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백화점 세일.. 마음껏 지르고 왔어요.
아침부터 부리나케 달려갔죠...
역시나 덴비 행사매장엔 사람이 바글바글..
제가 원하던 스몰오벌 트레이는 색깔이 다 빠지고 없었지만
대접시류는 좀 남은 게 있어서
이것저것 주워들고 10만원 정도..
그리고 프라다 고프레백 블랙 천 188만원.
록시땅 시어버터 페이스크림 59000원
아웃도어 행사하길래 남편이랑 제 거 경량 패딩 하나씩 30만원
운동복 행사하길래 아래 위로 4만원
빈폴 키즈 가니 너무 내 스타일이라
딸램 원피스 179000원
딸램 가을 잠바 239000원
토탈 2,797,000원이네요.
이 정도만 지르고 왔어요.....
눈으로만 마음으로만...지송... ㅎ
그 후에 뉴코아 아울렛 가서
딸램 티셔츠 2개 바지 1개 원피스 1벌
아들램 티셔츠 2개 바지 1개를
10만원 안 되는 가격에 사 들고
3만원짜리 전신 맛사지 받고
충만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왔답니다.
이렇게 아이쇼핑하고 마음으로만 질러보는 것도 욕구가 꽤 충족되네요.
나쁘지 않아요. ㅎㅎ
쇼핑할 수 있는 체력과 경제력
그리고 쇼핑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가 있어
행복한 오늘이었습니다..^^
1. ^_^
'13.10.2 4:46 PM (121.162.xxx.53)깜짝이야 ~~순간 언젠가부터 유행하고 있는 럭셔리 블로그 ㅋㅋ 포스팅 구경하는 듯한 ㅋㅋ
3만원 전신마사지 부럽네요. 덴비 할인행사하고 있군요, 달려가고 싶어요 ㅜㅜ 왠지 글쓴이님 부러워요.2. 3만원짜리
'13.10.2 4:47 PM (203.142.xxx.231)전신마사지가 눈에 띄네요.
3. 쇼핑할수있는
'13.10.2 4:48 PM (125.179.xxx.18)우선,체력과 경제력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 ㅎ
부럽당~~~4. ᆞᆞ
'13.10.2 4:49 PM (218.38.xxx.249)덴비행사 어딘가요?
5. ㅎㅎㅎ
'13.10.2 4:50 PM (211.112.xxx.7)댓글단 분들 다들 저 한줄을 간과하시네요.
"눈으로만 마음으로만...지송... ㅎ"
저도 뭐 사고 싶은데 사기 애매한 게 있으면 그거 파는 가게에 자주 놀러가요.
가서 들어다보고 한번 들었다 놓기도 하고 꼼꼼하게 보고..
몇번 그러다 보면 구입 안해도 그 욕구가 충족되기도 하네요.^^6. 쩜쩜
'13.10.2 4:51 PM (14.35.xxx.111)덴비 행사 분당 ak백화점이에용. ^^
7. 쩜쩜
'13.10.2 4:52 PM (14.35.xxx.111)사실 경량 잠바 정도는 사고 싶었는데
끝내 백화점에서 아무것도 안 사들고 온 제 자신이 기특해서
82님들한테두 칭찬 받을라구 요래 왔어요~~ ㅋㅋ8. 아~뭐에여~~
'13.10.2 4:53 PM (175.116.xxx.213)ㅎㅎ 부러워서 질투나다가
눈으로만 마음으로만...지송 ...에서 빵 터졌어요.
언제쯤에나 보기만 하는게 아닌, 보면 무조건 사고도 할수 있을까요? ㅠㅠ9. ㅁㅁㅁ
'13.10.2 4:54 PM (112.152.xxx.2)앞에것만 읽고 질투에 눈이 멀어 뒤에 내용은 눈에 안들어왔네요... ㅎㅎ
10. 카모마일
'13.10.2 4:54 PM (124.136.xxx.22)저도 가끔 아이쇼핑만 해도 욕구가 잠재워질 때가 있어요 ㅎㅎㅎ
좋은 물건 보면 기분 좋아지잖아요~11. 쩜쩜
'13.10.2 5:00 PM (14.35.xxx.111)아이구 근데 빈폴 키즈 왜 이렇게 이뻐요?
