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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김치를 담갔더니 남편이 밥 없이..

분홍소세지 조회수 : 10,464
작성일 : 2013-10-03 13:15:49

김치 한 접시를 다 먹어 버렸어요

밥솥에 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이가 라면 끓여 먹으면서 다 먹어 버렸나 봐요

밤에 김치 담고 있는데 남편이 오더라구요

제가 배추 김치 담근 거 가족이 진짜 좋아하거든요

남자 애들은 배추김치만 좋아하고 또 제가 맛있게 담근다네요

이번엔 귀찮아서 세 포기를 자른 김치로 담갔거든요

쓱쓱 배추랑 양념을 버무리고 있는데 남편이 오더라구요

하나 맛 보더니 맛있다고 감탄. 아들도 하나 맛 보더니 와우!

그러더니 밥솥을 열었는데 밥이 없엇네요

저는 일단 김치 담가서 통에 넣고 주방 정리 좀 하고

쌓인 설거지는 짝 보고 할려고 방에 앉았는데

그 새 남편이 밥도 없는데 식빵이랑 김치 한 접시 담아 논 거 다 먹었네요

생김치라도 짤 텐데..

아무리 맛있어도 어떻게 김치를 밥 도 없이 한 접시를?

가끔 남편의 저런 이상한 식욕 이해 안 돼요.

아침에 밥이랑 맛있게 먹으면 될 걸..

오늘 돼지 수육 해서 어제 밤 담근 김치랑 맛있게 먹으려구요.
IP : 61.79.xxx.7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10.3 1:19 PM (203.152.xxx.219)

    김치 비법을 풀어주셔야죠 ㅠㅠ
    절여서 찢어 담그셨나요? 아니 잘라서 담그셨나요?
    양념 비율을 알려주삼 ㅠㅠ 풀도 넣으셨어요? 찹쌀풀?
    젓갈은 무슨 젓갈.. ㅠㅠ 설탕 넣으셨나요? 저 이런게 궁금함 ㅠㅠ

  • 2. ᆞᆞᆞ
    '13.10.3 1:21 PM (110.8.xxx.98)

    비법절실. ㅠ 배추사러 갑니다. 그동안 비법 절실. ㅠ

  • 3. 맞아요
    '13.10.3 1:23 PM (223.62.xxx.58)

    비법 풀어주세요
    저도 오늘 김치담그려 했단말여요
    배추 절이는 법부터
    자상하게 알려주세요^^

  • 4. 물고기
    '13.10.3 1:23 PM (59.5.xxx.142)

    저두요~저두요~
    배추사러갑니다~~

  • 5. 배추를
    '13.10.3 1:28 PM (61.79.xxx.76)

    농협에서 세 포기에 8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어요
    배추를 네 쪽으로 쪼개서 상한 겉잎은 다 떼고 배추쪽을 자르는 거예요
    다라이에 배추쪽 대고 칼로 쓱쓱 잘라서 넣는 거죠
    그리고 물 부어서 두 번 정도 씻어 주고 그 다음에 저는 소금을 넣어요
    그럼 소금물은 아닌데 물기는 많아서 소금이 잘 녹고 잘린 배추들이라 빨리 절여지구요
    그 다음 풀 끓이고 배 조금,양파 한 개, 고추 이렇게 믹서기에 갈아요
    물 빠진 절인 절단 배추에 고춧가루,풀,액젓,믹서기에 간 것, 육수, 여러 양념 더 넣고 합치면 끝
    젓갈은 멸치 젓갈이 주구요 새우젓도 좀 넣고 까나리 젓도 조금 넣어요
    풀은 저는 꼭 넣는데 어떤 풀을 넣어도 좋더군요.밀가루풀도 저는 넣어요,없으면
    맛은 믹서기에 간 것이 좌우를 많이 해요.매실액도 좋구요

  • 6. ..
    '13.10.3 1:30 PM (118.221.xxx.32)

    저도 비슷하게 담가요
    겉절이 식으로

  • 7. 생초짜
    '13.10.3 1:34 PM (223.62.xxx.145)

    육수는 어떻게 만들어 쓰시나요?
    그리고 멸치젓갈 시판 하선정 뭐 이런거 써도 맛이 날까요?
    믹서기에 넣을 고추는 홍고추 얘기하시는거죠?

