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법 연수원 사건 피해자 말이예요.

그냥 이혼하지 조회수 : 9,469
작성일 : 2013-10-03 03:33:09
상처많이 받고 힘든건 알겠지만
남편은 바람피는 막장이고 시어미는 막말하는 막장이던데
그렇게 힘들었으면 그냥 이혼하지 그랬어요.

이혼이 그렇게 큰일인가요?
집도 사가고 했다는거 보니까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해간거 다시 회수해서
이혼했으면 될건데? 그렇게 남자쪽에서 이혼해달라고
했다면서요.
아이도 없는데요.

물론 그 막장 커플도 앞으로 편하게 살수는 없겠지만
결국엔 피해자 본인이 젊은 나이에 죽어버렸으니
제일 억울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앞으로 평생 마음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요.

바람, 이혼 힘든일인거 백번 알지만요
그게 내목숨 보다 소중한가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한테 평생
잊을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죽어버릴
일인지.......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이 걸린건가요?
하여튼 안타깝습니다. 특히 친정 어머니가 안타깝네요.
열심히 키운 잘난딸인데.....
IP : 76.99.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10.3 3:34 AM (72.213.xxx.130)

    남자쪽에서 이혼을 안해주고 버텼어요. 전처가 끝까지 나를 이용해 먹을 거냐고 그랬지요.

  • 2.
    '13.10.3 3:38 AM (112.150.xxx.134)

    처음엔 상간년에 눈이 뒤집혔다가
    나중엔 돈에 눈이 뒤집힌거죠.

  • 3. ...
    '13.10.3 3:38 AM (121.190.xxx.72)

    이혼하면 자기 변호사취업하는데 지장 있다고 안해주고..
    혹시 간통했다고 교수들 한테 고인이 찌를까봐 시아버지가 며느리 집에 와서 감시 했다더군요
    완전 피를 말린거죠..
    칼로 찔러야만 살인이 아니죠

  • 4. 이유가 있었겠죠
    '13.10.3 3:42 AM (115.93.xxx.59)

    전 정말 제일 유명한 게시물들 몇개밖엔 못봐서 잘은 모르지만
    너무 분해서 미쳐버릴것 같다고 어머니한테 그랬던 문자가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ㅠㅠ

    딸 입장에선 남편이 불륜까지 저지르는 마당에
    어머니가 결혼시키려 수억 쓴거 면목없었을테니 도로 가져가고 싶었을것 같고
    그 사람도 아닌 그 자식은 그 돈 안주려고 했겠죠
    빈몸으로 나가게 하려고 하고
    그래서 이혼합의가 제대로 안된거 아닐까요?

    암튼 약고 강하고 독한 면도 있고 당차고 이런 여자분이었으면
    간통 증거 잡아서 둘다 간통으로 고소하고
    둘다 간통 피소되면 연수원에서 위험한 입장이니 완전 무릎꿇고 빌게 만들고
    이혼위자료 챙기고 그러셨겠죠

    그랬더라면 상상만 해도 속이시원한데 ㅠㅠ
    걍 착하고 순하고 약하고 그러기만 한 분이었나봐요

    정말 안타까워요

  • 5. 헐...
    '13.10.3 3:43 AM (76.99.xxx.223)

    남편이 이혼안해준건 몰랐네요. 시어미 문자 보니까 떠나라고 난리쳐서 피해자가 이혼 안하려고 한줄 알았네요. 그래도 저렇게까지 막장이었고 이혼 안해줄려고까지 했으면 소송이라도 해서 이혼했어야 하는데...정말 안타까워요. 친정어머니도 모르고 있었나요?
    어머니가 알았으면 딸 입장에서 도와주셨을 건데.
    하여튼 그 남자는 그렇게까지 출세 하고 싶었는데 이제 출세는 물건너 갔네요. ㅋ

  • 6. 어떻게 알면 알 수록
    '13.10.3 3:58 AM (125.182.xxx.63)

    저거 감옥소에 쳐 넣을순 없을까. 간통녀도 같이. 아이고...파면 가지고는 도저히 듣고있을수가 없네요.

    두년놈몽땅 감옥소에 몇개월이라도 쳐 넣고 민증에 빨간줄 박박 끄어놓고 싶어요. 이래야만 직성 풀릴거 같아요.

    알면 알 수록 머리에 피가 올라오네.

  • 7. koo
    '13.10.3 4:23 AM (182.226.xxx.149)

    처음엔 왜 자살했나..엄마와 가족들은 어쩌라구 생각도 많이 했는데 댓글보니 생을 놓고 싶겠다라고 이해되네요 사람의 탈을 쓰고 저게 할 짓인가요? 정말 짐승도 저것들보단 낫겠다 진짜...

