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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도 분명 주의산만한 애들은 있었는데..ADHD와 뭐가 다를까요?

...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13-10-02 00:08:31

현재 조용한 ADHD로 약 복용중인 딸이 있어요.

뭐 폭력성은 없었기때문에 약을 먹여도 별로 다른 점은 없네요.

워낙 좀 예민한편이라 첨에 스트라테라를 먹였는데 속이 울렁거린다하여 실패했고,

메타데이트 용량 적게 먹이고 있는데... 약투여한지는 모두 합쳐서 7개월 정도 되었네요.

이걸 계속 먹여야하나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어젠 애아빠가 그런 소릴 하더라구요.

자기도 어릴땐 무지하게 주의산만하다 소리 많이 듣고 야단도 맞았다.

그땐 다들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약까지 먹이면서 애를 이상아취급하냐면서

한소릴 하던데,

갑자기 그렇기도하네...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쪽으로 지식있는분들 조언 좀 주세요.

IP : 211.104.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3.10.2 12:11 AM (121.147.xxx.224)

    요즘처럼 자극적인게 별로 없었으니까요...

  • 2. ...
    '13.10.2 12:28 AM (49.1.xxx.155)

    ADHD유발률은 시대, 인종 상관없이 일정하게 3%정도의 비율로 발생해요.
    물론 조용한 ADHD나 정말 치료가 필요한데 인식이 별로 없어서 적절하게 치료못받은것도 문제지만
    요즘은 ADHD가 너무 자주 언급되고, 필요이상으로 진단이 남발되는것 같아요.

    이게 정신질환은 아닌데 잦은 꾸중과 비난으로 자존감이 낮아질수있고, 산만하고 과잉행동적이지만
    성인이되면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하고 등...애매모호한게 부모한테 장사하기 딱 좋지 않나요?
    사실 어른이 보기에 애들은 다 과잉행동적으로 보이니깐..

  • 3. dma....
    '13.10.2 12:35 AM (139.228.xxx.224)

    약을 먹이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진단명이 중요한 게 아니고요. 약은 아이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게 아니라 아이가 힘든 것을 도와주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야 옳지요. 적어도 엄마의 입장에서는 그렇지요.

    산만한 아이, 본인도 힘들어요. 뭔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했다고 계속해서 야단 맞고, 그러면서 자존감 낮아지고 성격 나빠지고 세상 살기 힘들어지면, 엄마입장에서 그 어느 중간의 고리 끊어주기 위해서라도 산만함 잡아주는 약을 먹이는 게 맞지요.
    두통인 아이 두통약 먹여서 두통 잠재워 주는 것과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진단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약을 왜 먹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 4. ....
    '13.10.2 1:02 AM (175.194.xxx.113)

    근데 '조용한 ADHD'라는 게 사실 상당히 애매한 거죠.
    정확한 진단도 어렵구요.
    일단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면
    병원측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소아정신과로 데려올 정도면 이미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라는 걸
    전제로 하고 검사와 면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가 지닌 성향의 일부가 아이의 전부인 양 부풀려지기도 합니다.

    윗님은 두통과 두통약의 관계를 예로 드셨는데,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두통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한데, 두통약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끔 하는 임시방편일 뿐이지요.

    실제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는데,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두통의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니듯이
    아이의 심리적 문제를 약물이 해결해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약물은 그저 증상이 표면에 드러나지 않게 할 뿐,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니거든요.

  • 5. ...
    '13.10.2 1:30 AM (49.1.xxx.155)

    adhd를 약물과 함께 행동치료 병행하지않으면 절대 교정안되요. 약 먹을때 뿐이죠. 사실 약은
    치료를 좀 더 수월하게 하도록 돕는거죠.

    조용한 adhd는 본인이 알아요.본인도 집중하고싶은데 안되는거죠. 나는 왜 이럴까 하면서
    자존감 낮아지는것보다는, 이런아이들이 차라리 약을 먹는게 더 나아요. adhd는 차라리
    ADS검사를 하면 확실하니 그나마 낫지요. 애매모호한 정신질환들 사이에서요.

  • 6. 따님이 ADHA로 진단받았고
    '13.10.2 2:14 AM (66.234.xxx.119)

    남편분이 어려서 자기도 그랬다,라고 말했다면
    남편분도 ADHD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새로 생긴 신종질환 같은 게 아니라
    예전부터 꾸준히 있어왔던 증상에 진단명을 붙이고 치료제를 투여하기 시작한 거죠.

