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한테 물어볼께요

아가에 대해서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3-10-01 01:40:46

저는 미혼이라 아이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잇을 것 같아 물어볼께요.

42개월 남아예요.

집안에서는 성깔도 있고 고집도 잇지만 원래 저희 집 식구들 자체가 대외적으로 공격성이 별로 없어요.

왜 누가 악의를 가지고 행동했는데 설마 누가 나한테 해꼬지하겠어 그러면서 남을 좀 믿고 부당함에 대해

말할때도 좀 떨리고 그러는 성향이요.

제가 요즘 한가해서 정말 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애틋하게 생각하는 조카라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좀

해봣는데요.

노는 모습에서 문제점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엄마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말씀해 주세요.

1.키즈까페에서 울 아기가 장남감을 가지고 놀거나 뭘 만지작 거리면 그거에 관심 없던 애가 와서 낚아채서 가져가요.

  당연 아가는 항의 못하고 놀라서 멈칫할 뿐이죠.

 밀지는 않앗지만 놀이기구를 탈때도 새치기를 하면서 밀듯한 제스쳐를 취하거나 그래요.

걷지도 못하는 그런 애가 와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자기 손도 겹쳐서 막 자기가 놀면서 눈으로 으르렁거리기도 하구요.

-제가 관찰해 봤는데 다른 애들끼리는 전혀 그러지 않아요.-

2.그리고 겁이 너무나 많아요.

 키즈까페에 있는 기차같은것도 내 눈에 타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막 넋 빠져 보다가도 타라고 하면 막 뻐팅겨요.

진짜 묶듯이 데려다 앉혀놔서 출발하면 배시시 웃구요.

다른 애들은 미끄럼틀 아가들도 잘 타던데 울 애기는 3살때 겨우 탔구요.

것두 다른 사람들 도움 받아서요.

지금은 낮은데서는 잘타는데 오늘도 3살짜리 애도 올라가는데 제가 친구 올라가서 재밌나봐 울 애기도 올라가라고 하니까

올라가다가 정말 다리를 후들후들 떨더니 기어서 내려오더라구요.

이거 괜찮아 보이나요?

외모는 제새끼여서가 아니라 꽤 잘생기고 이쁜편이고...길 가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와 쟤 이쁘다 그래요.

 눈빛도 강한 편인데요.

왜 그런거예요.

조카가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집안에서만 키운것도 있구요.

애들이 오면 배시시 웃던데 호의를 분명 보이거든요.

전 그래서 태권도나 유아 스포츠에 어떻게 낑겨서 넣어볼까 하는데 넘 어려서 되는데도 별로 없고 시간대도 잘 안맞고

좀 걱정되네요.

IP : 124.19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 1:52 AM (180.229.xxx.142)

    어제도 이 시간쯤에 글 올리셨다 지우셨죠? 언어에 재능있는거 같다고....비슷한개월수 엄만데 그냥 아이가 조심성이 많은거 같아요 그냥 타고난 성격인 듯 해요...그런 아이 억지로 체육활동이나 그런곳에 넣으면 힘들어해요..그냥 고모님이 잘 지켜봐주세요

  • 2. ocean7
    '13.10.1 1:54 AM (50.135.xxx.248)

    ^^
    아..사랑스러워요 ㅋ
    너무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서그래요
    이제 3살이면 주말에 어린이공원등에 자주 델꼬가세요

    하지만 타고난 순한 천성은 어딜가지않죠
    순하면서 모범적인 아이로 잘 성장할거에요

  • 3. ....
    '13.10.1 1:55 AM (180.229.xxx.142)

    근데....친구가 없는건 괜찮은데....친구들과 전혀 상호작용..또는 소통이 안된다면...그건 좀 문제가 될수도 있어보이구요...

