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타벅스에서 젖 먹이는 여자

이구 조회수 : 4,752
작성일 : 2013-10-02 01:55:49
전 어제 백화점에 딸린 스타벅스에서 그것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젖 먹이는 여자 봤어요
애기 엄마들 여럿이 유모차 끌고 와서 수다 떨고 놀더니 한 엄마가 옷 올리고 애기 젖 물리더라구요
백화점은 수유실도 있잖아요 스타벅스에 사람도 많았는데
솔직히 전 제가 다 민망해서 커피맛 떨어지고 보기 싫었어요 
IP : 222.106.xxx.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10.2 1:59 AM (183.109.xxx.150)

    모성애니 아기 식사중이니 뭐니하지만 참 보기 싫은건 사실이에요
    내아이가 세상의 중심이길 바라는, 그래서 다들 이해해주길 강요하는듯한 이기심

  • 2. 민망
    '13.10.2 1:59 AM (112.152.xxx.82)

    듣는 제가 민망하네요...
    아기 키우는게 벼슬이라 여기는 엄마들 많나봐요
    백화점이니 수유실 이용하면 될것인데...한가운데..앉아서 ...ㅠㅠ

  • 3. 존심
    '13.10.2 4:24 AM (175.210.xxx.133)

    다르다로 생각하시기를...

  • 4. 애 낳아
    '13.10.2 6:20 AM (121.176.xxx.37)

    애 낳아키울땐 보통때와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뇌의 반쪽이 잘라져 나간것 처럼 이상해져요

  • 5. 저희 아파트에도
    '13.10.2 7:12 AM (180.65.xxx.29)

    신생아 키우는 엄마 있는데 집에 초대해서 커피마시면서 얘기하다
    모유먹이는데도 제가 앞에 있어도 가슴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던데요
    그게 커피맛 떨어질 정도인지??
    저는 모유를 안먹여 키워 몰랐는데 분유는 애기들 주면 5분도 안되서 다 먹거든요 좀 늦는 애기들은 10분 정도
    모유는 1시간 ,1시간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러니 안가겠죠
    암튼 모유먹이는거 참 힘들어 보이던데 애기 모유먹을때는 엄마가 잠깐도 못나가고 우유병 익숙 하지 않는 아기들은 우유병에 넣어 먹여도 안먹는데요

  • 6. ,,,
    '13.10.2 7:22 AM (1.242.xxx.146)

    솔직히 전 제가 다 민망해서 커피맛 떨어지고 보기 싫었어요 ??????

    왜요. 심장마비로. 쓰러지진. 안으셧서요

  • 7. ㅇㄹ
    '13.10.2 7:23 AM (203.152.xxx.219)

    뭐 저야 아줌마고 아이도 키워봤으니 커피맛 떨어질 정도는 아니라 하겠지만
    (전 모유수유는 안하고, 분유로 키움)
    왠지 보기는 불편하고 거북해요. 아무리 아기 수유라고 해도 여성의 은밀한 신체부위가 연상되는거라;;

  • 8. 흐흠
    '13.10.2 7:31 AM (175.223.xxx.21)

    그런사람 가끔 봤지만 옷으로 다 가려서 보이지 않던데 커피맛 떨어지기까지... 전 보기싫기는하지만 그시기엔 그런가보다~하고 넘겨요

  • 9. 5자연애
    '13.10.2 7:56 AM (211.243.xxx.242)

    지극히 정상정인 모습 아닌가요? 무슨 농경시대까지.. 그러려니 하고 넘기지....

  • 10. ....
    '13.10.2 7:58 AM (116.34.xxx.149)

    가슴이 보이나 하고 일부러 주목하고 계셨나봐요. 아니면 그 아기엄마고 G컵이거나..... 저는 두 아이 모두 모유로 키웠는데, 안보이고도 얼마든지 먹일수 있거든요.

