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만 무슨 대화든 자기 아픈걸로 종결
‥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3-10-02 09:43:47
제가 모처럼 오늘 모처럼 쉬게 된지라 70대 엄마에게 영화 관상 보러가까 했더니 어제만해도 평촌에서 남산까지 전철로 친구들 만나고 오신 양반이 아우 내가 요새 허리아파 오래 못 앉아 있는다‥ 로 스타팅하더니 어깨는 아파서 들어올리지도 못해 입맛은 또 왤캐 없어서 먹질못해‥듣다가 엄마 소식해야장수하는거 모르냐니까 ‘그것도 웬만해야지!!' 쏘아붙이시더니 바로 다음 아픈곳 얘기‥ 대딩때 엄마가 며칠 여행가면 아부지 투덜대시는 소리 다 들으면서 식사 챙겨드리던 기억들땜에 요즘도 엄마 아프다 그러면 좀 얄미운?느낌인지라ㅜ 암튼 날씨 얘기도 연예인 얘기도 다 당신 아픈 얘기로 이끄시는 울엄마땜에 대화를 길게 끌수가 없네요
IP : 1.230.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2
'13.10.2 9:51 AM (58.76.xxx.20)저희 엄마도 한동안 그러시더니 딸들도 수술하고 같이 아파 가는 것 보시고는 아무 말도 없으시네요 요즘은 당신이 선택한 것만 최고라고 하도 우기셔서 저도 똑같이 했는데 효과 없었어요 이번엔 전화로 다른 사람의 생각도 정답일 수 있다고 했더니 딴소리만 하시네요
2. 진짜
'13.10.2 9:52 AM (39.7.xxx.239)저도 엄마 아프다는 얘기 지긋지긋 합니다
멀쩡하다가도 자식들만 나타나면 아프다고~
이젠 아프다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려요
그러다 진짜 아프면 어쩌실려고 그러는지 참 답이 없네요3. ....
'13.10.2 9:57 AM (58.237.xxx.237)저희엄마보단 나을걸요 저희엄마는 제가 암걸려 누워있어도 본인 아픈 얘기만 해요 ㅎㅎ 네깟게 아파봐야 얼마나 아프냐 내가 아픈게 진짜다 뭐 이런 투에요.
4. 근데
'13.10.2 10:04 AM (58.236.xxx.74)동병상린도 안 되는데 왜 30대에게 하소연이신지 모르겠어요.
친구분들끼리 많이 하실텐데.5. 아빠
'13.10.2 10:26 AM (221.143.xxx.56)저희집은 아빠가 그러시네요.
아프시다고 하는 어르신들 모여서 누가누가 아프나 내기 하고 싶네요.6. ...
'13.10.2 12:03 PM (222.235.xxx.16)그래서 어른들 모이면 누구 약이
갯수가 많은지 경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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