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기 우울증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이 있나요?

.... 조회수 : 590
작성일 : 2013-10-02 11:01:04

안녕하세요,

 

시어머님께서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있으신 것 같아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서요.

처음엔 기억력이 자꾸 흐려지신다고 치매를 걱정하셔서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는 정상이었고 병원에서 건망증이 있으신 거라고 약을 처방해 주셨구요,

다음은 두통이 계속 있다고 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았어요. mri, CT 촬영까지 했는데

결과는 정상이었구요,

다음은 대장 내시경을 받으셨는데 이것도 결과는 정상,

지금은 속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이것도 정상 소견이 나왔어요.

하지만 당신은 정밀검사를 받고 싶어하시구요.

 

검사를 해서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왔지만 어머님은 몸도 불편하시고 두통도 계속 있다고 하셔요.

치매에 대한 공포도 크시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노년기 우울증의 경우 젊은 사람처럼 우울감을 호소하기 보다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셔서요..

 

저희 어머님은 남들에게 싫은 말씀을 잘 안하세요. 본인 스스로 참으시는 편이구요,

아버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세요. 아버님이 젊은 시절 주사로 가족들을 많이 괴롭혔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금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 돌쟁이 아기를 봐주고 계신데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해요.

손자가 아무리 예쁘다해도 하루 종일 말도 안 통하는 아기랑 계시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앞 쪽이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은데 전문적인 기관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정신과는 꺼려 하실 것 같아요.(어른이시라 편견이 있으셔서요)

제가 사는 곳은 강서구입니다. 서울이나 경기 지역의 기관 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221.145.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봇티첼리블루
    '13.10.2 11:25 AM (180.64.xxx.211)

    보건소에서 그런거 해줄걸요.
    어르신들은 퇴행성이라 고칠수 없어요. 좀 좋아지다가 또 나빠집니다.
    복지관 같은데 나가셔서 또래하고 뭘 배우시든가
    게이트볼 클럽에 다니시라고 해보세요. 요즘 동네에 많더라구요.

  • 2. 부탁드려요..
    '14.7.12 10:20 PM (125.177.xxx.182)

    혹시 이후 경과좀 알 수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지금 딱 그러시거든요... 걱정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있는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153 고등학교2학년 학생의 변호인 후기 3 미안 2013/12/21 2,834
333152 변호인` 송강호 "고귀한 그분 삶에 티끌 묻히기 싫었다.. 27 변호인 2013/12/21 4,320
333151 구스이불 진짜 좋으네요 ㅠㅠ 10 ㅡㅡ 2013/12/21 4,475
333150 타미힐피거 구매대행시 사이즈 2 지르자 2013/12/21 6,157
333149 기숙학원 좀 아시나요? 광주 등용문학원 보내보신 82님들, 도와.. 6 협죽도 2013/12/21 1,463
333148 자기야 함익병 갈수록 인위적이고 남서방은 더 정감가는것 같아요 28 소탈해보여도.. 2013/12/21 11,495
333147 보리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7 보리싫어 2013/12/21 1,031
333146 깁스를 풀었는데.. 4 열흘 2013/12/21 1,701
333145 박근혜정부 청년위원회..장미란.손수조.박칼린등 7 청년위원회 2013/12/21 2,467
333144 불법을 묻어 버리면......육성 동영상 2 신념 2013/12/21 823
333143 고부열전) 굴사남 시어머니 연기 넘 잘하지않아요? 3 .... 2013/12/21 4,602
333142 꽃보다 누나 보니 여자들이 참 피곤한거같아요 38 할배와 누나.. 2013/12/21 14,077
333141 스키복 상의 없으면 그냥 패딩 입고 타면 되겠죠? 10 .. 2013/12/21 5,211
333140 정말 더러운 나라네요 1 2013/12/21 1,407
333139 고3 학생 읽을 영소설 추천 5 초봄냄새 2013/12/21 665
333138 박근령 남편 신동욱, ‘신이 된 대통령’ 영상 제작·배포 4 호박덩쿨 2013/12/21 2,048
333137 눈밑지방제거 해보셨거나 주변에서 보신분 4 ..... 2013/12/21 2,167
333136 예전 평준화시절에도 인서울은 4 어제 2013/12/21 1,276
333135 뉴욕시위 3보. 현장에는 이미 경찰들이 나와 있고 까스통 할.. 11 뉴욕 2013/12/21 2,385
333134 돼지마늘 아세요? 1 ... 2013/12/21 839
333133 옹정제의 여인들이란 중드 8 옹정옹정해 2013/12/21 2,792
333132 오로라 마지막회보니 작가가 마마한테 미안함을 느끼는듯 4 ........ 2013/12/21 2,765
333131 렌트카 대여해서 타인이 운전할 땐 조심하세요. 2 제주도가격 2013/12/21 2,940
333130 백년손님에서.... 3 .... 2013/12/21 1,666
333129 생중계 - 해회 촛불집회, 뉴욕현장입니다 1 lowsim.. 2013/12/21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