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바지입고 잠깐 외출하면 안되나요.

... 조회수 : 7,987
작성일 : 2013-10-03 15:04:28

라고 예전에 물었던적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답변들이

"뭔 상관이냐.. 자기가 편하면 그만이지"

"절대 안된다 어떻게 잠옷을 입고 외출할 생각을 하냐"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

 

근데 그중 눈에 띄는 댓글중에 하나가

"헉 넌 어떻게 잠잘때 입는 옷을 입고 외출을 할수 있냐?"는 거였거든요.

사실 전 수면바지란 단어만 수면잠옷이지 잠잘때 입어본적이 없거든요.

수면바지는 물론 수면양말도 잠잘때에는 답답해서 신고 자질 못하겠더라고요.

신고, 입더라도 다시깨서 벗고 내팽개치고 자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팬티나 런닝만 입고(노브라ㅡ.ㅡ;)

이불 넉넉히펴서 잠자리에 들거나

얇은 슬립한장에 팬티

본가(집)에 들렸을때나 출장 혹은 다른곳에서 외박할땐  편한 츄리닝같은것 입고 있다가

따로 취침용 잠옷이나 슬립을 입고 이불속에 들어가거든요.

 

그니까 제가 하고 싶은말은요.

보통 집안에서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방바닥이나 소파에 앉아 티비도보고 나서

그옷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 옷이니까

수면바지는 '외출불가' 라는 개념인가? 라는 의문도 들어서요.

 

네.. 물론 집 코앞에 있는 편의점을 가더라도 옷 갖춰입고 나가는건 좋지만요 ㅎ^^

근데 왜 츄리닝은 용서해주면서 수면바지는... ㅋㅋㅋ 제가 쓰고 나서도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ㅎ

어떻게 잠옷과 운동복을 비교하나요 ㅎㅎㅎㅎㅎ저도 알아요 ㅎ

암튼 집안에서 내내 입고있던 수면바지를 입고

잠자리에 드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것 같아서 말이예요.

그 댓글들보고 "오.. 정말 수면할때 바지가 수면바지가 맞구나 싶었네요.

제가 특별히 까탈스러운건 아닌데

수면할때는 다른 옷이나 좀더 간편한걸 걸쳐야 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그건 온리(only) 네생각이고..라고 말씀들 하신다면 전혀전혀 할말 없음다.. 네 ^^

 

 

 

IP : 123.9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 3:06 PM (118.221.xxx.32)

    나가는 사람 뭐라 하진 않지만 제가 입고 나가게 되진 않아요
    아주 늦은밤에 아무도 마주 치지 않을 시간에 위에 긴 패딩 걸치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정도면 몰라도요
    수면 바지가 파자마 느낌이 많이 나서요

  • 2. ...
    '13.10.3 3:09 PM (115.31.xxx.235) - 삭제된댓글

    내가 단순히 생활복으로 입고잇느거라면 집 앞 동네 슈퍼나 쓰레기버리거나 등등 할때 그냥 나가지만
    그걸 잠옷으로 사용할때는 밖은 고사하고 침대밖에서도 입고 생활안해요~~~

    잠옷과 생활복 구분이요~
    안그러면 이불을 거의 일주일에 한번이 뭐야 며칠에한번 세탁해야되는데
    여름이면 몰라도 솔직히 부담스럽거든요
    놀고먹는것도아니고.

  • 3. 음...
    '13.10.3 3:11 PM (112.151.xxx.29)

    저희는 아이들이 수면바지를 입고 집안활동과 수면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분들이 수면바지입고 밖에서 걸어다니는 모습 보면 너무 이상해요.
    츄리닝은 색상이 어두운게 대부분이고 운동할때 입는 옷이라 입고 다니는건
    아무렇지 않거든요.

  • 4. ...
    '13.10.3 3:23 PM (123.98.xxx.79)

    어쨌건
    수면바지 입고 잠깐이라도 외출하는건 삼가하더라도
    집안에서 온갖일 다하며 입었던 옷을 입고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건 전 반대. ^^
    근데 의외로 그런분들이 많아서 제 개인적으론 좀... ㅎㅎ

  • 5. ㅡㅡㅡ
    '13.10.3 3:30 PM (223.62.xxx.15)

    집 현관 들어서면 외출복 벗고 활동복 입어요.
    음식물쓰레기나 분리수거는 외출하러 나설 때 해요.
    집에서 살짝 나가더라도 집에서 입는 실내복 입고는 한발도 안나가요.
    먼지 때문에 싫어요.
    잘 때는 잠옷 입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습관들여놔서 계속 그렇게 살고있어요.
    수면바지 아닌 추리닝;; 도 집에서 입던채로 나가는건 정말 싫어요.