    첨으로 김치 담가보고싶은데 얼만큼 넣을지 자신이 없네요

  • 8. ..
    '13.10.3 1:34 PM (175.194.xxx.113)

    김치 아직 직접 안 담가 봤는데,
    너무 어려워 보여서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원글님 글이랑 댓글 보니 배추 조금 사 와서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원글님, 믹서기에 가는 고추는 빨간색 고추...안 매운 걸로 사면 되나요? 그리고 배추 세 포기 기준으로
    고추는 어느 정도 넣으면 되는 거에요?

  • 9. **
    '13.10.3 1:34 PM (223.62.xxx.71)

    생강 마늘도 넣나요?

  • 10. 생초짜
    '13.10.3 1:38 PM (223.62.xxx.145)

    글이 참 김치담가보고 싶게끔 쓰신것같아요
    게다가 마침 휴일이고 마트엔 절임배추를 팔고
    집엔 김치가 똑 떨어졌고요
    타이밍이 참 절묘하네요

    원글님의 답변 달리길 기대해 봅니다

  • 11. 육수는
    '13.10.3 1:38 PM (61.79.xxx.76)

    멸치,무,양파 정도 육수예요
    항상 끓여서 저는 냉장보관했다 각종 요리에 넣어 써요
    생강 마늘 기본이구요 생강은 저는 나물이님에게 힌트 얻어서 생강가루 사다놓고 씁니다
    고추는 빨간 고추 없어서 오이 고추 넣었어요.저는 있는대로 써요
    김치 담근다고 재료 준비하고 그런 거 없이 배추만 사서 집에 있는 재료로 담그거든요
    젓갈은 시판이 더 맛있어요.멸치젓갈은 얻은 거고 새우젓은 부녀회에서 산 거,하선정까나리 액젓 있어요
    고추는 김치 맵게 먹고 싶으면 땡초 몇 개 넣고 맛내기로는 서너개 아무거나 넣으면 돼요

  • 12.
    '13.10.3 1:39 PM (218.235.xxx.144)

    절이는 시간 소금양
    젓갈양 궁금해요
    완전 초보라ᆢ

  • 13. ㅁㅁ
    '13.10.3 1:42 PM (110.47.xxx.218)

    정말 쉽게 적어놓으셔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ㅎㅎ 근데 양을 정확히 맞춰야 되는게 아닌지.. 그 부분이 자신이 없네요. 너무 짜거나 싱겁게 될까봐요.

  • 14. ...
    '13.10.3 1:42 PM (39.120.xxx.193)

    원글님 같은 고수분들에게 아무리 알려달라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우린 몇스픈 몇스픈 액젖도 어느 브랜드 뭐 이렇게 콕찝어줘야하는데
    원글님은 그런거 모르시거든요.
    그냥 신의 손, 척척 적당히 대충 이만큼 넣어 버무리면 맛남 ㅠㅠ
    김나운씨는 요리 하나도 못했는데 할머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을 찾아가니까 다들 맛있다고 했더라고요.
    저희 엄마 요리 참 못하시거든요. 찾아갈 맛이 없어요.
    시어머니도 못하세요. ㅠㅠ

  • 15. 생초짜
    '13.10.3 1:43 PM (223.62.xxx.145)

    아참 소금에 절인배추는 나중에 헹구는건가요?
    아님 그냥 절여진 그대로 물기만빼고 담그는건가요?

    저도 원글님처럼 맛있게 담가보고 싶은마음
    굴뚝입니다

  • 16. 저는
    '13.10.3 1:45 PM (61.79.xxx.76)

    풀을 끓여서 풀이 뜨거울 때 풀에 멸치 젓갈을 부어 놔요
    조금 식으면 거기에 고춧가루를 풀어서 섞어 두죠
    그럼 좀 끈적한 정도면 돼요
    배추 절이는 건 배추가 안 부러지고 부드럽게 꺽이거나 물에 하나 씻어 먹어 봐서 짭짤하면 된 거예요
    저는 정수기 물에 배추를 헹궈요
    항상 두 포기에서 다섯 포기정도 담그는데 힘들어서 많이 맛 담가요
    김장철에도 편하려고 무리했다가 아니다 싶더군요.배추는 항상 있으니까 내 능력에 맞도록 담가요

  • 17. 호이
    '13.10.3 1:47 PM (211.36.xxx.204)

    헉... 위의 생초짜님!
    절인 배추는 나중에 행군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 빠지면 다라이에 옮겨 버무리는 겁니다. ㅎㅎㅎ

  • 18. 겉절이 김치
    '13.10.3 1:54 PM (223.62.xxx.71)

    먹고 싶네요.
    양 조절 못하신다는분들 버무리면서 계속 먹어 보면돼요.
    맨 입에 조금 짭잘하면 돼요.

