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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에서 일등신랑감 만난다는데요?

명분 조회수 : 8,942
작성일 : 2013-10-02 10:42:17
저희 동네에 무척이나 큰 교회가 있어요
물론 서울만큼은 아닐테지만,
저희 지역에서 좀 엘리트에 괜찮은 직업 가졌다 하는 사람들 중에 그 교회에 다니는 남자들이 많대요..
그래서 공공연하게
맞선보지 말고, ㅇㅇ교회에 나가면 결혼할수 있다고..
그런 말들이 도는데요..
실제 그 교회에 신도수도 무지많고
청년부에 이 지역 괜찮은 신랑감들 많이 있다고 해서,
딱히 교회, 하나님 호감 없는 사람들도 많이들 그얘기듣고 나가는 경우도 있는거 같았어요..
저도 노처녀 친구한테 너도 거기 가보라고 하기도 했고요 ㅡㅡ;;
근데 정말
큰교회 가면 맞선보다 편하게 신랑감 만날수 있을까요?
저는 왠지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 인간성 별로였던 사람들을 꽤 본지라.. 교회에 대한 호감은 없지만..
결혼에 유리하다면 주변 노처녀 친구들에게 큰교회 권해볼까는 해요...
IP : 118.42.xxx.1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0.2 10:44 AM (175.209.xxx.70)

    결혼에 유리하다면 주변 노처녀 친구들에게 큰교회 권해볼까는 해요...
    ---> 오지랖 떨지 마세요

  • 2. 글쎄요
    '13.10.2 10:44 AM (14.39.xxx.102)

    전 교회 안 나가지만 교회는 남자들이 가는게 결혼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어요.
    결혼 적령기 남성이 여성보다 적다고 하네요.

    꼭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까지 생각하면
    남자가 결혼 더 잘할 가능성이 높데요.

  • 3. ..
    '13.10.2 10:45 AM (218.52.xxx.214)

    서울에도 그런 말 듣는 교회 하나 알지요.
    강북에..

  • 4. 꼬꼬댁
    '13.10.2 10:47 AM (210.117.xxx.10)

    그래서 대형교회는 죄다 여초예요. 특히나 결혼적령기는 여자들밖에 없어요 ㅋㅋ
    괜찮은 남자는 어린시절부터 눈독들여놓은 믿음깊은집ㅋㅋㅋ에서 이미 다 채갔어요.

  • 5.
    '13.10.2 10:50 AM (119.194.xxx.119)

    노총각에게 권하는편이 낫죠 여초에 좋은 처자들 많거든요 제 친구 세명이 교회안에서 만난 남자랑 결혼했는데 셋 다 본인조건이 훨 좋아요 남편될사람 땡잡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두명은 집에서 엄청 반대했는데도 남자가 신실하다는 이유로 결혼결심하더라구요 신실하다는 것이 참 중요한 사람은 조건 덜 보고 그 마음 믿고 결혼하기도 하더라구요

  • 6. 글쎄요
    '13.10.2 10:51 AM (14.39.xxx.102)

    몇년전에 동네 또래 아이 엄마랑 친했는데
    여자네 집안이 좋았어요. 부모님이 같은 교회 다니셔서 서로 맞선처럼 결혼했는데요.

    좀 사기결혼 했어요. 시어머니도 보통이 아니고...
    엄청 돈 많은 것 처럼 해서 결혼했는데 시아버지 명의 1억 대출 있는 상태로 2억 5천짜리 집을 얻어 주었더라고요. 남자 연봉도 두배 부풀리고...

    같은 교회에서 지낸 사람들 까리도 잘 모르나봐요.