그냥 매장 달랑 들고 와서 저희 아이 방에 갔다 놓고 싶더라구요~ ㅠㅠ
삼성 계열이라 절대 안 사는 브랜드이건만..
옷을 안 산 건
가을맞이 옷정리를 아직 안 해서
뭐가 있는지 없는지 재고파악이 잘 안 되서 그런 건데..
당분간 옷정리하지 말까봐요.. -,.-12. 무지개1
'13.10.2 5:02 PM (67.182.xxx.168)글케 쇼핑하실수있는 체력이 부럽네용
ㅎㅎ
근데 전신맛사지 3만원! 싸네요~~ 어딘가요?? 뉴코아 근처면 가까운디..13. ...
'13.10.2 5:04 PM (153.129.xxx.145)ㅎㅎㅎ빵 터지고갑니다!^_____^
14. ..
'13.10.2 5:06 PM (223.62.xxx.69)빈폴키즈 넘 이뿌죠~~~아울렛가서 애 입혀봤는데 애 때깔이 틀려서 그냥 카드를 꺼내고 있더라는 ㅜㅜ 아울렛 가보세요~~~옷 많더라구요
15. 앗 와~~~
'13.10.2 5:08 PM (14.52.xxx.196)하면서 읽다가 눈으로만.... ㅋㅋㅋ
저도 백화점은 너무 비싸서 뉴코아아울렛 애용합니다.
근데 어디서 3만원에 전신맛사지를??? 살짝 알려주세요. 저도 분당이거든요16. 저는
'13.10.2 5:32 PM (218.155.xxx.156)지난달 카드값 나온고 보고 인터넷 쇼핑한거 다 반품 했어용 흑흑
17. 분당인데요
'13.10.2 5:33 PM (122.40.xxx.145)전신마사지 하는데가 어딘가요? 3만원이면 으왕 ^^~~
18. 헉
'13.10.2 5:34 PM (61.4.xxx.190)자랑질은!! 했더만 눈으로 마음으로만 샀단거였어요?
그 문구 읽고도 뭔소리여!했드만
제가 독해력이 많이 딸리네요.
행복한 하루 축하해요^^19. ㅇㅇㅇㅇ
'13.10.2 5:39 PM (218.152.xxx.49)앞부분 읽고 배아프려던 참에...헤헤
잘 하셨어요. 알뜰하게 살아요 우리.^^20. ^^
'13.10.2 5:41 PM (118.208.xxx.9)원글님 재밌게 읽었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셨네요~^^21. ....
'13.10.2 5:41 PM (180.71.xxx.75) - 삭제된댓글두번 읽고 이해함..
쇼핑 안 할 수 있는 자유 정말 멋지네요! ^^ 진정한 자유죠.22. 헉
'13.10.2 6:00 PM (223.62.xxx.43)3만원 전신맛사지만 눈에 띄네요
저랑 근처 동네신것같은데 어딘지 알수있을까요?23. ..
'13.10.2 6:14 PM (180.71.xxx.53)센스짱이세요^^
덕분에 빵터졌네요.24. .....
'13.10.2 6:29 PM (175.196.xxx.147)앞부분 보고 부러워 배아팠는데 뒷부분보니 씻은듯이 낫다가 전신마사지 3만원만 눈에 들어오네요. 원글님 사람을 들었다놨다~
25. 아 글쎄
'13.10.2 7:45 PM (118.91.xxx.35)하나도 지송할거 없구요... ㅎㅎ 3만원 짜리 전신맛사지가 어디 있는지만 말해주소서!!
26. 짱나~자랑질?
'13.10.2 7:58 PM (183.103.xxx.22)부러워서 질투 할려는 찰나
ㅎㅎㅎㅎ
아우 대리만족느껴요^^27. ...
'13.10.2 8:02 PM (222.101.xxx.43)와~
저랑 쇼핑 스타일 비슷하시네요...