  • 19. 생초짜
    '13.10.3 1:54 PM (223.62.xxx.145)

    자세한 답글 넘 감사드리구요
    제 질문이 쫌 너무 기초틱하죠?
    그러니까 생초짜죠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 ㅎㅎ

  • 20. 제 김치는 맛이 없어요
    '13.10.3 2:02 PM (116.39.xxx.87)

    원글님 팁을 그대로 따라하고 싶네요
    추가로 올려주신 글까지 감사합니다~

  • 21. ㅇㄹ
    '13.10.3 2:06 PM (203.152.xxx.219)

    아 원글님 답변 달렸네요 ㅎㅎ
    잘 봤어요..(저 첫댓글 질문자^^)
    저 그.. 설탕 안쓰고 매실액 넣는다는거죠?
    매실액이 매실청요? 아주 약간만 쓰시는거죠?

  • 22. ...
    '13.10.3 2:08 PM (117.121.xxx.67)

    가족이 그렇게 좋아하는데 자주 좀 해주세요 ㅡㅡ;;;
    식성이 이상하다니 전 원글님이 이상하네요...안불쌍하세요?
    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빵이랑 드신 거 잖아요...

  • 23. 전김치사먹기만하는데
    '13.10.3 2:11 PM (121.190.xxx.84)

    마침 저도 궁금햇는데 위에분이 문의 해주셨네요
    배추
    절여놓은후 (씼어서 체에받혀둔것을 버무리는건지)_ 그말이 없어서
    어떻게해야하나 ??
    되게 순간 고민스러웠어요

  • 24. 세포기니
    '13.10.3 2:13 PM (61.79.xxx.76)

    아주 약간은 아니고 밥 숟갈로 두 숟갈 정도 넣어요
    단맛이 주로 매실액이고 간 양파,배 정도거든요
    설탕은 전혀 안 써요
    그리고 상한 겉잎 떼 놓은 건 깨끗이 씻고 상한 부분은 떼 버리고
    나머진 큰 냄비에 넣어서 삶으세요
    삶은 거 물 빼서 물기 꼭 짜지 말고 고대로 비닐 봉지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시면 오래 드실 수 있고
    아님 그대로 썰어서 바로 된장국 끓여도 돼요
    저는 삶은 배추 겉잎 깨끗하고 작은 건 썰어서 나물로도 무쳐요,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어제 배추 노란 속도 좀 빼 놓았거든요
    생배추 고대로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서 남편이 좋아하거든요.오로라에선 변비에도 좋다고 그러고..
    김치초짜님들이 많아서 자꾸 적어 보네요..

  • 25. ..
    '13.10.3 2:15 PM (1.224.xxx.197)

    저두 김치 진짜 자신없고 무서워서
    딱 한포기 겉절이식으로 빨갛게 버무렸었어요
    성공해서 오랜만에 따끈한 흰밥이랑
    잘 먹었답니다
    자신 없는분들은 조금씩 먼저 해보세요
    알타리가 전 배추김치보다 훨 쉽더라구요
    알타리도 딱 한단만 사서 해 보시구요

  • 26. ㅇㅇ
    '13.10.3 2:21 PM (211.209.xxx.15)

    배추 겉잎까지 알뜰히 쓰시는거보니 정말 고수시네요.

  • 27. ..
    '13.10.3 2:37 PM (221.138.xxx.221)

    맛있겠네요.

  • 28. 334
    '13.10.3 2:50 PM (14.38.xxx.162)

    저 주부경력 20년인데 아직도 김치에 자신이 없어 사먹어요. 식구들이 김치 담지 말래요. 맛없다고 ㅠㅠ 다른 음식은 맛있대요. 제사 김치 해놓으면 무지 싱겁거나 짜고 익혀놓으면 때깔이 색바랜 빨강이 되네요. 이것도 재주죠? 근데 글 읽어보니 또 도전해보고 싶네요.