  • 7. .?
    '13.10.2 10:51 AM (175.118.xxx.222)

    제 친구남편 경기도에서 살면서 가족들과 동네교회다니다 취직하고나니 강남의 대형교회로 혼자 옮겨 다니다 친구만나 결혼했어요 친구가 청년부에서 그런경우많다고 하더라고요

  • 8. 남자는 몰라도..
    '13.10.2 11:05 AM (218.234.xxx.37)

    교회는 여초가 심하잖아요. 특히 청년부나 결혼적령기에는.. 그래서 남자들에게는 교회 가보라고 권합니다만, 여자들은 글쎄요입니다. 물론 나쁠 거는 없습니다만 오히려 교회에선 노총각들이 띠동갑 어린 여자애들하고 잘 연결되더군요. (어린 아가씨들이 순진해서 '믿음'과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

  • 9. ...
    '13.10.2 11:09 AM (118.42.xxx.151)

    다른 데는 여자들이 더 많군요...

    저희 지역 큰교회는 남자들도 꽤 있나보던데요..

    제 친구 하나는 오래사귄 고시생 남친이랑 헤어지고, 교회에서 만난 경찰간부랑 결혼한 사람도 있어요..능력도 좋고, 결혼식때 보니 외모도 훤칠하더군요
    그래서 교회나가는 남자들중에 괜찮은 사람 꽤 있나보다...했어요 ㅎㅎ

  • 10. 오오
    '13.10.2 11:34 AM (125.133.xxx.209)

    오오....
    결혼적령기 여자는 절에,
    결혼적령기 남자는 교회에 다니는 게 낫다는 말,
    정말 그러겠네요!!!!!

  • 11. ..
    '13.10.2 1:00 PM (115.95.xxx.135)

    제 친구도 결혼 적령기인데 집안으로 들어오는 남자들은 스펙이 양이 안차고 직장동료들이 소개해주는 남자들은 조건을 따지느라 친구 집안이랑 너무 차이나니까 결국 결혼까지 못가고 그러니 부촌으로 소문난 지역의 대형교회에 다녔어요
    정말 그친구와는 비교될수도 없는 집안의 남자와 결혼했어요
    남자 집에서 반대하고 난리도 아닌데도 남자네집 근처로 혼자 오피스텔 얻어서 살고
    남자집에서는 남자가 맨날 집에 안들어오고 하니까 집에서도 결국 허락하셨데요

    남자네집안이 상위 1%이더라구요 남자의 친구들중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데요 다들 공부중 또는 예술쪽..
    그래서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는 제친구를 다들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엄청 신기해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구들도 다들 너무 순진..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건 대형교회도 방법이 되더군요

  • 12. 평온
    '13.10.2 1:14 PM (211.204.xxx.117)

    주변에서 보면 일등신부감은 만나더라고요.
    왜냐하면 여초가 심하고, 교회 열심히 다니는 이른바 '믿음'이 있는 남자는 그게 큰 장점이 되어서 다른 조건을 덜 보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교회 커플들 보면 일반적인 기준에서 남자가 결혼 잘했어요.
    심지어 일반 회사원-의사 커플도 있는데, 회사원인 남자가 목사 아들이지요.
    평소 행실은 개차반인데 목사 아들이라고 교회에서 엄청 선 들어와서 고르고 골라서 돈 잘버는 의사랑 결혼함....

  • 13. 흠...
    '13.10.2 1:28 PM (180.233.xxx.134)

    교회가 뚜쟁이 노릇도 하는근요. 좀더 있으면 가관이겠네요.

  • 14. ---
    '13.10.2 3:42 PM (188.104.xxx.240)

    노총각에게 권하는편이 낫죠 222

    원래 교회 청년부 (알고보면) 연애하느라 다니는 거에요. 예전부터 그랬음.

  • 15. ..
    '13.10.2 7:09 PM (211.224.xxx.241)

    사촌남동생이 이 지방 최고 대형교회 다니고 있는데요. 남자때문에 오는 여자들이 많다더라고요. 직업 좋은 남자들한테 잘보이려고 여자들이 엄청 눈웃음치고 그런 남자들 교회서 엄청 인기있다더라고요. 보기 안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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