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힘든날 조회수 : 11,930
작성일 : 2013-10-02 00:46:45
IP : 203.226.xxx.14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지만
    '13.10.2 12:54 AM (211.234.xxx.189)

    현실을 말해보지요.전문직에 자식도없고 아가씨라도 다 시집 올겁니다.먼저 쿨하니 여행보내심 안되는거였어요..여기 게시판에 외도 적을때 누군들 알았겠나요?그런데 다들 남편 믿지마라면 난립니다.끼리끼리다..너의 남편 너의 친구만 그렇다고...아니에요.자 지금부터 남펀 믿지마세요..이혼하면 금방 새장가갑니다.님도 사랑하지만 새여자가 더 좋지요..애도 없고.현실은 이런겁니다~그러면 다들 경제력없어 주부라 이혼못하니 마니...이제 결론은 직업도있고 애도 없고 남편돈도 별로없네요..쿨하니 버리는겁니다.두번짼!!여기 아줌마들 구태이연한방법들 아시지요..그리하는겁니다.내연녀찾고 구질하니 남편과 쌍고...경제력까지 있으나 외도에도 이혼안하고 사는 여자의 맘을 이해하는거고요..불행히도 두번째도 많으니 구질구질해도 같이 살아가느거구 힘들지만 잊혀지기도 합니다~~

  • 2. ???
    '13.10.2 12:56 AM (121.162.xxx.199)

    남편은 용서를 빌지도 않았는데.
    벌써 남편이 돌아오면 용서부터 할 생각을 하시다니.
    남편 쫒아내면 모아 놓은 돈도 없고 갈데도 없다고 벌써 짠하신가봐요.

    남편이 원글님한테 그동안 잘한것이 아쉬우신가봐요.
    남편은 다른 여자한테도 똑같이 헌신적으로 잘 할 사람이에요.

    옛날 소싯적에 바람둥이 친구가 있었는데요 사랑할 때는 정말 헌신적으로 해줘요.
    간 쓸개도 다 빼줄것 처럼요.
    그런데 얼마 안가 그 사랑이 딴 사람한테 옮겨가요.
    또 최선을 다해 상대방에게 잘 해줍니다.

    남편은 걸렸어도 뻔뻔하게 나오는 걸 보니 그 여자 정리할 생각도 없고 이혼해도 괜찮다 생각하는 것 같네요.

    저런 남자와 반백년을 함께 하실 수 있는지요.

  • 3. 이혼이라는
    '13.10.2 12:57 AM (112.165.xxx.104)

    것이
    물론쉬은결정은
    아니지만
    아이도없고
    젊고 ...
    사실
    지난시절너무사이가좋았다
    라는말은사실의미
    없어요
    누구나좋았던
    꽃시절은
    지옥
    앞에선그저
    지나온길일뿐

  • 4. ...
    '13.10.2 12:59 AM (121.166.xxx.239)

    아.. 부동산이 중요한데요... 그리고 시댁에는 미리 알리지 말걸 그랬어요. 어차피 아들편이에요. 변호사 찾아가 보세요. 도움 될겁니다. 이혼하든 안하든지요. 아이가 없으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남편이나 시댁에서 님 버리기 쉬울것 같아요 ㅠㅠ 만약 이혼하신다면 그리고 간통으로 고소할려면 증거가 필요해요. 냉정하게 돌아보시고 변호사 상담하세요. 님 상황이 객관적으로 나올거에요.

  • 5. 올리브
    '13.10.2 1:03 AM (175.223.xxx.107)

    긴 싸움이 될것 같아요...
    저는 2007년 부터 2009년까지는 힘든날님의 입장도 되어봤고
    2010년 부터 지금까지는 힘든날 님의 남편의 입장입니다.
    복수로 시작했는데 아직 감정정리가 안되고 있어요..
    저도 그런 일 당할 줄 몰랐고,
    그런 행동을 할줄 몰랐어요..
    믿어준다고 말씀하셔도 남편분이 힘든날님의 신뢰에 부응하리라는 기대는 님의 상처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불륜에서 얻는 쾌감이 죄책감, 미안함, 불안함을 상쇄하고도 남으니까요.
    저희 가정은 불행해졌지만 한 편으론 과거 제 남편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법적 조치는 서로 취하지 않아 그 부분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 다른 분들의 조언을 저도 기다리고요,
    이제 긴 터널에 들어선 것 일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예상 못한 갖가지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정말 괜찮은 심리상담소에 다니셨으면 하구요..
    마음이 무거워 횡설수설 한것 같은데 님의 남편은 하루 빨리 가정으로 돌아왔으면 하고 저도 바랍니다