  • 29. 334
    '13.10.3 2:51 PM (14.38.xxx.162)

    제사 아니고 제가

  • 30.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13.10.3 3:01 PM (123.212.xxx.133)

    도움이 많이 도움됐어요.
    꼭 만들어볼께요~^^

  • 31. 근데
    '13.10.3 3:10 PM (211.109.xxx.190)

    파 안 넣나요? 쪽파라던지요

  • 32. 잘봤습니다
    '13.10.3 3:20 PM (211.36.xxx.243)

    키톡에 올려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 33. 물론
    '13.10.3 3:51 PM (61.79.xxx.76)

    부추나 무,쪽파 같은 거 넣으면 더 맛나죠
    하지만 저는 배추만 사고 집에 있는 거 위주로 그냥 담가요
    안 그래도 부추 좀 넣으면 더 맛날 걸 싶은 걸 없어서..파는 대파 썰어 좀 넣었어요
    저는 양파랑 고추만 있으면 대충 담가요.
    평생 시어머니한테 얻어 먹는 제 동생도 이제 어머니가 아프셔서 조금씩 밖에 못하시니까
    이제 혼자서 한 포기씩 담가 보더라구요
    자꾸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늘어요.

  • 34. 334님
    '13.10.3 5:04 PM (223.62.xxx.71)

    싱거우면 굵은 소금으로 웃소금 뿌리고, 짜면 오이나 무 썰어서 섞어 놓거나 육수 더 부어도 되고요.
    고추가루는 태양초이면 김치 담갔을때 색이 예쁘다고 들었어요.
    좋는 재료로 조금씩 담가 보세요.

  • 35. 염치
    '13.10.3 5:17 PM (180.71.xxx.174) - 삭제된댓글

    쉬운 김치레시피 저장합니다.

  • 36. 따라하자!!!
    '13.10.3 5:28 PM (183.101.xxx.9)

    저도 따라해보고싶어요
    김치는 정말 엄두가 안나는데 너무 자세히 적어주셔서 좋네요
    남편분이 그렇게나 잘드신다니
    정말 김치담글맛 나시겠어요
    저도 님김치가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 37. ㅌㄴ
    '13.10.3 6:24 PM (14.45.xxx.88)

    맛있는 김치 담그셧나 보군요
    남편분이 다 드시게
    저도 참고해 볼게요
    맛있겟네요

  • 38. 가을
    '13.10.3 8:06 PM (211.51.xxx.88)

    배추김치, 전도 담가 볼게요
    감사합니다

  • 39. 덕분에
    '13.10.3 8:15 P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맛있는 김치 담가 먹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40. VERO
    '13.10.3 9:52 PM (59.12.xxx.248)

    배추김치 사먹고 있었는데 담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1. 하은이
    '13.10.3 11:04 PM (202.150.xxx.232)

    배추김치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42. ..
    '13.10.4 1:54 AM (1.238.xxx.20)

    배추김치 참고합니다

  • 43. 그렇게 가족들이 맛있게 드시는데,
    '13.10.4 3:19 AM (72.190.xxx.205)

    자주 담그셔야 할 것 같네요. ㅎ

  • 44. 감사
    '13.10.4 5:24 AM (77.119.xxx.180)

    오늘 담아볼께요.

  • 45. 감사
    '13.10.4 7:01 AM (210.117.xxx.209)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46. 맛난 김치
    '13.10.4 7:02 AM (139.193.xxx.217)

    막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승천하네요 ㅋㅋ

  • 47. 초보
    '13.10.4 7:19 AM (190.192.xxx.32)

    저도 김치초보라 함 도전...
    감사드려요

  • 48. 초록
    '13.10.4 7:32 AM (175.115.xxx.234)

    겉절이 김치 감사드려요

  • 49. .....
    '13.10.4 7:35 AM (121.173.xxx.233)

    농협에서 세 포기에 8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어요
    배추를 네 쪽으로 쪼개서 상한 겉잎은 다 떼고 배추쪽을 자르는 거예요
    다라이에 배추쪽 대고 칼로 쓱쓱 잘라서 넣는 거죠
    그리고 물 부어서 두 번 정도 씻어 주고 그 다음에 저는 소금을 넣어요
    그럼 소금물은 아닌데 물기는 많아서 소금이 잘 녹고 잘린 배추들이라 빨리 절여지구요
    그 다음 풀 끓이고 배 조금,양파 한 개, 고추 이렇게 믹서기에 갈아요
    물 빠진 절인 절단 배추에 고춧가루,풀,액젓,믹서기에 간 것, 육수, 여러 양념 더 넣고 합치면 끝
    젓갈은 멸치 젓갈이 주구요 새우젓도 좀 넣고 까나리 젓도 조금 넣어요
    풀은 저는 꼭 넣는데 어떤 풀을 넣어도 좋더군요.밀가루풀도 저는 넣어요,없으면
    맛은 믹서기에 간 것이 좌우를 많이 해요.매실액도 좋구요

