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진통도 없는데 입원했다고 글 올란 산모인데요

순산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3-10-01 11:31:03
좀 화가 나더라구요.
어제가 내진날이엇고 마지막 검진날이었어요
최근 한달동안 공원 1시간 40분씩 걷고. 약속잡아 돌아다니고. 그래서인지 내진하니 2센티 열렸대요
여의사말이 당시 오후 4시 즘이었는데. 12시나 새벽 3-4시즘에 애 나올수 있다며 집에서 기다리는거 보다 병원 입원해서 기다리자고 하고. 무통이 6시 이후로는 안되는 병원이어서 입원을 종용하는 분위기였어요
지금 출산땜에 친정에 내려와 잇고 남편은 4시간 거리에 혼자 생활하고 있어요. 엄마랑 진료를 같이 다니는데 엄마도 입원해 있으라 하고 전 맘의 준비도 안됐고. 최근 배뭉침 심하고 태동도 심하고 치골통과 아래가 쿡쿡 쑤시는 느낌이 한 일주일 됐는데. 2센티 열린데 어제오늘 급속히 진행된데 아니라 막달이니 자연스럽게 출산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에 급할거 없담 생각이었어요
근데 병원에선 무통할꺼몀 지금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어리둥절 초산모인 제가 벌벌 두려움에 떨며 암튼 입원해써요. 제모하고. 링거꽂고. 미리 무통주사만 삽입하고. 나중에 진통오면 약물투여하구요. 마취과 의사는 6시 퇴근이니. ㅡ ㅡ
그리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했어요. 4시간 달려 내려와야 하는 거리에요. 이건 뭐 어쩔수 없고.
입원 하고. 1-2시간 정도 지났는데. 뭔가 아니란 생각이 자꾸드는거에요. 저는 진통도 없엇고 양수도 안샛고. 이슬을 본것고 아닌데. 단지 2센티 열렷다고 입원.
거기다 간호사가 와서. 새벽까지 있어보고 안되면 촉진제 투여하고 유도 분맘한대요. 그래도 진행안되면 제왕절개 한다고. 정신이 없어 듣고 잇다가. 나중에 정신차려보니 예정일 9일이나 남았고. 억지로 촉진제. 유도분만으로 할필요도 없고. 혹시나 자궁문 열리는데 진행이 안되면 우량아도 아니고 예정일도 안지낫는데 제왕절개로 넘어갈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뭔가 의료진들 편의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 ㅡ ㅡ
엄마도 첨엔 의사의 단호한 말에 입원 권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 생각과 비슷.
입원 4시 30분즘 하고. 남편 9시 30분에 병원 도착.
의사말 대로 였음 지금즘 진행이 조금은 돼야하는데
아픈 내진 그 사이에 두번이나 했지만. 진료까지 포함하먄 그날 3번인데. 아무런 진행도 되고 있지 않고 통증도 없고 12시에 또 내진 해 보겟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날밤. 새벽에 내 낳을수 있긴 개뿔.
진통 하나 안오고 이러다 괜히 촉진제 넣어서 멀쩡한 나 잡고 애까지 잡겠다 싶어서. 11:30뷴즘 남편과 상의하고 각서쓰고 퇴원해 버렸어요
다음날인 현재까지 전혀 진통 안오고 평상시랑 같구요
애도 잘 놀고 있고. 남편은 다시 일땜에 4시간 고속도로 타고 올라가고 잇는데 미안하네요.
내진해서인지 아랫배 묵직하고. 무통주사삽입으로 허리 찌뿌둥. 암튼 몸이 더 안좋아졌어요.
제글의 요지는 하소연도 있지만. 심각한거 아니면 굳이 병원유도대로 할필요 없는거 같아요.
집에서 5분간격 올때까지 있다 갈래요.
퇴원하고 싶다니 간호사가 자궁문열여서 감염위험 블라블라. 제가 양막 안터졋는데도 그러냐고. 그러니 뭐라 블라블라. 마지막 퇴원의사 확실히 밝히고 감염여부 다시 물으니. 다른 간호사말은 자궁문 좀 열려도 감염이랑은 상관 없대요.
암튼 집에와서 편히 잤어요. 어제 진통도 없는데 링거에 주사에 내진에. 무통주사관에. 넘 너무 불편했거든요.
언제 갑자기 진통올지 모르지만. 참다참다 가려구요.
또 무통주사 24시간 안되면 가지 말까 싶기도 하고.
지금 내진후에. 점성있는 진갈색 피가 보여서 걱정이네요.
IP : 39.7.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0.1 11:35 AM (110.70.xxx.181)

