화 안하냐고 다음날 전화...

어쩌다가 2~3일에 한번 정도로 자주 찾아가게 되다가
다시 평소대로 2주에 한번 찾아가면
계속 전화오면서 언제 오냐고....

저희가 무슨 양가 부모님들 만나고 밥먹고 놀아드리려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왜그렇게 매일 전화하고 만나기를 원하는지...
너무 힘드네요

가뜩이나 임신 중인데
회사 사정도 안 좋아서
앞으로 돈걱정도 산더미인데
돌아가면서 전화와서 왜 안오냐 왜 전화 안하냐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지치네요
IP : 110.70.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3 5:01 PM (180.64.xxx.211)

    노인되면 외로워서 자식밖에 없대요. 그래서 그러는데
    젊은이들은 바쁘잖아요. 그런 사정 모르시죠.

  • 2. 1111
    '13.10.3 5:06 PM (221.164.xxx.106)

    임신중이니까 부담스럽다고 해보세요...
    임신중에 말못하면 언제 말하나요

  • 3. 봇티첼리블루
    '13.10.3 5:07 PM (180.64.xxx.211)

    말씀드리지마시고 그냥 조용히 무시해버릇하고 들은척 만척하는게 상책이더라구요.
    말해도 어차피 못알아듣고 말대답한다 뭐다 그러셔요.

    나이들으면 이해력이 참 떨어지더라구요.

  • 4. 원글
    '13.10.3 5:08 PM (110.70.xxx.10)

    임신 중이라 좀 쉬고 싶다고 하면 또 당신들이 집에 오겠다고 하세요 오면 절대 집에도 안가시고... 한번 오시면 또 오고 싶어하구/. 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는데 보시고 싶은 드라마 다~~보고 가구... 다음날되면 또 전화와요 왜 전화 안하냐 메추리알 장조림 했는데 가져다 준다.. 이런식으로요 ㅜㅜ 결국 친정엄마한테는 짜증냈는데 그러니 친정엄마는 또 우네요 ㅡㅡ ㅜㅜ

  • 5. 원글
    '13.10.3 5:09 PM (110.70.xxx.10)

    잘해야지 하는데 일이 많아서 늘 야근하고 들어오는데 부모님들이 집에서 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전 그냥 혼자 누워있고 싶은데 ㅜㅜ

  • 6. 무시하세요
    '13.10.3 5:10 PM (14.52.xxx.59)

    전 2주 안가면 두달째 못봤다는 시아버지와
    친척들한테 자식이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욕하는 친정엄마 계세요
    하도 속상해서 자게에 글 올리니
    고3엄마가 두달에 세번쯤가면 준수하다 하더라구요
    그냥 그려려니 두시고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 7. 10년
    '13.10.3 5:13 PM (124.54.xxx.87)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여전히 시댁은 일주일에 한번 갑니다.
    자연스레 친정에 소홀하게 되고 자주가면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5분 거리입니다.
    이젠 시댁에 남편과 애들만 보낼 때도 있어요.그 부분에서는 남편도 강요 안 하고 저도 좀 자유롭고 싶네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못 보면 완전 오버에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죠.
    아이들 중고등가면 더 자주 뵙기 힘들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8. ..
    '13.10.3 5:13 PM (72.213.xxx.130)

    그냥 둘 다 스팸 지정해 버리세요. 사람은요, 적응하기 마련이고요 길들이기 나름이에요.
    더군다나 예민한 임신중에 뭣하러 스트레스 받으세요. 오히려 나쁘게 찍히는 게 사는 게 편하더데요.

  • 9. 자식이
    '13.10.3 5:25 PM (122.37.xxx.51)

    원글님네뿐인가요?
    다른형제에게도 그러나요?
    저희시댁쪽은 지방에 두형님이 사시고 울부부가 30분거리라 자주 가는데도 찾으십니다
    두형님에겐 왔다갔다하면 기름값들고 피곤하다고 자주 찾지말라고 배려해주시고요,,
    7년쯤 지나 요즘 꾀 부려요 핑계를 대며 빠져나가요 남편이 공범이 되어주기도 하구요

  • 10. 커피
    '13.10.3 6:25 PM (118.222.xxx.156)

    전화자주하라고 하면 네네 건성으로 대답하고
    하지않고 계속 반복되면 상대방이 포기하더라구요
    착한사람 소리들을려구 하지말고
    내편한데로 해보세요
    제 경험담입니다.
    신혼땐 하루두번 시댁에서 꼭꼭 전화하셨어요
    왜 나에게 전화안하냐고 매일 전화하라구요
    십년지난 지금은 열흘에 한번전화하면 많이하는거구
    명절 생일때만 시골내려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664 떡국끓일때 마늘넣으시나요? 14 무지개 2013/12/26 8,976
334663 요즘엔 왜 이렇게 이쁜 애들이 많아요? 10 꾸꾸기 2013/12/26 3,986
334662 부모님께 휴테크안마의자 어떤가요? 부모님께 2013/12/26 1,864
334661 전업인데 남편한테 돈 받는 분들? 9 관리 2013/12/26 2,762
334660 노트3 사용중인분 좋은가여 ^^ 1 2013/12/26 1,308
334659 집사고싶은 저를 말려주세요.. 10 ㅡㅡ 2013/12/26 2,792
334658 비과학적 얘기 한심하다 동감하는데 3 궁금이 2013/12/26 1,004
334657 백내장 수술에 대해 여쭤봅니다. 7 @@ 2013/12/26 1,749
334656 아래 중2 성얘기에 저도 오늘 듣고 놀란 얘기에요 4 ㅠㅠ 2013/12/26 3,810
334655 노무현 정부 5년간의 민영화 6 참맛 2013/12/26 1,776
334654 청주와 맛술ㅡ미림ㅡ이 어떻게 다른가요? 12 ... 2013/12/26 129,773
334653 82분들 이 분의 글 읽어보시고 의견들 좀 내보세요 4 .. 2013/12/26 938
334652 크리스마스 선물 어떤거 받으셨나요?...82님들 33 딸기쨈 2013/12/26 3,241
334651 빅토리아시크릿 보는데 모델들 정말 섹시하고 이쁘네요 5 인형외모부러.. 2013/12/26 2,213
334650 투블럭(?)스타일로 펌을 한 남편...얼마만에 펌 다시하면될까요.. 파마 처음 2013/12/26 909
334649 강남 산다고 다 기득권은 아닐텐데 19 궁금 2013/12/26 3,156
334648 의료민영화 되는거에요? 5 정말 2013/12/26 1,236
334647 공대 박사 과정 지원시 얼마전부터 해당학과와 교수에게 연락해야 .. 4 늦깎이 2013/12/26 1,603
334646 이제 중2...성에 너무 일찍 눈을 뜬 아이. 55 바람개비 2013/12/26 19,695
334645 풍치치료법은 따로 없나요? 4 .. 2013/12/25 3,168
334644 변호인에 대한 최고의 감상평 12 감동 2013/12/25 3,932
334643 왜? 전부 변호인 변호인‥ 11 흑흑 2013/12/25 3,052
334642 기독교단체 '철도노조 탄압·민주노총 침탈' 규탄 호박덩쿨 2013/12/25 706
334641 자동차 SUV - BMW X3와 벤츠 GLK 사이 고민이네요.. 5 서연맘 2013/12/25 5,389
334640 크리스마스와 명동성당의 대굴욕 ! 33 ㅁㅇㅎ 2013/12/25 1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