  • 6. 헐...
    '13.10.3 3:51 PM (173.164.xxx.237)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심지어 집앞 슈퍼마켓 다녀온 그대로 이불속에 들어가면 바지가랑이에 밖의 먼지, 오염물질이 이불에 다 뭍잖아요.
    잘때는 잠옷을 입고 자야지 어떻게 집안, 집 밖에서 돌아다니던 옷 그대로 자나요?

    그리고 동물에게 각자 특성과 종류에 맞게 이름이 지어지듯이 사물과 옷도 용도에 맞게 사회규범적으로 이름을 지었잖아요.
    수면바지는 말 그대로 실내 취침용 바지죠.
    수면바지 입고 밖에 돌아다니는거나 동남아나 중국에서 파자마에 런닝입고 돌아다닌거나 똑같아요.
    남이야 전봇대로...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사회적 규범에 맞게 제대로 갖춰 입는 것도 예절교육의 일환으로 어렸을때 영어 수학처럼 제대로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 7. 쉬잇~~
    '13.10.3 4:01 PM (211.208.xxx.132)

    여기 동남아나 중국 회원분 안계신거 맞죠?
    기분 나쁠거 같아서요.

  • 8. 송이송이
    '13.10.3 4:03 PM (121.163.xxx.194)

    저희 집에선 샤워가운을 그냥 보온용으로만 입는데 절대 밖에 입고 다니지는 않아요. 같은이치라고 생각함.

  • 9. ...
    '13.10.3 4:06 PM (123.98.xxx.79)

    갑자기 왠 동남아 중국 드립이죠? ㅡ.ㅡ;

  • 10. 미남이
    '13.10.3 4:27 PM (1.239.xxx.176)

    동남아에선 우리나라 잠옷이 외출복이에요
    캄보디아 갔다가 잠옷바지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 아래위 셋트로 차려입은 여자도 있더라구요
    울나라 면잠옷이 디자인도 이쁘고 면도 좋아서
    거기엔 생활복으로 쓴대요;;;

  • 11. ㅇㅇㅇㅇ
    '13.10.3 4:42 PM (221.164.xxx.106)

    몸빼바지 입고 다니는 시골에서는
    겨울에 수면바지 입고다니는 10대 40대 50대 많아요 ㅋ ㅋ

    면 리 이런데 ㅋ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540 과연,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열정과냉정 2013/10/04 573
304539 필리핀비자연장기간좀 알려주세요 2 비자 2013/10/04 799
304538 서유럽패키지 중 호텔에서 팁과 옵션에 대해 여쭤볼게요. 10 패키지 2013/10/04 2,941
304537 핸드폰 2개 쓰시는 분,찾아요. 2 중등 아이 .. 2013/10/04 623
304536 이번 연수원사건 감동이에요 10 .. 2013/10/04 3,967
304535 에휴..인현왕후의 남자.. 14 ... 2013/10/04 3,705
304534 시댁쪽 여조카 결혼때 한복 입어야겠죠? 12 한복 2013/10/04 3,164
304533 이런 식재료 살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6 코코 2013/10/04 1,289
304532 무릎 좋지 않은데 실내자전거 괜찮을까요? 8 ... 2013/10/04 3,857
304531 46세 직장맘 가방 추천해주세요 16 눈사람 2013/10/04 3,453
304530 정수기 저렴하고 좋은것 없을까요.. 랜탈이나, 필터구.. 7 정수기 2013/10/04 1,624
304529 30대후반~유산균 추천좀해주세요..L4B 플로라와 암웨이중 어떤.. 3 유산균 2013/10/04 5,103
304528 SK2 트리트먼트 에센스 대용품 알려주세요 1 보드천사 2013/10/04 2,663
304527 홈키파 다쓰고 어떻게 버리세요? 4 2013/10/04 2,985
304526 그룹과외 두명 봐주는데 40만원이면 적당한 가격일까요?? 18 ?? 2013/10/04 6,578
304525 밀양송전탑 탈핵희망버스 신청부탁 녹색 2013/10/04 352
304524 일요일에 원주에 가려고해요. 4 원주 2013/10/04 1,003
304523 다른집도 집리모델링시 관리사무소에서 작업 인부 오라가라 하셨나요.. 4 .. 2013/10/04 1,511
304522 비타민앰플 3 수험생 2013/10/04 1,437
304521 조영남씨...왜 그러셨어요.............. 37 앵그리버드?.. 2013/10/04 22,074
304520 시어머니와 정말 얼굴 안보고 싶습니다. 13 1234 2013/10/04 4,528
304519 재미있게 본 3세계 영화 이야기해봐요~~~ 47 영화 2013/10/04 2,698
304518 9일 일하시는 분~~~!! 4 한글사랑 2013/10/04 562
304517 안철수 : 레드 카핏 위에 서다 (부산국제영화제) 3 탱자 2013/10/04 1,156
304516 마이크로화이바 이불속통 추천좀 해주세요 ,,,, 2013/10/04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