    진갈색 피라면 이슬인것 같은데요
    약간 콧물같은 느낌인가요?
    이슬 맞다면 오늘 안에 출산확률이 꽤 높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병원가기전에 식사꼭 하고 가세요
    출산할러 가시면 금식인거 아시죠?
    배고프면 힘 못 줘요

  • 2. 그게
    '13.10.1 12:29 PM (183.98.xxx.7)

    내진하면 그렇게 갈색 피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랬어요.
    이슬인가 싶어 아이 곧 나오려나 했는데 웬걸.. 일주일인가 이주일인가.. 예정일 지나도 소식 없어서 유도 분만 했어요.
    자궁문도 막달 즈음에 이미 2센티 열려 있는 상태로 멀쩡하게 한달 지냈구요.
    그 병원 웃기는 병원이네요. 재왕절개 시키려고 했나봐요.
    어쨌거나 자궁문 열린거랑 갈색 피는 걱정하실일 아니세요~ 아기 곧 나온다는 신호도 아니구요.

  • 3. 새들처럼
    '13.10.1 12:31 PM (125.186.xxx.4)

    그래도 잘 지켜보세요
    얼마전 지인도 1cm열렸다고 입원하라고...
    초산인데다 진통도 없고 양수도 안터지고 이슬도 안바치고 전혀 아무렇지 않은데 입원시켜서 떨떠름하게 입원했는데
    관장하고 해서 그런지 촉진제 안맞고 4시간만에 출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24 택배 받기 포기했어요 3 ... 2013/10/10 1,516
305923 고딩 출결이 나중에 문제가 되나요.. 2 ㅇㅇ 2013/10/10 1,114
305922 남재준, 與 '음원파일' 단독 공개에 제동건 것 1 레토릭 2013/10/10 666
305921 朴대통령, 국정원을 '통제불능 괴물'로 만들어" 2 정보누설국정.. 2013/10/10 517
305920 "임신 중 흡연 노출된 아이, 우울·불안 위험".. 샬랄라 2013/10/10 574
305919 허브차 향이 좋은것좀 추천해 주세요 7 ... 2013/10/10 866
305918 돈벌고 싶어요!!! 4 55 2013/10/10 1,517
305917 아파트 구매시 중도금 문제 질문입니다. 4 .. 2013/10/10 1,224
305916 해외선 산 버버리 패딩수선하는곳 3 Mary 2013/10/10 1,786
305915 중1 영어 과외중인데 점수가.. 4 가을 2013/10/10 1,505
305914 서울시, ‘으뜸 훼방꾼’→우리말 ‘으뜸 지키기’로 거듭나 1 ㄴㅁ 2013/10/10 331
305913 눈길에 제일 안 미끄러운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1 눈길 2013/10/10 1,386
305912 유류분 청구 소송하라는 댓글들이 많이 나오는데... 10 굼벵이 2013/10/10 4,345
305911 천주교 신부의 유아 성폭행.. 문제 신부의 향방은? 14 천주충 2013/10/10 6,004
305910 朴 조카사위, 계열사 동원 고액 골프회원권 판매 의혹 /// 2013/10/10 396
305909 이율 서로 다 올라가는 계좌 추천 릴레이 하는 곳, 혹시 있나요? 2013/10/10 262
305908 개기름 많이 끼는 분들-_-; 어떻게 하시나요? 3 소쿠리 2013/10/10 904
305907 4대강 비리 건설사·감리업체 임직원 등 593명도 훈·포장 3 세우실 2013/10/10 395
305906 유산관련변호사추천 2 도움 2013/10/10 429
305905 sbs 좋은 아침에 박중훈나오네요 2 ㅇㅇ 2013/10/10 973
305904 이금희 피부관리 비법이 궁금해요 3 피부에 밥을.. 2013/10/10 3,463
305903 이삿날보다 먼저 전출해줘도 될까요? 3 전세입자 2013/10/10 1,097
305902 수능초콜릿 나왔나요? 2 ᆞᆞ 2013/10/10 761
305901 사춘기애들 카카오 스토리 못하게 하시나요? 2 화난 엄마 2013/10/10 1,112
305900 세종대왕은 노비에게도 '출산 유급휴가' 줬다 1 샬랄라 2013/10/10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