  • 11. ....
    '13.10.2 8:05 AM (112.173.xxx.80)

    그려려니 하시지 그 커피 참 아깝네요.
    요즘 사람들이 까칠하고 예민한건가. 내가 둔한 건가 .
    이런 저런 소리 들으면 사람들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싶어 행동할때 굉장히 신경쓰여요.
    제발 릴렉스~

  • 12. 공공장소
    '13.10.2 8:26 AM (203.226.xxx.202)

    여자가슴 다 드러내놓고 거리 활보하는 세상 아닌다음에야 모유수유라고 해도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공공장소에선 태도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13. ..
    '13.10.2 8:43 AM (115.93.xxx.219)

    수유실이 있는데 왜 굳이 거기서 수유를 -_-

  • 14. ...
    '13.10.2 9:23 AM (124.111.xxx.4)

    아이를 모두 모유수유했던 입장인지라 개인적으로 합리화된 생각일수도 있으나
    수유한다고 해서 가슴을 다 드러내놓고 먹이는것도 아니고
    그 엄마 나름대로 수유하면서 가리기도 했을텐데 (옷을 올리고 먹여도 아이몸으로 가려지고 옷으로 가리면 보이지 않거든요. 그냥 그 상황 자체가 불쾌하다 느껴지신것 같아서)
    커피맛이 떨어졌다고 까지 표현하는 이 상황이 좀 씁쓸합니다.

  • 15. 이쯤에서
    '13.10.2 9:45 AM (125.183.xxx.166)

    수유가래개로 가리고 먹일텐데 뭐 어떤가요. 왜 남한테그렇게신경을 쓰시는지....

  • 16.
    '13.10.2 10:13 AM (203.226.xxx.201)

    어제 스타벅스에서 젖 먹인 아기 엄마입니다
    절 얘기하시나...봤더니 일행이 다르군요
    변명을 하자면, 요듬 수유복이 너무 잘나와서
    안보이고 잘 먹여요

    가슴파인 옷 보신다 생각하면 안되나요?
    아이가 젖물고 있고 머리통이 가려서
    아무리 보인다 하여도 목과 가슴으로 이어지는 공간 밖에 아닐텐데...

    어제 남편이 오랜만에 반차내어 큰애와 함께 단란하게 간터라 예사롭게 들리진 않네요
    뚝뚝 흘러넘쳐 냄새가 나는것도 아니고 아이 입으로 바로 직수라 원글님 느낌이 과해보여요

    다들 외출시에 수유가리개나, 아이 얇은 이불로 가려서 안보일꺼에요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맘도 없을것이구요

    틀림이아니라 다름이라고 봐주세요

  • 17. ...
    '13.10.2 10:44 AM (211.36.xxx.155)

    저라면 그냥 그런갑다 할거같은데

    가슴보이는것도 아니고

    저도 애기 키워본 아줌마라 그러는가보네요

    저 모유수유했지만 밖에서 수유한적은없어요

    힘들어서 나다니지못했거든요

    그치만 누가그런다고해도 별생각안할거같아요

  • 18. ..
    '13.10.2 10:45 AM (221.138.xxx.221)

    여러 무리가 와서 수다떨니까 그래도 별 꺼리낌없이 수유하는거는 많이 봤어요.
    별로 이상 안하던데요.

  • 19. ...
    '13.10.2 12:02 PM (182.209.xxx.63)

    저도 아기 엄마라 밖에서 수유해야 할 상황이 가끔 생기더라구요.
    수유 가리개 사용해서 최대한 가리고, 가능하면 등돌리고 수유합니다. 혹시 수유 가리개를 사용해서 수유하는 것도 거북하게 보신다면 정말 서글플 따름입니다.

  • 20. 정말로
    '13.10.2 12:07 PM (220.116.xxx.198)

    정말 하나도 안이상한데요. 가슴 활짝 내놓고 수유하는것도 아닐테고 자연스러운 장면인데 왜그러세요? 본인은 엄마젖 안먹고 자랐어요? 본인한테 피해가는것도 아닌데 웬 오지랍이세요?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고 걸그룹 다벗고 춤추는것도 그럼 밥맛떨어지니 싫으시겠어요. 참 별걸로.