  • 6. 쫓아내고
    '13.10.2 1:11 AM (182.172.xxx.87)

    한다는 말은 좀 이상해요.
    각자 안 맞으면 서로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정하는거지 애도 없고 둘 사이에 애정만 없으면
    아무 것도 걸리적거릴 게 없는데 누가 누구를 내쫒고 자시고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 7. 힘든날
    '13.10.2 1:15 AM (180.64.xxx.189)

    맞아요. 꽃시절은 모두 과거가 되었네요.
    생각치도 못한 현실앞에 길을 잃었어요.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아직은 이혼이라는 단어가 너무 멀리 있고, 있을수있는 일이라고 덮어야 할지, 이 깊은 배신감을 가지고 살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동산 문제는 복잡할게 없어요.
    친정에서 받은거라 남편 기여가 전혀 없거든요.
    참, 변호사를 만나면 어떤 도움이 되나요?
    현재 남편 명의 재산이 없으면 제가 아무것도 못 받는거 아닌가요??

  • 8. ...
    '13.10.2 1:21 AM (121.166.xxx.239)

    님 명의로 되어 있어야 그나마 이혼심경 받을수 있는걸로 알아요. 다 잊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요. 변호사 만나면 이혼시 재산분배가 어떻게 될지. 어떻게 해야 더 받을지. 남편 고소할지. 간통녀에게 위자료 받는것. 등등해서. 뭐가 이득인지 말해줄거에요. 그럼 님은 이혼을 할지 안할지 결정할테구요.

  • 9. ..
    '13.10.2 1:27 AM (121.162.xxx.199)

    다 원글님 재산이니 쫒아낸다는 표현이 맞네요.

    그나저나 위자료를 받으시면 좋을텐데.
    남편 재산이 없긴한데 곱게 이혼해 줄 수는 없죠.
    대출받아 이삼천 땡겨달라고 하세요.

    지금 딴 여자한테 눈 멀어 있을 때 다 뺏고 이혼하세요.
    좀 정신차리면 이혼 못한다 재산 분할해달라 난리칠겁니다.
    그 땐 원글님이 이혼하고 싶어도 더 복잡해져요.

    휴가 낼 수 있으면 며칠 훌쩍 여행가서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아이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 10. 올리브
    '13.10.2 1:28 AM (175.223.xxx.107)

    그리고 내연녀 만나지 마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전화통화만 했는데
    네 남편이 현재 좋아하는 사람은 나다라는 식의 태도, 배신 당한 입장을 무시하는 태도로 나오더라구요..
    두고 두고 상처만 됩니다.
    여자대 여자로 날 이해해주고 모든 진실을 말해주겠지 하는 기대는 버리시길...

    또 부부싸움의 결과로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혹여나 자책하신다면 그러지 마세요..
    부부싸움 전에 그 내연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님과 그렇게 크게 싸울 수 있는거고
    그 일로 말을 안할수 있었던 거란 생각이 들어요...

  • 11. 힘든날
    '13.10.2 1:30 AM (180.64.xxx.189)

    너무다정했던 사람이 바껴버리니 미쳤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그래서 아마도 제게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아오지 않을것을 알면서 시간을 더 줘야 하는지, 아니면 내일 당장 끝낼 마음으로 싸워냐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고소와 간통녀 위자료.. 이런것들이 법적 조치가 되는군요. 지금 재산 형성에 남편 돈은 하나도 없어요. 그럼 남편이 앞으로 버는 돈에 대해서 일정분을 요구할수있나요??

  • 12. ..
    '13.10.2 1:34 AM (219.254.xxx.213)

    다시 돌아오면 그거 싹 잊어버릴 자신 있나요?
    그 굴욕 다 참고 살 자신이요.

    뭐 본인맘대로 하는거지만,
    애도없는데 망설이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3. ..
    '13.10.2 1:39 AM (121.162.xxx.199)

    원글님 생각부터 정리를 하셔야 겠네요.

