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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야베 미유키....모방범 읽으신 분,......

책벌레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13-10-02 22:46:01

모방범...... 워낙 유명한 소설이고 여기서 "가독성' 뛰어나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세 권을 샀는데

생각만큼 잘 읽혀지지가 않네요...ㅜㅜ 별로 재밌는 거 같지도 않고....

미미 여사껀 <낙원>.....(겨우겨우 읽었어요)   <솔로몬의 위증>...이렇게 읽었어요...

별로 저랑 딱 맞는느낌은 없어요.....심오하고 꼼꼼한 건 알겠는데...... 좀 추리적인 요소는 부족하다고 할까?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아요.....제 생각엔... 해설이 지나치게 많고..

전 좀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정통 추리물이 맞는 거 같은데...

이거 모방범 1권 400 쪽까지 읽었는데 앞으로 좀 긴박해지긴 하나요?

IP : 175.19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유키는....
    '13.10.2 10:51 PM (2.49.xxx.126)

    정확히는 범죄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개개인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는 느낌이예요.
    악인이 악인이 아니고 선한것도 선한게 아니다라는 식으로요~

  • 2. ...
    '13.10.2 10:52 PM (119.64.xxx.92)

    낙원이 모방범 속편인데, 어쩌다가 낙원부터 읽으셨어요.
    미야베 미유키 소설 참 좋아하는데, 솔로몬의 증언은 너무 중언부언해서 저도 읽기 좀 지루했고요.
    3권짜리 말고 한권짜리 읽으시지. 화차나 이유 같은거.

  • 3. ddd
    '13.10.2 11:14 PM (180.69.xxx.224)

    1편 그냥 술술 책장 잘 넘어가고 뒷부분부터 2권 초반부까지는 후덜덜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는 늘어지는 긴장감때문에 쉬엄쉬엄 읽었네요.
    일단 1편만 읽는다고 마음 잡솨봐요~~

  • 4. 어쩌다2
    '13.10.2 11:17 PM (1.75.xxx.173)

    모방범이 먼저인데 낙원을 먼저 읽으셨다니.
    전 두 소설 다 그냥저냥 읽혔어요.
    차라리 화차가 나았던것같아요.
    쭉쭉 읽히는 소설은 최근 못본것 같아요.

  • 5. 일미
    '13.10.2 11:22 PM (220.85.xxx.90)

    전 미스테리 소설을 원래 좋아하고 특히 일미가 좀 취향에 맞는거 같은데
    모방범 강추 받고 읽었는데 전 솔직히 재미 없었어요...
    3권째는 진짜 도 쌓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a
    저도 미미여사보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쪽을 더 좋아하고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미나토 가나에'나 '기리노 나쓰오' 쪽이 더 취향에 맞았어요~

  • 6. Turning Point
    '13.10.2 11:41 PM (119.193.xxx.104)

    저두 그냥 저냥 읽었어요. 중반부터 좀 늘어지는 것 같고...
    그나저나 저는 모방범을 읽으면서 일본 소설이 저랑 참 안 맞는구나.. 하고 느꼈네요...

  • 7. 항아리
    '13.10.3 12:15 AM (119.192.xxx.67)

    볼 땐 재밌게 봤는데 보고 나서 찝찝함이 오래 가더라구요..
    복잡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는 결국 저런 이상한 괴물이
    된다 라는 편견이 있는 거 같아요..그걸 만회하려고 솔로몬의
    위증이 나온 거 같고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신작 나라야마 잡화점은 또 실망했어요..
    그냥 소품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너무 속이 보이는 느낌....
    나 노래 잘하는 거 나도 잘알아 하면서 노래하는 가수 느낌~~

    아무튼 한참 미미여사 소설 쌓아놓고 보다가 정신차리고 있어요 ^^

  • 8. **
    '13.10.3 8:59 AM (121.145.xxx.74)

    긴박감 없고 심심해서 그냥 읽었어요. 기대하셨다면 지루하실듯 해요

  • 9. 둘다 팬
    '13.10.3 9:59 AM (222.106.xxx.26)

    모방범.... 절대로 줄줄 읽히는 책 아닌데요??
    전 3권 정신승리로 읽었어요..
    다 읽고 나서는 그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외침이 느껴져서 좋은 소설이었구요..
    저도 미미여사 작품보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재미있고 술술 읽혀서 좋더라구요.
    근데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패턴이 일정하고, 읽고나면 가슴에 남는 무언가가 없다는게 단점...
    그런 의미에서 미미여사의 작품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10. 파아란2
    '13.10.4 9:32 AM (182.220.xxx.139)

    저는 1권 3권은 재미있게 읽었고 2권은 좀 지루 했어요
    사람 심리를 자세히 묘사해서 재미있었고
    사건 하나를 이렇게 길게 풀어 놓는것도 작가의 능력이고 필력 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사건에 녹아 있는 일본 사회의 명암이 시간차를 두고 곧 우리나라에도 일어나는 일이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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