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움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3-10-02 14:54:20

외국서 10여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지낸지 거의 1년이 되어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알고 지내던 언니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몰라 도움을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과, 제빵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이고,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 쪽 계통의 같은 직장에서 일도 하며 친 언니*동생 이상의 사이로 잘 지내던 언니예요.

 

그러다가 제가 외국으로 나가 살게 되었고,  그 후로는 서로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그 후, 몇 통의 메일을 보내도록 언니로부터 연락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제게 보낸 편지를 봤더니  '내용을 보니 (말투나 자주 사용하던 이모티콘) 제 편지인듯 싶어 편지를 보낸다'고 써있더라구요. 오랫만에 제 편지를 받은듯한 내용에 무슨 소리인가 하며 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또 연락이 없었고요. 저도 생활이 바빠지면서 자주 연락은 못했지만, 언니의 안부를 묻고 제 일상을 전하고자  몇 년간은 언니의 생일 때만이라도 꼭 편지를 보냈어요.  사용하던 컴퓨터가 복구 시키지 못 할만큼 크게 손상되면서 가지고 있던 이메일 주소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 후론 연락이 완전히 두절 되었고요.

 

물론, 그 사이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알리고 싶지않은 사생활 문제로 일부러 연락을 끊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중간에 제가 이메일 주소를 바꾼적이 있는데, 제가 새로 만든 이메일 주소로 보냈던 편지들이 스팸메일로 전달되어 못 받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최근에 들더라구요.

 

만약 후자의 이유이고, 혹시라도 언니도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연락을 취해 그 전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거든요. 지금 한국에 살면서 친구가 없는 상황이라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로 제가 좋아하던 언니라 다시 만나고 싶어서요.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사시던 댁에도 잠시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그 아파트 호수는 둘째치고 아파트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 하겠어요.

아는 것이라고는 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 뿐인데 이 정보만 가지고도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도 보고싶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그런 분입니다.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1.173.xxx.1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849 김연아선수 지금보는데 보석같아요 21 연아팬 2013/12/06 6,766
    327848 연아시작했나요? 연아 2013/12/06 613
    327847 연아양 옷 예쁘네요. 9 진주귀고리 2013/12/06 2,274
    327846 어머나, 연아선수 옷 이쁜데요 5 졸려 2013/12/06 2,140
    327845 4개월 아기도 말을 다 알아듣는건가요 5 신기해요 2013/12/06 1,626
    327844 의사선생님선물추천 3 ... 2013/12/06 1,444
    327843 보리차를 끓였더니 집이 나갔어요 ㅎ 28 gg 2013/12/06 11,716
    327842 미래의 선택에서 재벌녀로 나온 배우 매력있지 않나요 ? 4 .... 2013/12/06 983
    327841 40대초반 남자정장에...인디안,올젠,마에스트로 오리털파카 5 /// 2013/12/06 4,602
    327840 미슐랭 스타 입맛 분말스프에 빠지다 ㅠㅠ ... 2013/12/06 956
    327839 핸드폰 구입 후 철회 방법 안내해 드려요. 12 갑자기 2013/12/06 7,554
    327838 엠비씨 해설 진짜 2 어휴 2013/12/06 1,660
    327837 응사 광고완판, 출연진도 CF 러브콜 쇄도 '국민 드라마 입증'.. 1994 2013/12/06 741
    327836 싹난마늘로 김장 담가도 될까요? 2 초보 2013/12/06 1,127
    327835 연아 경기 생방송 어디서 보나요>? 4 티비가 없어.. 2013/12/06 1,066
    327834 伊 언론 박근혜, 선거결과 조작했을 수도 7 light7.. 2013/12/06 1,368
    327833 김희애씨 가방 캐스키드슨 인가요? 2 2013/12/06 5,720
    327832 헌정회, 100억여원 지원금 받으며 대놓고 문재인 비방·박근혜 .. 2 ad 2013/12/06 1,039
    327831 43살 이제 직장그만두고 싶습니다 41 이제 그만 2013/12/06 10,122
    327830 문컵 부작용 없나요 5 기다리면 2013/12/06 5,946
    327829 이미연씨 참 곱네요 9 ㅇㅇ 2013/12/06 4,261
    327828 한글이름이 단명하는 경우가 많나요? 12 ... 2013/12/06 3,659
    327827 항문외과 가는 증상이 맞나요? ㅇㅇ 2013/12/06 919
    327826 맛난김치양념 어디서사시나요?? 5 먹고싶어요 2013/12/06 858
    327825 칠봉이 일본으로 떠나는 건가요? 1 팔봉이 2013/12/0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