    혹 남편이 돌아와도 몸만 오지 마음은 이미 떠나갔어요.
    껍데기 붙들고 견디며 살아야 할지 쿨하게 정리할지 결정하셔야 합니다.

    아이도 없고 재산이야 다 원글님 것이니 서류정리만 하면 되니 간단하네요.

    그리고 위자료는 남편 재산이 없으니 소송을 걸어도 현실적으로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내연녀한테도 청구할 수는 있지만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부족한 것 같지는 않고 이삼천 받자고 그 긴 싸움을 견디기는 쉽지는 않겠어요.

    우선 원글님이 이혼을 결정하시면 남편이 이혼을 원하는지 확인하시고요.
    남편도 동의하면 위자료를 대출받아서라도 달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내연녀한테까지 소송을 걸겠다고 하시고요.
    참 그 전에 바람핀 자료는 다 모아두셔야 합니다.
    내연녀 뒷조사도 다 해두세요.
    추후에 발뺌하지 못하게요.

    원글님 인생의 끝이 아니라 한 고비라고 생각하시고요.
    비가 와도 다시 해가 쨍하고 개는 법입니다.
    힘을 내세요.

  • 14. 힘든날
    '13.10.2 1:40 AM (180.64.xxx.189)

    내 일이 아니었을때는 뭐하러 내연녀를 찾아가냐며 그런 사람들 이상하다 했는데, 내 일로 닥치니 사람이 이성을 잃고 구질해지네요.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 말이죠. 올리브님 말씀처럼 안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만나고 싶은건 그저 저급한 호기심인건지.. 아님 어디에라도 분풀이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마음이 정해지지가 않아요.

  • 15. oops
    '13.10.2 1:47 AM (121.175.xxx.80)

    모두 읽으셨을 듯 싶어 제 댓글은 지웁니다.

  • 16. 힘든날
    '13.10.2 1:54 AM (180.64.xxx.189)

    그 아가씨도 문제지만 어쨌든 제 남편이 더 문제죠. 이혼을 결정한다면 남편 책임이니까 어느정도 위자료를 받을수있는거군요. 자료라 함은 카드 내역서 정도밖에 없는데 무엇인가도 찾아야 하고..
    지난 주말만 해도 남편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대화 단절의 끝에 일어난 일이니 덮고 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오늘 상황을 보니 이제 돌아와도 껍데기구나 싶어요. 불과 두달전에 내가 알던 사람이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부여잡고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스스로 이혼녀 라는 단어에 주눅드는게 있네요. 뭐든 결정해야 내일 이야기를 할수있을텐테 말이죠.

  • 17. 에구
    '13.10.2 1:55 AM (39.7.xxx.232)

    제 남편도 세상 남자 다 그래도, 그러지 않을 단 한 사람이라고 누구나 믿는 사람이었어요. 딱 봐도 그렇지만 학생때부터 교회 선생님, 심지어 전공도 신학 쪽인 인상 엄청 좋은 전형적인 모범생이었죠. 전 그런 쪽으론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도 그럽디다...
    물론 나중엔 뉘우치고 저의 박대?에도 잘 견디지만...
    잘못 저지르고 지가 더 큰 소리치고 오히려 잘됐다 이혼하자 하는 놈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하나같이 하는 말은, 우리 사이와 그녀는 상관없다. 어차피 내 마음은 너한테서 떠나갔을 거다.
    저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애도 없다면, 이혼할 거예요.왜냐면 그 상처는 평생을 가고, 앞으론 꿈에도 그 사실을 아는 내가 나오고... 예전과는 다른 나로 살게 되니까요. 15년 지남.

  • 18. 에구
    '13.10.2 1:57 AM (39.7.xxx.232)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입니다 에구...

