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파트 이번 주에 7천 회복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3-10-02 15:38:44

재건축 아파트고 실거래가 기준입니다.

바닥이다 아니다 말들도 많고...실제 경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집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떨어진 가격이 최고가 대비 1억5천이나 됐었기 때문에 회복하려면 아직 좀 걸릴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바닥일때 옆동에 큰 평수가 시세보다 정말 싸게 나왔는데 남편이 극구 말려서 못샀습니다.

잡지에 나오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불러서 싹 공사까지 한 정말 좋은 집이였고

그 집도 다른 집을 사고 안 팔려서 거의 던지는 거였는데...지금 생각해도 너무 속상합니다.

 

빚지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경기도 없는데 막상 사고 나서 우리 집 안팔리면 어쩔거냐고.

일년 정도는 버틸거 각오하고 사야한다고 우겼지만...난리가 났었네요.

남편이 재테크의 걸림돌입니다.

 

집 안 사실분들은 이런글 올라온다고 꿋꿋하게 안 사시겠지만, 사시려는 분들은 혜택을 확인하셔서 투기가 아닌 가족이 살 집이면 세금이나 금리우대 반영해서 최소한의 가격으로 매입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금리는 지금이 다시 안 올 초저금리라 앞으로는 오를 일 밖에는 없으니 고정금리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은행에서는 무조건 코픽스 같은걸 미는데 꼭 고정으로 하세요.

 

저도 미국 생활 해봤지만, 미국사람들도 월세로 렌트비 내느라 저금을 못합니다. 점점 올라서 나중엔 소득의 절반까지 육박하게 되거든요. 거기에 유틸리티랑 보험료 차량유지비만 해도 혼자 벌어서는 못삽니다. 소득수준에 맞는 작은 집 하나는 있으면 마음이 편한건 사실입니다.

IP : 221.146.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3.10.2 3:40 PM (58.6.xxx.60)

    맞아요... 월세로 살아서 저금을 못 하죠...

    그렇지만.... 집 값과 세금 내느냐 저금을 못 하는 것도 아시죠 ^^

  • 2. ...
    '13.10.2 3:51 PM (1.238.xxx.75)

    근데 전세살이도 나름 장단점은 있겠지만..내집이 주는 안정감 이외에..층간소음이나 오래 오래
    내집이거니 하고 살고 싶을만한 잘 지어진 집 자체가 별로 없다는 것 도 감안 해야 될 듯.
    내집이라고 들어갔는데 이웃 잘못 걸린다거나 부실공사 하자 투성이 걸리면 안정감이고 뭐고
    골치 아프기도 하니까요.선시공후분양은 왜 안하는지;;감가상각도 현실이구요.

  • 3. ㅇㄹ
    '13.10.2 3:51 PM (112.161.xxx.208)

    저는 눈여겨본곳있었는데 작년 겨울보다 올해 전체적으로 몇천 올랐더라구요. 지금 거래도 되고요.
    배는 아프지만 그때 집도 안팔린 상태라 꾸준히 지켜보기만 했지요.

  • 4. 그런 취지가 아니라
    '13.10.2 3:54 PM (221.146.xxx.211)

    의외로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집을 살 예정인 분들보다 현재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민감하고 더 열심히 알아봅니다. 사고 파는 과정에서 손해도 보고 이익도 봤었기 때문에 늘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요. 특히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서 큰 돈이 들어오고 나갈 일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장 큰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예요.

    제 주위에서도 충분한 자금을 들고도 사면 떨어질지 모른다고 불안해 하다가 오르기 시작하면 내가 얼마까지 봤었는데 그 가격에는 억울해서 못산다...하다가 나중엔 너무 올라버려서 사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지금 금리가 바닥인데 곧 오를거라고 하고 집 값도 많이 떨어져서 기다려온 분들에게는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어서 욕 먹을 줄 알면서도 써봤습니다. 이사할때마다 발생하는 기회비용도 적은 건 아니잖아요.

  • 5. 거시경제
    '13.10.2 4:00 PM (1.229.xxx.168)

    제가 살던 아파트 27평 최고가 5억6천이었습니다.
    팔때 3억 9천이었습니다.(2009년 2월)
    3개월후 4억8천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3억3천합니다.