    멸치,무,양파 정도 육수예요
    항상 끓여서 저는 냉장보관했다 각종 요리에 넣어 써요
    생강 마늘 기본이구요 생강은 저는 나물이님에게 힌트 얻어서 생강가루 사다놓고 씁니다
    고추는 빨간 고추 없어서 오이 고추 넣었어요.저는 있는대로 써요
    김치 담근다고 재료 준비하고 그런 거 없이 배추만 사서 집에 있는 재료로 담그거든요
    젓갈은 시판이 더 맛있어요.멸치젓갈은 얻은 거고 새우젓은 부녀회에서 산 거,하선정까나리 액젓 있어요
    고추는 김치 맵게 먹고 싶으면 땡초 몇 개 넣고 맛내기로는 서너개 아무거나 넣으면 돼요

    풀을 끓여서 풀이 뜨거울 때 풀에 멸치 젓갈을 부어 놔요
    조금 식으면 거기에 고춧가루를 풀어서 섞어 두죠
    그럼 좀 끈적한 정도면 돼요
    배추 절이는 건 배추가 안 부러지고 부드럽게 꺽이거나 물에 하나 씻어 먹어 봐서 짭짤하면 된 거예요
    저는 정수기 물에 배추를 헹궈요
    항상 두 포기에서 다섯 포기정도 담그는데 힘들어서 많이 맛 담가요
    김장철에도 편하려고 무리했다가 아니다 싶더군요.배추는 항상 있으니까 내 능력에 맞도록 담가요

    아주 약간은 아니고 밥 숟갈로 두 숟갈 정도 넣어요
    단맛이 주로 매실액이고 간 양파,배 정도거든요
    설탕은 전혀 안 써요
    그리고 상한 겉잎 떼 놓은 건 깨끗이 씻고 상한 부분은 떼 버리고
    나머진 큰 냄비에 넣어서 삶으세요
    삶은 거 물 빼서 물기 꼭 짜지 말고 고대로 비닐 봉지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시면 오래 드실 수 있고
    아님 그대로 썰어서 바로 된장국 끓여도 돼요
    저는 삶은 배추 겉잎 깨끗하고 작은 건 썰어서 나물로도 무쳐요,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어제 배추 노란 속도 좀 빼 놓았거든요
    생배추 고대로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서 남편이 좋아하거든요.오로라에선 변비에도 좋다고 그러고..
    김치초짜님들이 많아서 자꾸 적어 보네요..

    부추나 무,쪽파 같은 거 넣으면 더 맛나죠
    하지만 저는 배추만 사고 집에 있는 거 위주로 그냥 담가요
    안 그래도 부추 좀 넣으면 더 맛날 걸 싶은 걸 없어서..파는 대파 썰어 좀 넣었어요
    저는 양파랑 고추만 있으면 대충 담가요.
    평생 시어머니한테 얻어 먹는 제 동생도 이제 어머니가 아프셔서 조금씩 밖에 못하시니까
    이제 혼자서 한 포기씩 담가 보더라구요
    자꾸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늘어요.

  • 50. 김치
    '13.10.4 8:17 AM (112.148.xxx.130)

    겉절이형김치 저도 도전해봐야겠네요

  • 51. ..
    '13.10.4 8:51 AM (27.117.xxx.189)

    배추김치 유익한 정보 저장합니다.
    제곱으로 감사드리면서..