  • 19. 올리브
    '13.10.2 2:33 AM (175.223.xxx.107)

    님 사연이 자꾸 맘에 밟혀 계속 확인하네요..
    남편이랑 용서해주는 경우에도 이혼의 제스쳐는 강하게 하셔야 해요..
    그래야 돌아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어요..
    그냥 봐주는 태도를 님이 취하면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간헐적으로 계속 만날 거예요..
    최대 2년은 간다고 보셔야해요..
    지금 이 상황에 그 여자 데리고 여행 갈 정도면 감정정리 그렇게 쉽게 안됩니다..
    또 내연녀가 경제적으로 열악하다면 더더욱 강하게 남편을 끊어 내셔야 내연녀와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막막해 할겁니다, 남편이요.
    님 글에는 남편에 대한 미련이 많이 묻어나네요..
    당연하죠.. 갑자기 당한 일인데..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더래도 윗분들 조언대로 법적인 준비하고 냉정하게 대하시길...
    남편한테도 최대한 눈물 보이지 마시고 정 떨어졌다, 헤어지자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

  • 20. 힘든날
    '13.10.2 3:42 AM (180.64.xxx.189)

    글 남기길 잘한것 같아요. 올리브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인정하고 싶지 않고 직면하고 싶지 않아 자꾸 옆가지만 보고 있었더라구요. 이것저것 다 빼고 이 상황에 여자 데리고 여행 간것만 해도, 제가 너를 믿는다는 말까지 한 상황에도 이런거 보면 사랑에 미쳐 아무것도 안보이는 사람이 되었네요. 구차하게 붙들 가치도 없는 현실을 알면서도 이해하고 받아드리려고 했는데 그 역시도 다 필요없지 않나 싶어요.
    감사한 님들 덕분에 많이 위로 받고 갑니다. 본문은 저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 오전에 삭제하고 리플은 남겨두고 한번씩 다시 보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21.
    '13.10.2 6:17 AM (119.194.xxx.119)

    헤어지고 새 결혼 하세요 집에 재력이 있고 아이도 없고 젊으시니 재혼 요즘 어렵지 않아요 사촌이 전문직남정네와 저런식으로 이혼했는데 지금은 더 부잣집 남자랑 재혼했어요 님이랑 차이가 있다면 그쪽은 초반부터 데면데면했다는것? 간만에 보니 얼굴이 환하게 폈더군요 부잣집 귀부인 느낌이... 아이도 없고 젊으시기에 가능한 일이예요 힘내시길

  • 22. ..
    '13.10.2 7:04 AM (175.223.xxx.9) - 삭제된댓글

    아이 없으니 이혼 권해요.
    부자에 화목한 가정출신인 제 친구도 개룡 전문직 남자 만나서 죽고 못사는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진짜 남자분 다정하고 제 친구한테 넘 잘하고 처가집 옆에 살면서 엄청 잘지냈는데, 그런 남자가 바람을 피더라구요.
    것도 한 번도 아니라 자기 주변 처자들과 여러번.....
    정말 제 친구 피눈물 흘리며 몇 년 지냈어요.
    처음엔 아이도 없고 정도 남아있고 해서 덮고 잘 살자했는데, 그게 버릇이더라구요.
    전문직에 외모 괜찮고 성격 다정하니 주위 여자들도 그렇게 달라붙는데요.
    제 친구는 완전 싸늘하게 식어서 이혼했어요. 근데 나중에 하는 말이 그냥 외도 처음에 알았을 때 이혼할걸 하더라구요.
    한 번 덮은 후에 돌아오겠거니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 배신당하는 게 더 힘들었대요.

  • 23. ,,,
    '13.10.2 7:20 AM (222.109.xxx.80)

    원글님 이번에 용서한다해도 또 다른 여자와 반복되요.
    마음속으로 용서한다해도 남편이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지워지지 않고
    계속 마음 밑바닥에 남아 있다가 화가 치밀어 올라요.
    아이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자신 있으면 힘들어도 잘라 내세요.
    냉전이 있기전에 그 여자와 만났고 남편이 이혼 할 구실을 찾고 있었던것 같아요.
    변호사와 상담하고 재산이 없어도 위자료 받아 내세요.
    대출을 받아서 달라든지 월급 차압을 해서라도 받아 내세요.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청구 하세요.

  • 24. ㅡ.ㅡ
    '13.10.2 7:23 AM (14.52.xxx.11)

    90 % 의 여자들이 남편 외도 당시 막상 뮷헤어진다고 해요
    지난날.미련. 두려움 이런게 많아서요
    그런데 용서하고살아도 시는거 같지 않아서 한참 고통 스런 시간 보낸다음 헤어진대요
    그러니 벌받을 건 남자인데
    여자들이 그 벌.고통다 받고 바닥이 되서야 헤어지게되는 아이러니 가 발생하지요
    여자들 제발 강해져야 할거예요..

