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유리의 저주?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의 비밀
모임에서 한 사람이 해운대로 이사했다고 하자 다른 사람이 선사한 말이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1002085121&Sectio...
1. ᆢ
'13.10.3 7:50 AM (117.111.xxx.134)그렇군요 흠
2. ..
'13.10.3 7:59 AM (218.52.xxx.214)여름 저녁마다 오늘은 어디에서 저녁을 했네, 오늘은 모 호텔에서 한잔 했네 하던
몇몇 블로거들이 떠오르네요.
혹시 그 내면에 저런 비밀이?3. ..
'13.10.3 8:06 AM (121.127.xxx.248)해운대아파트가 아니더라도
통유리 아파트가 대체적으로 더워요. 답답하고..4. 반대로
'13.10.3 8:38 AM (183.103.xxx.42)겨울에는 추워서 떨고....더워서 견딜 수가 없다며 여름에는 친정에서
사는 친구를 볼때마다 안스러워요.5. 통유리
'13.10.3 8:59 AM (223.33.xxx.108)울시누이가 아파트는 아니지만 통유리거실에 살았었는데
진짜 답답하고 애물단지~
통유리때문에 괴로워했던 기억이~ㅎ6. 마이쭌
'13.10.3 10:04 AM (223.62.xxx.105)저희집도 거의통유리에 가까운 주상복합 21층....... 강남한복판이라 뷰라고 해봤자 주변에 오피스텔 빌딩, 아파트.... 우드블라인드 는 이사하면서 거실과 방마다 설치를 했죠. 커텐은 안하려고, 근데, 웬걸요 살아보니 여름에 너무덥고 겨울에는 너무너무 추워서 살수가없라구요. 저도 더위, 추위 많이 타고 울강쥐들도 더위추위 많이타고, 블라인드위에 커텐을 했어요. 그나마 조금 살만하더군요. 올여름엔 정말 찜통 이었잖아요ㅠ 창문 근처엔 가지도 못하네요 어찌나 뜨거운지.... 바람만 조금 불어 창문 살짝열면 정말 웅, 웽, 무서운소리땜에 열지도 못해요 ........
7. ...
'13.10.3 10:32 AM (59.20.xxx.64) - 삭제된댓글그래서 전세매물이 많다고 해요 .
8. ..
'13.10.3 10:53 AM (118.221.xxx.32)확장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도 비슷해요
특히 창 작은 오피스텔은.. 늦봄부턴 찜통이라더군요 지나가다 보면 신문지 창에 덕지 덕지 붙인 집이 흔해요
주거형은 베란다 있고 앞뒤 트인 일반 아파트 형이 최고인듯 ..
더구나 앞이 확 트인 곳이면 종일 해가 쬐이니 ,, 관리비 부담 안되는 부자들만 살아야겠어요9. 새아파트
'13.10.3 11:35 AM (110.46.xxx.91)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 거의 통유리던데 저런 문제점을 알고도 사용한다는 건가요
10. 즐건이
'13.10.3 12:16 PM (125.184.xxx.170)그래서 다시 판상형 아파트로 돌아 온대요~~
11. ..
'13.10.3 12:46 PM (211.224.xxx.241)친구도 확장형 오피스텔 사는데 넓고 깔끔하고 좋은데 살긴 불편한가 보더라고요. 특히 여름엔 10시만 되도 너무 더워서 에어컨 안틀면 못있는다고 자기집인데도 집에서 쉬질 못하더라고요. 어디론가 나가야지 집에 있으면 전기세 엄청 나온데요.
12. ......
'13.10.3 1:02 PM (220.76.xxx.51)저희 어느 해인가, 부산에 겨울 휴가 가면서 해운대 조망이 너무 멋진 통유리 호텔에 갔다가
조망이 너무 멋져 반나절 감탄했나,
자려고 누우니 세상에, 요를 태울 기세로 보일러를 설정해도
통유리에서 찬 기운이 스물스물 나오는데,
우풍이 아니라 찬 기운이 그렇게 스며드는 거 첨 겪어보고 너무 놀랐어요.
다음날 애는 완전히 감기에 폭 걸리고...
남편하고, 절대 통유리에는 사람 살 곳이 아니라고 했던 기억이...13. ᆢ
'13.10.3 2:02 PM (219.250.xxx.171)통유리는 직사광선을 그대로받나보군요
저는 해운대놀러갔다 주말에 시내에서
해운대들어가는 길이 너무막혀서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거기맨날그런가봐요ᆞᆢ14. ..
'13.10.3 2:44 PM (211.107.xxx.61)해운대 통유리로 기역자로 있는 고층 호텔에 묵었는데 겨울인데도 찜통이더라구요.
난방 다끄고 창문 다열고 블라인드 다내리고 해도 어찌나 더운지..
해변 바로앞에 있는 호텔이라 경치는 죽여줬지만 그런데서 살으라고 하면 전 못살거 같아요.15. ....
'13.10.3 8:53 PM (180.70.xxx.40)입주자들끼리는 지인들끼리는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 주택사시는 아버지가 해운대 사시는 친구분께서도 집엘 들어가기 무섭단 말씀하셨다고 그게 한 2-3년전 얘기인데....