  • 8. ...
    '13.10.3 8:37 AM (1.235.xxx.188)

    사람들이 이혼을 많이 하는거 같아도요, 개개인마다 저렇게 죽을거 같은 고통속에서도 버텨야 되는거로 알고 노력하는 과정을 겪어요. 원론적으로 목숨이 소중해도, 학대속에 있던 피해자 상황이니 어려우셨을 겁니다

  • 9. 자살이 아니고 간접살인 아니 직접살인인것 같기도..
    '13.10.3 9:01 AM (116.34.xxx.109)

    이혼하면 돈 다 토해내야 하는데 될 수 있으면 스스로 자살하게 하려고 신동빈가족이 합세해서 며느리 죽게 한것으로 보여요 그러니 시신이 메달려있는것 그대로 보존하고 '봐라 자살이지 이런식'으로.. 게다 그상황에서 친정엄마 꼬투리 잡으려 동영상 촬영하고.. 이건 이집안 사람들이 며느리가 죽길 간절히 원했다는 거로 보여요

  • 10. ///
    '13.10.3 12:34 PM (1.247.xxx.77)

    여기에서도 그런 말 올라오자나요
    남편이 바람피면서 이혼 요구하면 이혼해주지 말라는 조언 종종 해주던데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해주냐고

  • 11. ........
    '13.10.3 3:26 PM (175.193.xxx.119)

    소시오패스는 남들이 자기와 같은줄 알고
    남이 원하는대로 하면 자기가 손해보는줄 알아요
    그래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무조건 반대로 행동해요
    그래서 소시오패스 의사와 의료사고나면 절대로 원만한 문제해결 합의 절대로 안돼요
    의사가 원치않아도 소송까지 결국 가게 만드는게 소시오패스 의사들의 특징이예요
    의사들 꼭 인성보고 가셔야합니다
    추적60분에서도 좋은 의사를 선택하는건 소비자의 몫이라고 결국 그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더라고요
    작은 상해에서 그거 감추려고 치명적인 상해로 확대시키는 선택을 하는게 소시오패스 의사들입니다

  • 12. 여기서도
    '13.10.3 5:54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여기서도 소환되는 의사...
    진정 의사는 동네북

  • 13. 또 분노의 심정을 또 태우네요..
    '13.10.3 9:19 PM (119.82.xxx.224)

    정말로 연관된 글들이 올라 올 때 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배울 만큼 배우고

    법조인이라는 타이틀을 걸치려 했던 그들의

    막 되먹은 행동에..

    누군지 모르는 고인이 안타깝고

    이름만 들어도

    두 상간놈 상간녀는 치떨리게 소름이 돋고...

    다 같은 맘이라 느껴져 위안이 됩니다.

    작은 분노의 글이지만

    함께 응원하는 모든 분들과 이 에너지를 보탭니다.

  • 14. 찔리나
    '13.10.3 9:33 PM (175.193.xxx.119)

    저기 소시오패스 의사인듯
    너가 아니면 그만 아니니?

  • 15. ..
    '13.10.3 11:32 PM (174.46.xxx.10)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이랬으면 좋았을걸이란 언급을 안하는게 예의일듯.

    그런 극심한 정신적 고통속에서 지혜롭게 해결해보려는 정신이나 마음에 여유가 없을 수 있어요.

    억울하게 고통을 많이 받다 가셨는데 이제와서 그냥 슬퍼해줬음 하네요.
    고인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00 검찰총장후보 추천위가 꾸려졌는데 이유가 있는 의원들이 많아요 1 내정되었다는.. 2013/10/07 640
304899 빛바랜 오래된 이불 어떻게 처리할까요? 7 이불 2013/10/07 1,876
304898 82에서 말하는 소다가 식소다 맞나요? 7 좋네요 정말.. 2013/10/07 1,131
304897 박근혜 vs 노무현 9 파스트 2013/10/07 960
304896 내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영상 공부하는사람.. 2013/10/07 1,106
304895 양도세 전문 세무사사무실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3/10/07 2,368
304894 홍성걸이란 사람 11 인간 2013/10/07 1,530
304893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 봤어요 33 ^.^ 2013/10/07 20,143
304892 여배우들 볼화장요 ... 2013/10/07 678
304891 담주에 통영갑니다 2 회가 좋아 2013/10/07 621
304890 건강검진한 병원에서 치과진료 꼭 해야할까요? 2 ... 2013/10/07 1,293
304889 안나수이 립밤 vs 거울 선물로 뭐가 좋나요? 6 123 2013/10/07 1,260
304888 전기 모기향은 모길 죽이는건 아니죠? 7 2013/10/07 1,797
304887 모든 성인 월 300만원’ 보장법, 스위스 국민투표 부친다 6 호박덩쿨 2013/10/07 1,113
304886 어제 송종국 보면서 부러우셨던 분은 없으신가요? 31 .. 2013/10/07 13,700
304885 이대 수시1차 합격 발표 났어요. 5 하루먼저 2013/10/07 3,987
304884 팝송 제목이 알고싶어요 3 제목궁금 2013/10/07 607
304883 건망고 드시고 배아프신적 있나요 5 혹시 2013/10/07 819
304882 송혜교는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네요ㅜ-ㅜ 66 인생ㅠㅠ 2013/10/07 46,798
304881 발렌티노 락스터드힐(중간굽) 11월말에 신으면? 1 발렌티노 2013/10/07 1,026
304880 요즘 부티구두 잘 안신죠? 4 스키니 2013/10/07 1,864
304879 [원전]수입허용된 일본식품서 방사능 초과 검출 3 참맛 2013/10/07 1,134
304878 아이가 두돌 좀 넘은 지금... 수납 계획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유후 2013/10/07 726
304877 3년전 스폰서 검사 사건때도 진상조사단장이 채동욱이었군요 3 .... 2013/10/07 885
304876 [급]집주인 이번에는 대출 갈아탄다는데요. 17 이사 2013/10/07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