  • 25. 전업
    '13.10.2 8:17 AM (211.234.xxx.189)

    여긴 전업 비하에 돈 때매 이혼못한다하고고 다들 난린데 님은 직업도 있는데~~~이혼하세요.못할 이유가 없어요.애때문도 아니고~~왜 여잔 직업에다 경제력도 있는데 이런건지 이해가 안되어요..님 지금이 기회에요..다 뺏고 쫒아버리세요.전문직이니 금방돈벌고 잘삽니다.동정심 가지지마세요

  • 26. ...
    '13.10.2 8:58 AM (118.218.xxx.236)

    먼저 '아가씨' 라니... 시누인가 했구요
    그런 애한테 아가씨라니 당치 않네요
    님한테 피해를 준 나쁜 ㄴ 이잖아요

    그리구 두달전 말다툼으로 바람이 난게 아니구
    먼저 바람이 났기때문에 말다툼이 생긴겁니다.
    그러니 한달 전 만났다는 말은 거짓말 입니다.
    언제부터 만났냐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님이 남편말을 순진하게 믿고 있는 게 불쌍해서..
    그건 순진이 아니라 멍청 입니다.
    멍청한 사람은 뒷통수를 맞게 되어 있어요

    사람은 무서운 구석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님은 그게 없어요.
    젊잖은 것? 상대가 속이는데 젊잖은건 멍청한 겁니다.

    강하게 무섭게 나가세요
    눈에 뵈는 거 없이, 비이성적으로. 단호하게.
    그래야 자기 잘못을 돌아봅니다.
    양심이 있다면 그런 짓 안합니다.
    양심에 호소하지 마세요
    '힘' 만이 님을 구원합니다.

    상간녀 상대로 뒷조사 하시고
    위자료 청구 소송 하세요
    남편에 대해서도 무섭게 대할 방법을 찾으시고
    당분간은 침묵하고 계세요

    이혼을 하고 안 하고는... 이런 과정이 다 끝나고 나서 결정하는 거지
    미리 이혼을 안하겠다, 하겠다, 정하고 시작하면
    안됩니다.
    명심하세요. 이혼여부는 지금 판단할 때가 아니고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서 님의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겁니다.

    무조선 입 다물고, 호소하지 말고, 애원하지 말고
    '힘'으로 하세요

  • 27. 이별이답
    '13.10.2 9:15 AM (124.53.xxx.203)

    애 없으니 빨리 감정 추스르고 헤어지세요
    저는 남편이 좋은 사람인데도 시댁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정 떨어질 때 많고 딱 안살고 친구로나 지냈음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애들 때문에 곧 죽어도 살아야 되거든요
    님 남편 이미 남 됐구 쳐죽일 놈 됐어요
    그거 용서하고 받아주려고 애쓸수록 님만 상해요
    보통 여자들 그래도 애아빠니 참고 견디며 살죠
    훌훌 털고 잊고 행복해지는 길로 가세요

  • 28. ..
    '13.10.2 9:58 AM (1.236.xxx.79)

    애때문에 참고 산다고 하는데, 그 말 맞습니다. 그런데 애도 없고 젊은분이면 뒤도 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대답은 같을겁니다.

  • 29. .....
    '13.10.2 10:03 AM (125.133.xxx.209)

    증거는, 남편이 불륜을 인정하는 대화를 녹음하세요..
    남편 핸드폰의 문자 이런 것도 캡쳐하시면 좋겠구요.
    여행 가기 전 나는 너를 믿는다 이런 대화도 녹음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여행 가서 다니는 거 CCTV 이런 거 확보하면 좋을 텐데요...

    그리고 힘내세요....

  • 30. hide
    '13.10.2 10:05 AM (1.254.xxx.208)

    힘내세요....토닥토닥...꼭이요...식사 거르지 마시고 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리셔야해요....

  • 31. 님 맘이 이상하네요
    '13.10.2 11:09 AM (180.69.xxx.94)

    즐기십니까? 그런내용을 확인하면서 이렇게 까지 차분하다니 ...