  • 21. ...
    '13.10.2 2:46 PM (39.119.xxx.203)

    수유가리개있어요.
    모유할건가보다 싶음 안쳐다봄 되는거아닌가요?

  • 22. 원글
    '13.10.2 7:10 PM (222.106.xxx.82)

    안 본 사이에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그분은 수유가리개는 쓰지 않으셨고 제 바로 대각선이어서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네요
    그 행위 자체가 비위 상해서 커피 맛 떨어졌다기 보다 저야 여자지만 스타벅스 안에 젊은 남자들도 많았고 해서 전 같은 여자로서 제가 괜히 너무 불편 민망하더라구요
    그 남자들은 신경도 안 쓰는데 저만 오지랖이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예전에 그런 비슷한 상황에서 동행하고 있던 남자분이 보기 안 좋다고 말한 적도 있었고 저 또한 개인적으로 수유실이 있는데 굳이 카페 한복판에서 옷 올리고 앉아 있어야 하나 이해는 잘 안 되더라구요
    아무튼 사람 생각은 다양하니까요 윗 댓글 다신 분들 말씀처럼 앞으로는 그냥 다름으로 받아들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80 재밌는 얘기 좀 해주세요 꿀꿀하다 2013/10/06 294
304479 아너스 VS 리빌 좀 골라주세요. 5 청소힘들어 2013/10/06 1,364
304478 운동 1년 회원권 괜찮나요? 1 요가 2013/10/06 471
304477 초등아이 용돈 한달 만원 어떤가요? 9 2013/10/06 1,336
304476 꿈이 맞긴 맞나봐요! 고3 엄마 2013/10/06 1,540
304475 학부모님께 여쭤봅니다. 국제학교(초등입학) 어떨까요? 1 국제학교 2013/10/06 1,117
304474 세탁기와 가스건조기 kg수 2 빨래 2013/10/06 1,069
304473 아이피가 바뀌기도해요?? 1 왜이럼 2013/10/06 488
304472 [긴급속보] 한 두시간 힘들게 운동하는것보다 몸을 자주 움직여주.. 24 dd 2013/10/06 22,492
304471 9월28일 고양이 5층에서 떨어졌단 글 쓰신분..고양이 괜찮은지.. 5 고양이 2013/10/06 1,162
304470 무청이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할까요? 5 요리꽝 2013/10/06 1,755
304469 꽃게양념 무침...맛있는 레시피 좀 알려 주세요~~~~~~~~~.. 10 꽃게무침 2013/10/06 1,650
304468 내 지인중 한명이 일주일 내내 춤만 추러 다니면서 9 춤바람 2013/10/06 2,516
304467 저 지금 스타벅스예요~ 4 .. 2013/10/06 1,961
304466 시린이에 쓰는 시린메드? 같은 치약요 2 ᆞᆞ 2013/10/06 1,407
304465 황정음 나오는 비밀 줄거리요~ 17 ... 2013/10/06 9,056
304464 대구 갤4 핸드폰 5만원 7 ........ 2013/10/06 1,349
304463 왼손잡이의 오른손 글씨쓰기 33 ... 2013/10/06 5,756
304462 매실이 아직도 거품이 나요... 4 매실걱정 2013/10/06 1,006
304461 뉴스타파 - 역사교과서 공동저자 이견 묵살 1 유채꽃 2013/10/06 323
304460 전세 올려달라는건 언제까지 하는 건가요? 1 전세금 2013/10/06 814
304459 박완서 책을 보는데 2 ..... 2013/10/06 1,654
304458 옆에 베스크첫번째글: 2만원때문에 복을걷어차는친구를 비롯하여.... 11 삭제반대합니.. 2013/10/06 3,048
304457 상가전용면적대비 전용면적 2013/10/06 862
304456 스마트 티비 엘지와 삼성 24 티비 선택.. 2013/10/06 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