    최고가에 구매한 사람들 과연 실소유자였을까?
    언제나 그 가격 회복될까?
    제 생각에 그 가격에 구입할 젊은 세대 인구는 점점 줄고
    소득도 불안정하고 소비할곳은 많고...
    엄청난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왕창 오르지 않는한
    주택 구매력이 약해서 오랫동안 상승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적으로 상승 요소가 있긴 하겠지만
    큰그림을 보면 앞으로 상승은 거의 없을듯 생각합니다.

  • 6. .........
    '13.10.2 4:02 PM (112.150.xxx.207)

    맞습니다.
    지금이 완전 바닥은 아니지만 발목이상은 되는듯 합니다.
    바닥은 작년 12에서 올해 초였던것 같습니다.
    혹자는 더 떨어질것이란 이야기도 합니다만 월천이상의 소득이 있는 사람이 10%를 넘겼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전월세가 상승하면서 실수요가 밀어 올리고 있지요. 혹시나 경기가 조금이라도 좋아지거나 혹은 외부경기가 안좋아서 정부에서 내수진작에 힘을 쓴다면 유동성 장세로 밀어올리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전국의 모든 아파트가 그럴것 같진 않구요. 2000년대 초반처럼 급등장세가 되진 않을꺼구요.그냥 안정적 아주 완만한 우상향 그래프가 되겠지요... > 경제논리상 이게 가장 이상적이니 현정부나 차기정부도 이런걸 바라겠지요.
    실수요자들은 매의 눈으로 잘 고르셔야 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824 진짜사나이의 헨리 보고 생각난 북미 사람 일부 특징 30 으음 2014/02/17 15,844
352823 [신신당부] 텔레마케터라는 직업 절대 하지마세요 32 ㅇㅇ 2014/02/17 14,000
352822 부쩍 말이 느는 5살 아들 2 쿠이 2014/02/17 1,010
352821 미샤 수면크림과 비슷한게 뭐 있을까요? 1 수면 2014/02/17 1,268
352820 아까 SBS 스페셜 보신 분들 좀 봐주세요 1 궁금이 2014/02/17 1,755
352819 이슬비선수 눈 무섭지않나요? 19 컬링 2014/02/17 3,891
352818 강아지사료 뭐 먹이세요??^^ 전 로얄캐닌 인도어 먹이는뎅~ 14 쿠쿠밍 2014/02/17 5,714
352817 세자매 세가족 엄마모시고 태국 or 베트남? 20 큰언니 2014/02/17 2,778
352816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먹고 토할뻔했어요 17 스벅 2014/02/17 9,380
352815 왕가네 수박이와 순정이 같은 경우 현실에서.. 옛날사람들 2014/02/17 1,286
352814 우와~ 매일 싸우고, 담배 피우고 하던 아랫집 이사 갔어요. .... 2014/02/17 1,214
352813 같은말 반복하는게 너무너무 싫어요. 11 ..... 2014/02/17 7,711
352812 아래 형님네와 기브엔테이크 글보고...제 이야기. 3 속병나요 2014/02/17 2,451
352811 싸구려 애국심 글보니... 친일파 욕할 이유가 없네요. 52 ..... 2014/02/17 2,552
352810 울릉도 여행가려는데 2 호박엿 2014/02/17 2,507
352809 닥터우즈랑 닥터브로너스 어느게 낫나요? 6 .. 2014/02/17 5,404
352808 점 잘빼는곳 아시는 분 ( 서대문 부근) 외동맘 2014/02/17 529
352807 자유여행 vs 패키지 8 고고싱 2014/02/17 1,791
352806 피겨스케이팅에 박진영 노래 나와요 3 ........ 2014/02/17 3,354
352805 세결여에 나오는 주아 어색하지 않나요? 18 asif 2014/02/16 3,605
352804 텔레마캐터 폭행 동영상보셨나요? 3 너무무서워요.. 2014/02/16 2,467
352803 이런 증상 왜그런거예요? 몸이 안좋아.. 2014/02/16 667
352802 다이어트로 허벌라이프 드셔보신 분 계세요? 14 ㅠㅠ 2014/02/16 6,797
352801 싱크대 디자인 좀 골라주세요 ㅠㅠ 4 Yeats 2014/02/16 1,913
352800 결혼 후 인간관계 잘유지하고 사시나요? 2 손님 2014/02/16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