  • 32. 으휴
    '13.10.2 11:26 AM (222.236.xxx.137)

    아이가 없으니 불행중 다행이네요
    일단 쫓아내시고..
    그런데 위자료 줄 형편도 안되는 넘이니 빨리 정리가 답입니다

    님이 여행이라도가면 여자데리고 집에와 섹스할 인간입니다.

  • 33. 오이풀
    '13.10.2 11:46 AM (175.211.xxx.130)

    우리가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원래 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을 보통합니다만
    실제로는 사랑하는 것이나 미워하는 것, 또 님처럼 배신에 분노를 느끼는 것 까지 모두가 학습을 통해서 배웠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에 결혼제도가 지금 처럼 자리잡지 않은 상황을 가정해 본다면 (실제로 다른 문화권에는 존재하고 있고 과거 역사에서도 존재했었죠) 님의 분노는 어떤 다른 경우에는 부당한 행동인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 사회속에 던져져서 살고 있다해도 꼭 그 사회가 요구하는 룰을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는 평균적인 사람들의 평균적인 합의에 의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거기에 맞출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는 거죠.

    판단이나 행동을 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으로 기준을 삼아야 합니다.
    내가 남편의 그런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는 것이 더 행복할지 버리는 것이 행복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둘 다 싫다고요? 그건 너무 어린 발상이예요.
    어차피 우리는 싫은 선택 가운데서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선택된 하나의 계단에 서서 다음에 취할 행동을 딱 두개로 놓고 다시 선택하세요.
    힘들겠지만 그런 선택들을 통해서 님의 생각이나 행동이 강해질 겁니다.

    사랑을 위해 재산과 왕위를 버렸다하면 칭송을 듣는데 왜 자존심은 버리면 안된답니까?
    오직 님이 행복할 수 있는 것 말고는 다~ 버리세요.

  • 34. 오이풀
    '13.10.2 11:53 AM (175.211.xxx.130)

    버리는 것은 맘만 먹으면 언제 어떻게든 쉽게 할 수 있는 거니까 빼고.

    같이 산다는 가정하에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지. 남편은 나를 사랑하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두 전제가 확인되면

    서로 사랑하지만 그래도 같이 살기는 어려운지
    극복하고 같이 살고 싶은지를 결정합니다.
    돌아온 남편이 님에게 그 전보다 더 잘할지 못할지는 생각지 마세요.
    그것은 차후 문제예요.
    그 때 결정할 문제라는 거예요.

    이 두가지만 두고 두 분이 얘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네요

  • 35. 이글 소설이죠
    '13.10.2 11:58 AM (218.238.xxx.159)

    도대체 어떤 식당에서 사생활을
    이야기해준답니까??

    내남편이 바람핀거 같으니 말해달라하니 식당주인이 그둘은 연인이라고 말했다구요??????

    그말의 책임은 어떻게 지려고 그런말을 해주는 식당주인이있답니까?

  • 36. 에휴...
    '13.10.2 12:35 PM (202.30.xxx.147)

    이 글이 소설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만약 아니면 아픈 원글님 가슴에 비수를 한 번 더 꽂는 거예요. 원글님, 저도 비슷한 일 겪어서 그 마음 이해해요. 희한하게 상처받을 줄 뻔히 알면서 더 캐게 되더라고요. 밑바닥까지 보자는 심정으로... 지금은, 잘해 보자... 이런 기대도 없고 그냥 시간 가는 대로 놔 두려고요. 시간은 가고, 어떻든 상황은 지금과 달리지겠죠.

  • 37. 힘내셔요..
    '13.10.2 12:38 PM (110.10.xxx.216)

    배우자의 외도란 상상을 초월한 배신감이겠죠

    꼬리를 무는 불편한 생각들은 별루 도움이 안되실거에요

    모두 내려놓는 다는 것은 불가하시겠지만

    남편분을 용서하는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맘으로 채워보셔요

    사람이니까 변할수 있고 사람이니까 상처를 주기에 상황 그대로를

    받으들이시면서 지혜를 구하다 보면 맘이 편해지면서 난황들을

    헤쳐나갈수 있지 않을까요..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말이 어이없으시겠지만요..