    친척 중에도 심한 ADHD 증상을 보였던 아이가 있는데,
    그 애 아빠가 어릴 때 딱 그랬어요.
    명랑 쾌활하고 사교적이고 외모도 훌륭하고 머리회전도 기막히게 좋은데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고 저지레를 많이 해서 야단 많이 맞으면서 크고
    공부를 못해서 좋은 직업을 못 가졌어요.
    연예인쪽으로 나갔으면 크게 성공했을 그런 타입이죠.

    근데 그 아들은 ADHD 약 먹고 주변에서 이해하면서 잘 키워서
    대학나오고 시험쳐서 통과해야 하는 꽤 괜챦은 직업에 계속 도전중이에요.

    성인이 되면 저절로 싹 괜챦아 지거나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어려서부터 치료를 안하면 지속적으로 계속되면서 성인 adhd로 평생 살게되는 비율 역시
    꽤 높아요.

    어려서 약을 먹이는 첫번째 이유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기이자 학습기에 이 증상을 가지고 크게 되면
    주변에 피해를 입히면서 낙인이 찍히게 되고 따라서 본인은 아주 나쁜 자아상과
    낮은 자존감을 지닌 채 평생을 살아갈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특히 학업에 몰두를 못해서 낙오자가 되기도 싶구요.
    그래서 성인이 되기 전 약으로 조절하면서 성장기를 잘 보내도록 한다는 의미가 가장 커요.

    물론 과잉진단과 과잉치료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긴 합니다만,
    믿을만한 의사에게서 제대로 진단받고 좋은 약물 잘 조절해서 쓰신다면
    크게 나쁠 건 없다는 의견이 많아요.
    다만 부작용이라든지, 효과가 없다든지 하는 경우엔 약물이 의미가 없을 수 있겠구요.

  • 7. 아빠도 adhd맞네요
    '13.10.2 7:34 AM (180.65.xxx.29)

    이게 유전력이 강합니다 예전에는 병명도 모르고 산만한게 그럴수 있다 치부됐고
    adhd같이 유목민 기질은 신석기 시대 사냥 하던 시절에는 아주 유리한 유전자인데 고도 집중력 사회에서는
    아주 쓸모 없는 유전자가 됐어요
    여아들은 대부분 조용한 adhd고 아이가 저학년인것 같은데 고학년 올라가면 공부 절대적으로 못합니다. 집중이 안되니까요 우리나라 adhd가 남녀 반반이라는데 그중 남아는 60-70%정도 치료가 된다고 해요 과잉행동을 동반하기 때문에 하지만 여아들은 10%미만으로 치료가 된데요 과잉행동이 없기 때문에
    중고등학교에 가면 치료안한 여자애들이 더 성적이 떨어지고 문제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 8. *****
    '13.10.2 8:13 AM (115.137.xxx.252) - 삭제된댓글

    실제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는데,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두통의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니듯이
    아이의 심리적 문제를 약물이 해결해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약물은 그저 증상이 표면에 드러나지 않게 할 뿐,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니거든요.
    --> 주의력결핍으로 약을 먹는 아이들이 약만 먹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나봐요.
    예를드신 두통의 경우 원인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원인이 되는 병을 치료하는 동안 아프지 않게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두통약을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주의력결핍으로 치료중인 아이들
    약도 먹지만 집에서 부모들도 주의력결핍으로 인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각종 치료프로그램에도 참여합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가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아이 혼자서 열심히 하는 노력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약물의 도움을 받는 거랍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병원에서 같은 경우의 아이들과 한 집단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 만난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요.

  • 9. *****
    '13.10.2 8:15 AM (115.137.xxx.252) - 삭제된댓글

    그때 만났던 아이들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병원에 오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우울증이었어요.
    특히 교우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요.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

  • 10. 기본적으로
    '13.10.2 8:31 AM (66.234.xxx.119)

    뇌의 문제에요.(뇌의 불균형이나 미성숙등...)
    특히 전두엽 관련성이 많이 거론됩니다.
    성인이 되어 뇌의 성장이 어느정도 완성되면서 증상이 사라지는 케이스가 많아요.
    기본적으로는 치료라기 보다는 약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불균형을 잡아줘서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등을 완화시키는 겁니다.
    행동치료나 심리치료등을 통해서 교정과 적응훈련을 하는 거구요.