  • 4. ㅇㅇ
    '13.10.1 2:33 AM (183.98.xxx.7)

    그냥 순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인거 같아요. 소극적이고.
    열거하신 사안들이 걱정할일들은 아닌거 같구요~
    아이를 어디 보내지 않더라도 주변에 또래 아기 있으면 같이 놀게 해줘보세요.
    꼭 친구가 필요한 월령은 아니지만 또래 친구를 좋아들 하더라구요.
    그리도 또래 친구들이랑 자주 어울려 놀다보면 같이 노는 요령도 생기고 그런거 같아요.
    아마 1번 같은 경우도 또래 아이들하고 놀아본적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 5. yj66
    '13.10.1 3:23 AM (154.20.xxx.253)

    저희 큰아이가 어릴때 그랬어요.
    그냥 타고난 성격 성향인거 같아요.
    지금 중3인데 여전히 낯을 가리고 소극적인 면이 보여요.
    하지만 성실하고 엇나가는거 싫어하고 원리원칙 주의자이고 그런면은 또 좋아요.

    어릴때 저는 항상 저희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놀게 했어요.
    아이가 적극적이지 않으니 어째요.
    엄마라도 나서서 놀려야죠.
    아이는 커가면서 많이 변해요.
    걱정마세요.

  • 6. 엄마가
    '13.10.3 7:58 PM (1.241.xxx.31)

    안전면에서 엄마가 몸을 너무 사리면 애들이 그렇게 크던군요
    그리고 아이가 혹여 다치기라도 하면 엄마가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ᆢ질질 울면서 더 당황하고 그럼 아이가 그 다음부터 공포심을 갖게 되는거죠
    예민한애 예민하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키우면 더 예민한 애로 크듯이 엄마의 양육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786 (급질) 파마머리 1-2센티 정도 커트하면... 2 머리 산발 2013/10/04 2,299
304785 백화점 보면 불경기 맞는듯 4 ㅇㅇ 2013/10/04 2,656
304784 수학 두문제만 풀어주세요 4 수학 2013/10/04 593
304783 울아들 일상책임배상보험 1 보험 2013/10/04 769
304782 "발로 밟아 죽이기"..필리핀 강아지 학대영상.. 2 네오뿡 2013/10/04 2,599
304781 새벽녘에 직장(항문깊숙한곳)에 까무라칠만한통증이와요. 5 이상한증상 2013/10/04 4,049
304780 초등6학년때 td예밥접종 시키셨나요 10 따뜻한 차 2013/10/04 1,195
304779 밀양 이치우 어르신의 분신 사건의 전말 1 밀양 2013/10/04 1,158
304778 유시민 전 장관, 오늘 JTBC ‘뉴스9’ 출연 7 ㅇㅇㅇ 2013/10/04 1,389
304777 일베똥물들글..베스킨라이즈 돌아온 콧구멍.. 3 밑에 2013/10/04 480
304776 슈퍼맨이랑 아빠어디가랑 동시간대 방송이라는데 뭐 보실껀가요? 10 dd 2013/10/04 2,595
304775 책 읽고 아드님이 울었다는 글 2013/10/04 779
304774 서청원 낙하산 공천, 아들 총리실 낙하산 특채 투하 // 2013/10/04 634
304773 반열에 오른 16분의 성직자들... 5 ㅋㅋㅋ 2013/10/04 941
304772 전 이번에 보아랑 한효주드레스가 젤 이쁘던데요 14 .. 2013/10/04 2,429
304771 어제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9 ㅠㅠ 2013/10/04 2,824
304770 피아노 언제까지 할지 고민되네요. 7 초6 남자아.. 2013/10/04 1,668
304769 아이치과치료비 좀 봐주세요 2 치과치료비 2013/10/04 598
304768 임형주가 노래 잘하는 편인가요..? 8 임형주 2013/10/04 3,671
304767 이런 정도의 체력이면 근력운동 뭘 해야할까요 13 .. 2013/10/04 2,847
304766 고모가 나서면 오버일까요? 16 ..... 2013/10/04 3,335
304765 보이러(?) 매트라고 아세요? 4 ... 2013/10/04 1,660
304764 래미안퍼스티지 81평, 반포자이 90평 9 이런곳 2013/10/04 6,186
304763 유치원 원비 일부 환불받아야 하는데요 1 유치원 2013/10/04 641
304762 [국민TV 라디오 생방송] 노정렬의 촌철살인 - 손병휘 나란히 .. lowsim.. 2013/10/04 493