    당황스런 일을 당하게 되면 본인의 입장에서만 일을 처리하게되고

    생채기만 커지게 됩니다

    님께서 상처 방을까 많이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어려운 급처방을 알려드리고자 주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힘겨운 시간들일텐데 많은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 38. 크림치즈
    '13.10.2 12:43 PM (110.70.xxx.249)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있으니
    일단 증거는 다른곳에
    그리고
    님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 39. 저도
    '13.10.2 12:48 PM (86.30.xxx.177)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있으니
    일단 증거는 다른곳에
    그리고
    님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꼭이요

  • 40. 글 지우신 후 봤지만
    '13.10.2 1:20 PM (223.62.xxx.10)

    남편 외도에 아이들 없다면 무조건 이혼입니다.
    바람피는 남편과 참고 사는 이유는 내자식들 말고는 아무 이유도 없어요.
    고민하지도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사정 봐주지도 말고
    남편과 상간녀에게 위자료 받고 이혼하세요.
    원글님 잘못이 아니고 그것들이 나쁜 것들이니까요.

  • 41. 힘든날
    '13.10.2 6:01 PM (203.226.xxx.146)

    많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이게 자작극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나는 구나 싶어 참 속상하고 힘든 날입니다. 제가 이렇게 차분한건 그저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려고 합니다. 원래 성격도 그러하구요. 악다구니 쓰지 않고 나를 지키려고 하는건데 오히려 화를 내고 욕을 해야 나를 지킬수있는게 아닌지 싶네요. 밥도 넘어가지 않고 잠도 안오고..
    참 어렵고 어렵습니다.

  • 42. 외도
    '13.10.3 9:52 PM (175.223.xxx.192)

    진짜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네요
    외도 ᆢ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부들부들 거리시겠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64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요건 어떨까요? 3 ㅇㅇ 2013/10/04 1,237
303963 아기엄마.. 다리가아파서 일상이 힘들어요 1 .. 2013/10/04 1,031
303962 임대계약서에 보증금 안전하게 할수있는 방법있을까요? 2 ^^ 2013/10/04 563
303961 전화 영어 하다가 멘붕왔어요. 소쿠리 2013/10/04 1,533
303960 이 사진의 매트한 레드 립스틱 어디꺼인가요? 10 뭘까요? 2013/10/04 2,741
303959 나이 40 아줌마 취업일기 10 백수 2013/10/04 7,106
303958 죽어도 안 따지는 와인 어쩔까요? 5 미치겠음 2013/10/04 7,064
303957 음식 초대, 나들이, 여행. 외식하다 보면 생기는 ..이야기들... 5 먹는 이야기.. 2013/10/04 1,868
303956 상견례같은 맞선... 3 기막혀 2013/10/04 2,343
303955 진짜그녀가 쓴건지.... 3 @@ 2013/10/04 1,694
303954 두드러기일까요 대상포진일까요? 8 ai 2013/10/04 8,494
303953 지인이 자꾸 재무설계사를 권유하는데 아시는분 계세요? 5 손님 2013/10/04 1,404
303952 중곡동 용마초 어때요 1 ... 2013/10/04 763
303951 오늘 윗집 이사 왔는데, 발뒤꿈치로 걷는 사람들이네요. 8 층간소음 2013/10/04 3,744
303950 화정 쪽 고등학교 학군이 어떤가요? 2 학부모 2013/10/04 1,398
303949 초1여아 가슴몽우리요... 4 .... 2013/10/04 2,604
303948 온수매트를 어제 구입했는데.. 1 L홈쇼핑에서.. 2013/10/04 1,840
303947 3인가족 식비 ..이정도면 심한가요? 8 샤랄라 2013/10/04 5,656
303946 아이옷 사려다 너무야해 깜짝놀랬어요 8 2013/10/04 2,981
303945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도 건강에 해로울까요? 1 ㄷㄷ 2013/10/04 1,092
303944 탕국 냉동해도 될까요? 1 냉동 2013/10/04 524
303943 구이용 어느 부위가 싼가요? 8 소고기 2013/10/04 1,254
303942 성북구 협동조합 식당 1 ... 2013/10/04 1,176
303941 (펌) 용감한 초중학생 공원에서 놀던 여아 납치 막았다 5 2013/10/04 2,348
303940 아파트 올 수리 하는대요 거실 아트월 안해도 괜찮을까요? 8 땡글이 2013/10/04 2,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