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주민들, “무덤까지 파놓고 공사 반대”
한전, 긴급 기자회견 통해 “2일부터 공사 재개” 발표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표 기자는 이어 한전이 주장하는 합의 서류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15개 마을이 완전하게 보상합의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15개 마을 중에, 한 곳은 마을 대표만 합의를 했고, 한 곳은 구두 합의만 한 상황”이라며, “특히 합의금이 지급된 마을은 4개뿐이다. 나머지는 과반수의 찬성 주민들 연명부가 갖춰져야 하는데 그게 없거나, 그걸 갖춰서 합의서 공증을 받아서 제출해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가 안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서울 가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내년 여름철 전력 피크에 신고리 원전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잠정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를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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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 인터뷰 녹취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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