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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이 안돼 미치겠어요...

...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3-10-01 10:40:06

결국엔 아이들한테 그게 가서요..

오늘도 한바탕 난리를 쳤어요..ㅠㅠ

평소에 물고빨고 하다 이렇게 난리를 치면...

결국엔 고스란히 다 돌아올거 라는거 알면서도...

순간을 못이기고 그래요...

ㅜㅜ

남편은....저번에 잠깐한 육아 프로의 이현우씨 같이...아이들한테 그렇게 대해요..항상 차분하고..편하게...그나마

다행인데...

주양육자인 제가 이래서요...

차라리...제가 없어지는게 낳을까요....그럴수 있다면 그러고 싶어요...

전 제가 왜이런지 원인도 알고 상담도 받았어요..

어렸을떄..무섭고 권위적인 아빠...외할머니 모시고 살아 항상 눈치보는 엄마..

부진한 학업성적.어려서입시실패.열등감...형제들역시..아빠의 교육열에 못미치고 엇나가고...

그나마좋은 남편 만나 남들보기엔...그리고 제자신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렵게 갖은 이쁜 자식들도 있는데...

왜.....안고쳐질까요...

법륜스님..이지선씨....강의 아무리 들어도...안고쳐져요..ㅠㅠ

 

그깟 아이 칭찬 스티커판이 뭐라고....그거 없어졌다고 생난리를.....

IP : 115.143.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 10:48 AM (72.213.xxx.130)

    계속 상담 받으세요. 근 20년을 분노조절장애로 성장했는데 당장 고쳐질 수 없죠. 그래서 불행의 대물림이라는 거고요. 님이 악의 고리를 끊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상담 받으셔야 합니다.

  • 2. ...
    '13.10.1 10:52 AM (211.62.xxx.131)

    알면 반은 고친겁니다. 절대로 자기는 문제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짜 문제에요.

  • 3. 저도
    '13.10.1 11:22 AM (203.255.xxx.41)

    그래요. 결국 어제 아이한테 못할 소리 했어요. 차라리 저도 없어지고 싶어요. 왜 사랑하는 제 딸한테 이렇게 못할 소리를 하는지.
    진짜 죽이고 싶은 인간은 따로 있는데. 윗님 진짜 허벅지 꼬집으면 효과 있을까요?
    오늘은 그러더라고요. 11살 밖에 안된 애가 저랑 같이 살기 싫다고요. 나중에 결혼하면 저를 절대 안 찾을거래요

  • 4. 아이가 몇살인지..
    '13.10.1 12:06 PM (175.115.xxx.159)

    저도 그런떄가 있었어요..
    맘이 불편할때였죠..
    그러다 좀 편해지니,,,나아지던데...

    가만히,내 분노가 어디서 왔는지 찾아보세요...
    그 시작된 곳을 찾아서 원인을 치료해야지
    엉뚱한데다 하니 치료도 안되고 반복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 5. 행복을 눈앞에 두고
    '13.10.1 12:09 PM (115.143.xxx.50)

    행복을 못느끼면....죽는게 낳은거 아닌가요? 차라리 없어지던지....죽는게 낳을거 같아요...

  • 6. 병원으로
    '13.10.3 8:10 PM (1.241.xxx.31)

    치료받아보심이ᆢ

  • 7. 화풀이
    '13.10.11 4:43 PM (14.34.xxx.117)

    안녕하세요 EBS 힐링프로젝트 제작팀입니다!

    생각보다 분노조절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저희 프로그램은 '화'를 초점으로 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 2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화로인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솔루션을 통해 화를 올바르게 풀수 있는 방

    법을 알려드림으로써 출연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혹시 도움드릴수 있을까 하고 댓글 남깁니다!

    출연의향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02-2655-3392, ebs_hwa@nate.com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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