왜이리 참을성이 많은지 몰라...요
ㅋㅋ 잘하셨어요~28. 덴비
'13.10.2 8:26 PM (175.252.xxx.131)덴비 롯데 강남점도 세일해요~
오늘 행사 첫날가서 몇장 사왔네요.
그동안 그릇 잘 참았는데 50프로에 무너지네요ㅠㅠ29. 헐
'13.10.2 9:26 PM (119.69.xxx.48)사치 낭비 과소비...
부군이 불쌍하네요.30. 아라치
'13.10.2 9:30 PM (121.130.xxx.26)덴비 롯데 잠실점도 세일!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약간 얼룩, 번짐등등 세컨제품 같아 보였어요.
내가 잘못 본 걸까?
사시려는 분들 자세히 살펴보세요.
한국도자기 하얀색 그릇 50% 세일하던데 거것도 별로 싸지않더라는 ㅠㅠ31. 최고
'13.10.2 9:33 PM (61.84.xxx.86)쇼핑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라니
넘 멋지신거 아녀욧??^^32. 3만원!
'13.10.2 9:50 PM (220.86.xxx.151)3만원 전신맛사지!!
정보를 알려주셔요~~~제발~~33. 삼성
'13.10.2 9:55 PM (125.252.xxx.59)계열 저도 쇼핑안하는데^^
34. ..
'13.10.2 10:02 PM (124.199.xxx.22)글을 제대로 안보고 댓글다는 분들 많으네요.ㅎㅎㅎㅎㅎ
저랑 비슷한 금액대로 구매하셨네요~ㅎㅎㅎ
전층을 다 쇼핑하고 삥~돌고는
지하매장 가서 아들이 좋아하는 고로케 행사하는 것 사서 달랑달랑 들고 왔죠~ㅋㅋ35. ㅎ
'13.10.2 10:07 PM (211.36.xxx.10)쇼핑하지 않을수있는 자유
전 스카프 아주싸게사서 너무 흐뭇하게 잘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퇴근 지하철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이 스카프와 같이있던걸 후줄그레하게 하고있어 살짝 당황과 안심을 했지요 그걸살뻔했거든요36. 저도요.
'13.10.2 10:23 PM (178.59.xxx.116)에르메스백, 벤츠 SLK 신형 둘다 어제 인터넷 보면서 마음으로 지르고 왔어요.
몸은 같이 할수 없지만 마음은 함께 하고 있다는. ㅋㅋㅋ37. ㅡㅡㅡ
'13.10.2 11:30 PM (203.226.xxx.58)마음부자!!!!!
38. 전신맛사지
'13.10.3 12:04 AM (39.7.xxx.93)분당에 3만원 전신맛사지면....목욕탕에서 받는 그 마사지 아닌가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일산도 6만원이라..ㅠㅠ
39. ㅅ ㅅ ㄱ
'13.10.3 12:24 AM (175.213.xxx.231)ㅅ ㅅ ㄱ 경기점 가서 신나게 아이쇼핑 하고.. 소소한 과자만 사고 나오면서 영수증말고 주차쿠폰 내미니까 아저씨 벙찐표정... 거기선 물건 안 사고 가는 사람 없나봐요..
40. ....
'13.10.3 10:48 AM (121.145.xxx.143)쇼핑의 지혜네요~~
41. 귀욤열매
'13.10.3 1:52 PM (121.130.xxx.54)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쓰담쓰담 잘 하셨습니다
저도 가끔 비싼 옷 마구 입어보고 걸쳐보고 나오면 어머나 내가 돈을 대체 얼마쓴거야 하며
과소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근데 결국 산건 오처넌짜리 티 ㅋㅋㅋ
댓글 잘 안남기는데 귀여우셔서리... 행복하세요!42. ᆢ
'13.10.3 3:25 PM (222.237.xxx.230)그렇게 쇼핑하고 나면 가끔 속이 시원해져서
대리만족했는데 아이쇼핑이라니
저같으면 숙제같이 맘에 꼭 남아요
물론 꼭 필요한 아읻템 쇼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