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많은 사람에 대해서는 비난 많았잖아요?

말말말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3-10-01 12:13:32

내용도 한결같았죠

가벼워보여 싫다

험담이 대부분이다

내 뒷말도 하고 다닌다

소문의 발원지이다 등등등

 

특히나 남자 말 많으면 거의 82에서는 최악의 남편감인양 그랬죠

 

그런데, 말 없는 사람에 대해 비난(??) 좀 올라오니까 댓글들 장난 아니네요?

 

말 많은 것=남의 험담 잘하는 사람

이런 등식 만드는 사람들은 누군가요?

말 많아도 주제가 다양하고 재밌게 분위기 주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말이 많으면 실수도 잦겠죠

노출빈도가 당연히 많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조금의 실수도 하지 않을 거니 말 하지 않겠다

그러실 거면 모임이고 사람들이고 만나지 마라 하시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어느 자리에서건

말 많은 사람들 얘기 다 듣고 돌아와서

집에서 혼자서 이사람은 어떻고 저사람은 어떻고 평가 다 내리고

본인은 객관적인양 뒤에서 판단해대고

그러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 않나요??

 

모임에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모임에서 말 많은 사람 험담하는 거

여기 82 게시판 글만 찾아봐도 많이들 나오구요

 

그런 말 없는 분들에 대한 상대방이나 다른 이들의 평가가 음흉하니, 감출 게 많아 보인다느니, 의뭉스럽다느니,

이렇게 뜨악하니 기분들 안좋으시죠?

말 많고 수다 즐기는 사람들도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많은 비난과 경멸의 시선을 받아왔던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시겠지만

저는 솔직히 말이 없는 편에 속하고

친한 친구가 너는 너무 말이 없다...고 했던 뜻이

너는 너무 너를 드러내지 않아 가까워지지가 않는다고... 했던 말인 것을

뒤늦게 깨달았던 사람입니다

 

말없는 것=인품 훌륭하고, 진중하고, 속이 깊은 것

이런 공식은 아니에요

IP : 220.149.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담공부
    '13.10.1 12:34 PM (110.70.xxx.78)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 자기가 먼저 남에게 잘 대해 주어야 남도 자기에게 잘 대해 준다는 말.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음을 경계하는 말.

    고자질쟁이가 먼저 죽는다 : 남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담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 미욱하고 고집스러워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과는 더불어 말해 봐야 소용없다는 말.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

    온 동네 사람을 말로만 때운다는 뜻으로

    실천은 하지 않고 모든 이르는 말.

  • 2. 속담공부
    '13.10.1 12:36 PM (110.70.xxx.78)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 가정에 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 사람이 잘날수록 잘 난 체하거나 떠벌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말.

  • 3. 말하는데
    '13.10.1 12:40 PM (180.65.xxx.136)

    말하는 데는 3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1단계 - 말을 잘 한다.
    2단계 -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안 한다.
    3단계 - 할 말만 한다.

  • 4.
    '13.10.1 12:58 PM (112.149.xxx.187)

    말많던 말적던 그사람 인품은 별개라 생각합니다. 말적으면서 오만불손에 시건방진 사람도 많구..말적으면서 진국인사람도 있구요...반대로 말많은 사람도 같구요...그냥 이런식의 비교는...

  • 5.
    '13.10.3 8:28 PM (1.241.xxx.31)

    말 많은 사람을 아는데 쌈닭 같던데요??
    낄때 안 낄때 구분 못하고 ᆢ뭐 혼자 정의 어쩌고는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쌈닭ᆢᆢ이런 사람들이 한곳에 정착을 못하는것 같아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16 장터는 안전거래가 없나요? 9 첫이용 2013/10/03 1,058
304415 친구는... 1 갱스브르 2013/10/03 584
304414 열등감 쩌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고찰 21 가까이서 보.. 2013/10/03 24,402
304413 나오는 전세마다 꼭대기층인데요 7 전세살이 2013/10/03 2,080
304412 컴 고수님들, PC 이 정도 사양은 어때요? 4 dma 2013/10/03 584
304411 방이동 유명한 김*경점집 가보신분 3 삼재 2013/10/03 5,296
304410 고등아이가 손가락에 알레르기성 습진인데 영이네 2013/10/03 709
304409 도서관말고 혼자공부할만한곳 있을까요? 6 에고 2013/10/03 4,867
304408 마그밀 - 부작용 있나요? 5 ---- 2013/10/03 16,421
304407 사법연수원 남자가족들 인간의 탈을 쓴 아메바 세균같은 것들보다 .. 7 고양이2 2013/10/03 1,703
304406 비밀 재방송 보고 있는데요..? 궁금해요.. ^^ 4 ... 2013/10/03 1,942
304405 토이스토리 우디랑 브로크백마운틴 제이크 질렌할이랑 닮았어요 1 우디 2013/10/03 1,413
304404 원피스 좀 봐주세요 2 ^^ 2013/10/03 1,187
304403 순금이 많이 내리네요 3 순금 2013/10/03 2,795
304402 새누리‧女대통령정권, 성인지 무지-술문화 관대…끔찍하다 윤창중, 김.. 2013/10/03 593
304401 쿠팡이나 티몬에서 티켓구입하셔서 미용실 가보신 분 5 날다 2013/10/03 1,522
304400 수상한가족 완전 사법연수원사건이네요 3 .. 2013/10/03 3,501
304399 심리상담 4 LTL 2013/10/03 1,072
304398 출산을 앞두고 5 ... 2013/10/03 656
304397 가슴속에 화나는 말 그대로 표현하는 중학생 아이를 어떻게해야.... 7 어렵다 2013/10/03 1,444
304396 "지금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이.. 39 ... 2013/10/03 23,355
304395 성남,분당)고춧가루 방앗간 어디있나요? 4 처음이야 2013/10/03 1,883
304394 중매쟁이2 4 ... 2013/10/03 1,495
304393 저처럼 '밥'안즐기는분 계세요? 11 기찬 2013/10/03 3,086
304392 오늘 공휴일이라 쉬시는 분 많지요? 3 궁금 2013/10/03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