16. ..
'13.10.3 9:21 PM (1.224.xxx.197)ㅂㄷㅁ 블로그에서
관리비가 200이 넘어 이사간다하길래
뻥인줄 알았는데...17. ///
'13.10.3 9:45 PM (221.138.xxx.69)남편이 관련 분야 종사자인데요.설계는 벌서 몇년전 부터 변경되기 시작되었답니다.
2010년부터 아파트든 주상복합니든 간에 판상형 아파트 형태로 설계하기 시작했답니다.
기존 초고층 아파트는 코아(엘리베이트 2~3개 있는 )에 한층에 4개의 세대가 사는(코아를 둘러싸는 형태)형태로 설계 되었는데 이젠 그렇게 설계 안한답니다. 문제점은 인용한 기사에서 다 나오네요.
왜냐면 한때 한창 그렇게지어져서, 살기 전에 일단 보기는 좋으니까 분양받아 들어갔는데 그게
사람들이 입주해 살아보니 아니거든요.
근데 이후에 문제점이 나오고.....입소문 나고.....
시행사들이 분양을 하면 (한 단지 안에도 판상형, 탑형 혼합해서 설계되는데요)
판상형 아파트 동이 제일 먼저 분양완료 되고 타워형형 아파트동들이 분양이 잘 안되고 남는답니다.
시행사들은 분양완료가 생명인데 이러면 골치 아프고 문제가 커지거든요.
그래서 시행사들도 설계에 이것을 반영하고 요구하는 거죠.
그 후에 최대한 엘리베이트 양쪽에 한 세대씩 있도록 하고 맞통풍이 되도록 설계하고,시스템 창호(소위 말하는 통유리)사용도 (초고층 통유리는 풍압-바람의 세기-때문에 그렇게 설계한다네요) 잘 고려해서 쓴답니다. 그리고 한층에 대부분 2세대, 많아도 3세대 들어가도록해서 남향(최대한 남향으로 뽑아내려고 한다네요), 맞통풍... 많이 고려한답니다.18. .....
'13.10.3 9:51 PM (121.167.xxx.103)정말 비싼 주상복합 사는 오빠네 갔다가 깜놀. 가을인데 온실에 들어온 줄 알았어요. 전반적으로 답답하고 후끈한 것이 찜질방 같기도 하고....더운 것 잘 참는 올케나 살만하지 저같음 공짜로 줘도 못 살겠더라구요.
19. ᆢ
'13.10.3 10:16 PM (175.223.xxx.193)최근 주복은 221님 말씀처럼 단점을 보완해여 시공한답니자
20. 아니
'13.10.3 11:16 PM (125.186.xxx.25)무슨 아파트를 저렇게 지었대요?
이건 뭐 외관만 멋있는 아파트지
실제 사람이 살 수 있는공간이 아니네요..ㅜㅜ21. ///
'13.10.3 11:22 PM (221.138.xxx.69)오타가 많네요. 죄송합니다.
탑형-->타워형 :기존 (초)고층 아파트는 코아(엘리베이트 2~3개 있는 )에 한층에 4개의 세대가 사는(코아를 둘러싸는 형태)형태22. 123
'13.10.4 1:50 AM (134.134.xxx.74)새로 짓는 것 변경하면 뭐하나요.. 이때까지 지어놓은 아파트가 몇 채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는 것 같아요.
나혼자만 잘 살 수 있는게 불가능 하다는 걸 알아야죠.. 새도 살기 좋고, 이웃도 살기 좋은 곳이 내가 살기 좋은 곳이죠..23. ..
'13.10.4 3:11 AM (182.208.xxx.162)동생이 해운대 아이파크 사는데 올여름 너무 더워서 전기세 포함한 관리비 120 나왔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그졍도면 많이 안 나온편이라고도 하던데;;;;
동생이 사는 같은 라인에 어떤 집이 작년 가을에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창문이 다 깨졌다는 소리 들은적 있어요 ㅠㅠ
바람 많이 부는 날엔 문 전부 꼭 잘 닫고 다니라고 안내방송도 한다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그런 곳에서 살 돈도 없지만 ㅎㅎ 마냥 부러워할 곳은 아닌것 같더라구요....24. ...
'13.10.4 9:08 AM (119.148.xxx.181)남편 회사에 통유리 건물과, 통유리 아닌 오래된 건물이 있는데
남편 사무실이 통유리 건물로 옮겨진 후 남편이 너무 너무 힘들어해요.
퇴근 시간 땡치자마자 짐싸들고 맨날 집에 와서 일하네요.
온도도 그렇고 환기도 잘 안되고.
통유리 건물은 살아보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25. 와
'13.10.4 10:17 AM (112.217.xxx.67)여긴 지방이구요.
토요일에 미술관에 갔는데 그 미술관은 통유리로 다 되어 있어요.
외관상 보기 멋지고 예술적이예요.
그런데 미술관 밖은 시원하다 못해 추웠는데 미술관은 통유리라 그런지 창문 여는 곳도 없고 햇볕은 직사광선이 들어 오더라구요.
숨도 막히고 답답하고 더워서 혼났어요.
통유리가 무섭긴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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