  • 52. ..
    '13.10.4 9:33 AM (118.40.xxx.9)

    배추김치 맛나겠당~

  • 53. ..
    '13.10.4 9:43 AM (220.124.xxx.28)

    우앙...저도 배추생김치 좋아하는데...침 고이네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글라스락에 밥을 담아 냉동실에 보관... 전자렌지로 해동...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 54. ...
    '13.10.4 9:44 AM (112.159.xxx.26)

    김치잘담그는사람 부러워요
    전 한번도 안해봤는데..실패할까 무서워서

  • 55. 레인아
    '13.10.4 9:56 AM (39.7.xxx.164)

    저 한번도 김치 안담가 봤는데
    해보고 싶은 이 마음은 뭘까요

  • 56. ㅇㅇ
    '13.10.4 10:05 AM (116.37.xxx.149)

    특별하다고 생각되는거 없는 김치 담그는 법인데 늘 맛있다니 부러워요
    저도 비슷하게 하는데 겉절이도 김치도 맛있는 적이 적어요
    배추 반통있으니 겉절이 해봐야겠어요

  • 57. 굴굴
    '13.10.4 10:10 AM (115.93.xxx.122)

    엄마 김치담그는거 옆에서 도와드리면서 컸음에도..
    어른되고서 한번도 김치 담궈볼 생각도 안해봤네요~~

    정말 맛있는 김치 먹고 싶네요~
    시도해 보아야겠네요

  • 58. 이것은
    '13.10.4 10:26 AM (219.240.xxx.73)

    저장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59. ..
    '13.10.4 10:35 AM (112.186.xxx.194)

    특별한 거 없이.. 집에 있는 걸로 이렇게 맛있게 된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쉬운김치^^ 감사해요!

  • 60.
    '13.10.4 10:36 AM (113.10.xxx.77)

    팁 감사드립니다. 생애 최초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 61. 지혜
    '13.10.4 11:00 AM (121.142.xxx.24)

    원글님께도 감사하지만...
    원글님 달아준 댓글 골라서(?) 복사하려 했는데
    점 다섯개(.....)님 넘 감사 드려요.. 땡 큐 ~

  • 62. 애만셋
    '13.10.4 11:36 AM (1.226.xxx.153)

    왠지 성공할것 같은 느낌 ㅋㅋ
    일단 배추 한포기 사러 갑니다 ==>>

  • 63. app
    '13.10.4 12:09 PM (59.7.xxx.226)

    저장합니다

  • 64. 까미아
    '13.10.4 12:10 PM (124.54.xxx.9)

    성공확신이 불끈...배추사러 나갑니다

  • 65. ㅋㅋㅋ
    '13.10.4 12:18 PM (218.155.xxx.190)

    제가 입이 짧았는데 몇안되는 밝히면서 먹는 음식이 겉절이였어요ㅋ
    그래서 남편분 이해되요~~~~~

  • 66. ...
    '13.10.4 12:30 PM (119.195.xxx.136)

    나이 40이 넘어서도 김치 한번도 못담아본 아짐입니다.
    친정 시댁에서 아직도 해주시니 담을 필요가 없기도 하지만 솜씨도 없고 도구도 없어요.
    큰 다라 같은 것도 필요하고 채반도 필요하잖아요?
    얼마나 담가 먹겠다고 그런거 장만하기도 그렇고...
    언젠가 이 글보고 자극 받아 하게 될수도 있겠죠?^^
    우리집 식구들이 넘 안된거 같아요.
    원글님네 식구들 부럽구요ㅠㅠ

  • 67. ...
    '13.10.4 12:32 PM (182.219.xxx.93)

    원글 써주신 분홍소세지님 그리고
    여러 댓글로 질문 올려 분홍소세지님의 김치 노하우를 깡그리 고백하게 만든 82 댓글러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68. 지나가다
    '13.10.4 1:00 PM (152.149.xxx.254)

    원글님 이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고맙습니다

  • 69. 하늘하늘
    '13.10.4 1:24 PM (117.110.xxx.228)

    배추김치 담그는 팁 감사합니다

  • 70. ㅇㅇ
    '13.10.4 2:01 PM (118.46.xxx.72)

    저도 도전하고 싶네요

  • 71. ..
    '13.10.4 10:59 PM (118.222.xxx.112)

    배추김치 레시피 감사합니다

  • 72. 산숲
    '13.11.4 5:57 PM (116.37.xxx.149)

    김치 겉절이 레시피 저장할께요

  • 73. 지금
    '13.11.12 9:32 PM (113.10.xxx.116)

    이 레시피로 해 보려구요. 무공해 배추가 네 포기 생겨서 포기 김치 담으려다 시간이 없어서
    겉절이합니다. 감사해요

  • 74. 채운맘
    '14.8.29 8:00 AM (203.234.xxx.173)

    겉절이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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