  • 11. ...
    '13.10.2 8:48 AM (66.234.xxx.119)

    예전에 반에 한 둘은 꼭 있었던 산만한 남자아이들,
    야단맞고 벌서면서도 그래도 잘 클 수 있었던 건
    그래도 그 땐 포용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겁니다.
    원래 사내아이들은 맞고 크는 거다? 뭐 그런 인식도 많았고
    들로 산으로 하루종일 나가 노는 그런 세상이라
    학교 외에선 외려 대장노릇하면서 목소리 크게 잘 큰 케이스도 제법 있죠.
    하지만,
    요즘의 밀집형 사회, 하루종일 앉아서 그룹내에 있어야 하는 학교환경에서
    활동적 adhd 아동은 배척대상이 되어서 친구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실제로 증상이 너무 심한 남아를 본 적이 있는데,그 아이가 속한 반 아이들은
    사실상 1년동안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한 게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였어요)

    조용한 여자adhd라면 루저로 낙인 찍히거나 왕따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아요.
    남편분께서 너무 안일한 인식을 하고 계신 듯 합니다.

    지능과는 관계가 없고 뛰어난 과학자나 천재 위인들 중에도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있어요.
    근데,
    조용한 여자adhd 중에서 약물을 쓰지 않고 제대로 학업성적을 내는 케이스는
    별로 없을 겁니다.

  • 12. ...........
    '13.10.2 1:29 PM (118.219.xxx.231)

    편도선이 안좋아도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해요 실제 제조카는 자폐아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서 얌전해졌거든요 지금은 조카중에 제일 얌전해요 근데 제조카는 편도선이 안좋아서 맨날 병원다녔거든요 근데 편도선이 안좋아서 산만한건지 진짜 과잉행동장애인지 구별하는 의사는 많지않다고 해요 아마도 성인돼서 좋아졋다는 분들중에는 과잉행동장애가 아니라 편도선이상으로 그랫을지도 몰라요

  • 13. 희망
    '13.10.23 9:17 PM (110.70.xxx.203)

    약에 의존하는거 외의 방법으로 좋아진 경우도 많을텐데요
    조용한 adhd 는 누구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닐텐데 왜 약으로 교정하려는지ᆢ
    그리고 뇌 이상이라하지만 그것을 어찌 그 아이의 경우로 증명할수 있는지ᆢadhd약은
    최소한의 경우에 많은 것들을 고려하여 실과 득을 따져서 복용케 해야하는데
    요즘 의사샘들이 약처방을 많이 하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약으로 얻는 효과가 필수불가결한것인지 따져보세요
    아이들이 완벽하고 아무 흠이 없는 존재는 아니듯 우리 어른들도 그렇습니다
    우리 뇌도 무언가 표준에서 벗어나는것 같아서 ᆢ획일성에 벗어나고 개성이 강하다고
    뇌이상과 약물치료가 행해지는것이 아니듯
    아이들에 대한 특히 개구쟁이 와일드한 아이들을 집단 교육 체제와 획일화 문화에 끼여있는 어려움을 약물로 다스린다는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러나 통제가 안되고 충동적 폭력적인 경우 제한적인 투여같은것은 부모나 의사뿐 아니라 어떤 심사나 규제도 있으면서
    결정되고 관찰되는 보다 신중하고 책임있는
    제도가 생기길 바랍니다

  • 14. 희망
    '13.10.23 9:22 PM (110.70.xxx.203)

    강남에서한때 유행하는 공부잘하는 약 집중력 키워주는 약의 정체가 이 약이었음을 알아야합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어른들이 잘 선택하고 부모의 참사랑과 참 이해로 아이들의 소중한 인격과 신체가 건강하게 발달되고 어른들은 기다려주고 믿어주고
    아이를 위해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더 좋은 교육환경으로 이런 아이들이
    운신할수 있기를 꿈꿉니다

  • 15. 희망
    '13.10.23 9:32 PM (110.70.xxx.203)

    제가 엄마라면 약 안먹이고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애정결핍이나 훈육상
    문제는 없었는지 아이가 민감한 것에 비해
    부모의 케어는 이에 못 미친것은 아니지
    아이의 욕구불만은 없는지 부모의 기대치로
    스트레스 받는것은 없는지 ᆢ허약해서 에너지가 부족한것은 아닌지 좌절감을 곀는것은 아닌지 ᆢ심리 치료와 아이가 좋아할 활동 맘껏 도와주고 학습적인거 내려놓기등
    점검할것이 많을것입니다
    좋은 전문가 만나시고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을 진정 사랑하고 존귀히 여기는 양심적인 전문가를 만날수 있기를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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