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움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3-10-02 14:54:20

외국서 10여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지낸지 거의 1년이 되어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알고 지내던 언니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몰라 도움을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과, 제빵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이고,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 쪽 계통의 같은 직장에서 일도 하며 친 언니*동생 이상의 사이로 잘 지내던 언니예요.

 

그러다가 제가 외국으로 나가 살게 되었고,  그 후로는 서로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그 후, 몇 통의 메일을 보내도록 언니로부터 연락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제게 보낸 편지를 봤더니  '내용을 보니 (말투나 자주 사용하던 이모티콘) 제 편지인듯 싶어 편지를 보낸다'고 써있더라구요. 오랫만에 제 편지를 받은듯한 내용에 무슨 소리인가 하며 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또 연락이 없었고요. 저도 생활이 바빠지면서 자주 연락은 못했지만, 언니의 안부를 묻고 제 일상을 전하고자  몇 년간은 언니의 생일 때만이라도 꼭 편지를 보냈어요.  사용하던 컴퓨터가 복구 시키지 못 할만큼 크게 손상되면서 가지고 있던 이메일 주소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 후론 연락이 완전히 두절 되었고요.

 

물론, 그 사이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알리고 싶지않은 사생활 문제로 일부러 연락을 끊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중간에 제가 이메일 주소를 바꾼적이 있는데, 제가 새로 만든 이메일 주소로 보냈던 편지들이 스팸메일로 전달되어 못 받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최근에 들더라구요.

 

만약 후자의 이유이고, 혹시라도 언니도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연락을 취해 그 전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거든요. 지금 한국에 살면서 친구가 없는 상황이라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로 제가 좋아하던 언니라 다시 만나고 싶어서요.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사시던 댁에도 잠시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그 아파트 호수는 둘째치고 아파트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 하겠어요.

아는 것이라고는 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 뿐인데 이 정보만 가지고도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도 보고싶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그런 분입니다.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1.173.xxx.1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220 구매대행 사기당했네요 ᆢ ㅠ 궁금맘 2013/10/02 2,608
    304219 학부모 만족도 조사 진짜 익명 보장 되지요?? 8 .... 2013/10/02 2,682
    304218 내돈 1,135,820원을 꿀꺽해버린 ㄹㄷ홈쇼핑 3 호박설기 2013/10/02 3,941
    304217 이거 저만 처음본건 아니겠죠~파면자 다중이....; 4 혹시다중이 2013/10/02 1,333
    304216 국민연금 탈퇴해야 하나... 24 주부 2013/10/02 7,334
    304215 귀농에 관한 정보공유합니다 1 귀농정보 2013/10/02 1,188
    304214 혹시 '머나먼 나라' 라는 드라마 기억하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 차곡차곡 2013/10/02 2,823
    304213 상간녀 법조인 되는 거 막아야합니다 3 2013/10/02 1,769
    304212 우리 연수원사건 계속관심가지고 잊지말아요 9 바보 2013/10/02 1,130
    304211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 대통령의 실패한 복지 공약 light7.. 2013/10/02 572
    304210 부실한 치아때문에 나는 입냄새 1 치아 2013/10/02 1,543
    304209 공동명의된 땅 담보가능한가요? 2 공동명의 2013/10/02 825
    304208 미국 숏다운 언제쯤 풀릴까요? 5 걱정 2013/10/02 1,589
    304207 연수원사건 고인 어머니 민사소송하셔서 4 어머니 2013/10/02 2,980
    304206 5주차에 입덧이 많이 줄었다는 글을 보고 4 엄마 2013/10/02 1,405
    304205 연수원 상간녀 주변인들이 82에만 집중상륙했군요? 5 ... 2013/10/02 2,703
    304204 치과 의사선생님 계시면 조언 좀 주셔요~ 2 질문 2013/10/02 896
    304203 펌)차승원 아들 차노아 징역 10월 구형, 차승원 탄원서 제출 5 ㅣㅣ 2013/10/02 5,157
    304202 중1 남학생인데 피씨방 가는거 허락하시나요? 7 학부모 2013/10/02 1,395
    304201 내일설악산가는데 날씨어때요? 2 여행 2013/10/02 3,054
    304200 입술저림 와사풍 한의원 1 ..... 2013/10/02 4,937
    304199 jtbc손석희 클로징멘트.. 5 ㅇㅇ 2013/10/02 3,829
    304198 설렁탕 끓일때 우유 넣으면 더 맛있나요? 8 진짜궁금 2013/10/02 2,723
    304197 집수리시 마루교체한다면 어떤 바닥재를 추천하실런지요? 희망 2013/10/02 869
    304196 열무 물김치엔 감자가 제격이네요. 11 ... 2013/10/02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