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남학생인데 피씨방 가는거 허락하시나요?

학부모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3-10-02 21:52:21

오늘 저희 아들 중간고사가 끝났어요

저희 아이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또래문화에 경험이 많이 부족해요

원래는 혼자 맘대로 하면서 노는걸 좋아하는 타입이었는데 요즘은 아이들과 노는것에 좀 재미를 느꼈나봐요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게임 이야기를 많이 하나본데 한 아이가 시험이 끝나고 같이 피씨방을 가자고

해서 가기로 약속을 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친구들이랑 피씨방을 갔다왔나본데 집근처가 아니라 차를 타고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한테 누구랑 같이 갔는지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아이들끼리는 그게 비밀인가봐요

저를 통해서 자기 엄마들한테 피씨방 간 게 알려질까봐 그런거겠죠

피씨방이 환경도 안좋을거 같고 게임비를 내다보면 친구끼리 돈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어서

무척 염려스럽긴 한데 저희 아이가 친구가 없는데다 아이들끼리 문화도 있으니 허락을 하긴 했는데

토요일에 또 갈지도 모른다고 하니 걱정이 확 밀려드네요

아는 엄마는 자기 아이는 피씨방 절대 못가게 하고 시험 끝나면 축구하고 논다고 하는데

저도 저희 아이가 운동을 하거나 영화를 보러가면 좋겠지만 친구가 없으니 어려운 일이구요

다른 친구도 자기 아이는 피씨방 가봤는데 담배연기와 뭔가 안좋은 냄새가 나서 다신 안가고 친구들이랑은

영화 보거나 고기부페나 피자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평범한 아이들도 피씨방 가나요?

친구들이 토요일에 같이 가자고 할지도 걱정이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가도 걱정이네요

다른 아이들은 친구 만나면 뭘 하고 노나요?

아이들이 건전하고 만족스럽게 놀거리가 있으면 좋겠어요

IP : 211.219.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
    '13.10.2 9:56 PM (39.7.xxx.210)

    그거 한번 가기 시작하면 앞으로 계속 갑니다. 모자 간에 전쟁 시작이죠.

  • 2. //
    '13.10.2 9:58 PM (27.115.xxx.214)

    남조카 중2인데.. 그거 때문에 언니와 같이 충돌하더라구요
    근데 아예 안가게 할수는 없으니까..
    저희들끼리 게임하고 노는데.. 주말에는 그냥 내비두는거 같더라구요..
    잘 타일러서 몇번만 간다.. 이런식으로 구슬러보세요

  • 3. 빙그레
    '13.10.2 10:04 PM (223.62.xxx.82)

    피시방 다니는것이 결코 환경적으로 좋은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아이가 커 가면서 좋은것 나쁜것 겪으면서 크고.
    엄마가 가지말라고 않가는 아이(본인이 가기 싫어 않가는것은 제외) 모든걸 엄마의 의견에 행동하는 아이가 잘 성장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또래와 어울리면서 적당히 배우는 것도 바른 성장과정인것 같아요.
    다만 아이가 어떻게 커가나 엄마가 지켜는 보아야지요.

  • 4. ...
    '13.10.2 10:12 PM (175.223.xxx.78)

    중1 남자애인데 축구 싫어하고 피씨방을 안가니.. 주로 여자애들과 모여서 수다 떨고 오더군요.. 그나마도 안한다면 진짜 왕따가 아닌가 걱정했을 것 같아요. 남자애들이 다 그러고 논다 하니 자연스럽게 여자애들과 더 친해지는 듯 한데... 이 아이보고 게이라고 놀리는 애들도 있다네요..

  • 5. ...
    '13.10.3 12:42 AM (222.101.xxx.43)

    위에 빙그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부모에게 허락을 받고..시간을 정해서 하고 같이 어울리는 친구가 엄마인 제가 아는 아이 이면 가끔 이면 허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802 웃을때 잇몸보이는거 성형해보신분 계신가요? 4 ... 2013/10/10 1,511
306801 타미힐피거 직구하시는 분~~ 1 알로 2013/10/10 5,234
306800 잠실나루역 근처 오피스텔 이가격 괜찮은거죠? 4 ... 2013/10/10 2,032
306799 결혼은 늦게할수록 좋습니다. 2 결혼하기 2013/10/10 2,026
306798 침대 헤드 방향을 어디 쪽으로 놓는게 제일 좋은가요??? 3 호이 2013/10/10 43,797
306797 매트(전기vs온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피아87 2013/10/10 673
306796 서울시, 용산역세권 구역해제…사업 '종지부' 세우실 2013/10/10 495
306795 간병비 이럴 경우에 3일인가요 이틀인가요? 11 퇴원 2013/10/10 1,357
306794 몸무게재고 충격받았어요 70kg가 넘어요ㅠㅠ 11 스쿼트 2013/10/10 3,386
306793 쿵쿵 걷는 사람 본인은 모르나요? 10 ... 2013/10/10 1,803
306792 롤렉스 텐포인트 말고 로만숫자판 별론가요? 2 롤렉스 2013/10/10 1,991
306791 엄마가 산에가서 발을 삐셨다네요.. 5 ,,,, 2013/10/10 581
306790 수세미배즙 2 배즙 2013/10/10 1,086
306789 부탁드립니다 1 골프채 2013/10/10 317
306788 핸드폰 바꾸면 라인친구가 사라지나요? 1 핸드폰 2013/10/10 1,149
306787 점포배송은 뭔가요?? 2 ㅊㅊ 2013/10/10 2,015
306786 친정엄마 사드릴 어렵지 않은 국내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2 책 추천 2013/10/10 559
306785 함부로, 일부러.. 맞춤법 2013/10/10 497
306784 중학생 중간고사 평균 ...궁금합니다. 16 평균이 2013/10/10 4,870
306783 자고일어나면 생기는 눈밑 주름 방지 방법은 궁금 2013/10/10 3,258
306782 개인사업자 홈택스 원천세 신고 어떻게 하나요? 2 .. 2013/10/10 944
306781 성형 안하고 자연얼굴로 살아가는게 인생의 훈장이라도 되는줄 안가.. 24 미인/박색 2013/10/10 7,757
306780 기간제 교사인데 임용고시 보는게 낫겠죠? 3 고민녀 2013/10/10 2,952
306779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빗고 남편 출근 시키시나요? 7 궁금 2013/10/10 1,412
306778 서초 법원근처 도장 팔만한 곳 있나요? 2 2013/10/10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