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움 조회수 : 655
작성일 : 2013-10-02 14:54:20

외국서 10여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지낸지 거의 1년이 되어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알고 지내던 언니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몰라 도움을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과, 제빵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이고,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 쪽 계통의 같은 직장에서 일도 하며 친 언니*동생 이상의 사이로 잘 지내던 언니예요.

 

그러다가 제가 외국으로 나가 살게 되었고,  그 후로는 서로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그 후, 몇 통의 메일을 보내도록 언니로부터 연락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제게 보낸 편지를 봤더니  '내용을 보니 (말투나 자주 사용하던 이모티콘) 제 편지인듯 싶어 편지를 보낸다'고 써있더라구요. 오랫만에 제 편지를 받은듯한 내용에 무슨 소리인가 하며 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또 연락이 없었고요. 저도 생활이 바빠지면서 자주 연락은 못했지만, 언니의 안부를 묻고 제 일상을 전하고자  몇 년간은 언니의 생일 때만이라도 꼭 편지를 보냈어요.  사용하던 컴퓨터가 복구 시키지 못 할만큼 크게 손상되면서 가지고 있던 이메일 주소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 후론 연락이 완전히 두절 되었고요.

 

물론, 그 사이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알리고 싶지않은 사생활 문제로 일부러 연락을 끊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중간에 제가 이메일 주소를 바꾼적이 있는데, 제가 새로 만든 이메일 주소로 보냈던 편지들이 스팸메일로 전달되어 못 받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최근에 들더라구요.

 

만약 후자의 이유이고, 혹시라도 언니도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연락을 취해 그 전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거든요. 지금 한국에 살면서 친구가 없는 상황이라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로 제가 좋아하던 언니라 다시 만나고 싶어서요.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사시던 댁에도 잠시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그 아파트 호수는 둘째치고 아파트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 하겠어요.

아는 것이라고는 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 뿐인데 이 정보만 가지고도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도 보고싶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그런 분입니다.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1.173.xxx.1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669 그림을 너무 작게 그려요 10 초등1학년 .. 2013/10/03 2,875
    304668 [질문] 비행기 요금이 많이 올랐나요? 5 항공료 2013/10/03 1,366
    304667 부정출혈 소파수술이 최선일까요? 5 양파 2013/10/03 7,003
    304666 비밀! 보시는 분 없어요? 13 꿈꾸는고양이.. 2013/10/03 4,063
    304665 전 블루 재스민 재밋었어요. 9 ... 2013/10/03 2,299
    304664 드라마 비밀보고 울었어요 ㅠ 4 광화문 2013/10/03 2,359
    304663 회원장터 사용하려면 레벨이? 1 유기농고구망.. 2013/10/03 415
    304662 영어전문가니임! 헤리포터 영문판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10/03 1,244
    304661 낙성대 사시는분~!! 7 원글 2013/10/03 6,256
    304660 오늘 슬프네요 ㅠㅠ 비밀 2013/10/03 861
    304659 한국과 외국생활을 비교할때 각각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5 말 나오온김.. 2013/10/03 3,705
    304658 65세 넘어 노령연금 받던 남편이 어느날 사망했다면 9 꼭확인 2013/10/03 4,759
    304657 외고를 가려면 내신이 11 ... 2013/10/03 3,257
    304656 2017 사시 폐지?? 그럼 법조인 선발을 어떻게요? 5 ///// 2013/10/03 1,548
    304655 택배 배송완료 해놓고 며칠째 기사가 전화를 안받네요 3 ... 2013/10/03 1,441
    304654 서울시 상봉동 현대엠코 엠코 2013/10/03 1,253
    304653 안경글관련)댓글로 뒤늦게 막말 퍼붓는 사람은 뭔가요? 2 ... 2013/10/03 876
    304652 짝...몰아보기 하는데요. ㅇㅇ 2013/10/03 675
    304651 이번 초등학교6학년은 원래 중간고사가 없나요? 4 이번 2013/10/03 984
    304650 미국에서 한국으로 중3에 들어가는 아이..진로 문제 13 알려주세요 2013/10/03 2,038
    304649 소개팅...어렵군요. ㅠ.ㅠ 8 아겨리 2013/10/03 3,492
    304648 르크루제 냄비 코팅 일부가 벗겨져 녹이 보여요 ㅠㅠ 2 좋은 일만 2013/10/03 3,765
    304647 소비자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생각하는 흉기차의 태도 물새는차 2013/10/03 1,070
    304646 강릉 근처 해변에서 데크 있는 곳 1 강릉근처 해.. 2013/10/03 609
    304645 감기 예방 패치 사용해보신분 감기 2013/10/03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