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돌틈을 비집고 핀 작은 풀들을 보면
애처롭고 어쩜 저리 씩씩할까 싶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발에, 자전거에, 오토바이에
짜브러지고도,
며칠 지나 보면 다시 하나, 둘...
살아나고...
꼭 우리네 모습 같다.
살겠다고
쪼그맣고 연약한 쟤들도 저리 열중하는데
바람 불고 빛이 내리면
좋다고 야들야들 흔드는데,
앞집 청년의 오토바이야
오늘은 밟지 마라...
너무 이쁘다...
가끔 돌틈을 비집고 핀 작은 풀들을 보면
애처롭고 어쩜 저리 씩씩할까 싶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발에, 자전거에, 오토바이에
짜브러지고도,
며칠 지나 보면 다시 하나, 둘...
살아나고...
꼭 우리네 모습 같다.
살겠다고
쪼그맣고 연약한 쟤들도 저리 열중하는데
바람 불고 빛이 내리면
좋다고 야들야들 흔드는데,
앞집 청년의 오토바이야
오늘은 밟지 마라...
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